오피스ㆍ협업

“구글 안은 MS” 아웃룩닷컴에 구글 챗 지원

Brad Chaocs | PCWorld 2013.05.15
최근 이메일 서비스 강화에 집중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경쟁사인 구글을 껴안았다. 아웃룩닷컴(Outlook.com)내에서 구글의 연락처에 있는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도록 구글 챗(Google Chat)을 지원하기로 한 것.

오른쪽 메시지 창에서 구글 챗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기존의 핫메일(Hotmail.com) 사용자들을 모두 새로운 아웃룩닷컴으로 통합시키고, 스카이프 전화 기능이나 온라인 캘린더 등 아웃룩닷컴의 기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자신이 사용하는 계정에서 이 기능이 활성화 되면 메시징 창을 열 때 구글 계정 연결과 관련된 안내 창이 뜬다. 로그인 정보를 입력하면 친숙한 구글의 정보 엑세스 허가 창이 나타나고 여기서 아웃룩닷컴이 구글 계정에 엑세스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엑세스 허가 요청 화면


설정을 마치고 나면, 메시지 연락처나 피플 연락처 목록에서 구글 연락처를 볼 수 있다.

이 영향으로 이제 스카이드라이브의 파일과 오피스 웹 앱스로 협업을 할 때 구글 계정의 친구들과도 대화하면서 협업이 가능해졌다. 

스카이드라이브의 오피스 웹 앱 인터페이스에서 구글 챗을 사용하는 모습


구글 챗을 지원하는 것이 현재 지메일 사용자들이 아웃룩닷컴을 쓰도록 할까?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편리한 기능이 추가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새로운 이메일 계정을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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