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 오피스ㆍ협업

MS, 맥용 오피스 2011 SP3 발표 ··· 아웃룩 · 파워포인트 기능 개선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3.01.30


예정대로 마이크로소프트가 29일 맥용 오피스 2011을 업데이트했다. 기간별 정액 결제 방식인 오피스 365 홈 프리미엄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
 
버전 14.3 또는 서비스팩 3로 불리는 이번 업데이트에는 아웃룩과 파워포인트 관련된 여러 기능 개선 이외에 특히 오피스 365에 대한 지원 기능이 대폭 강화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다양한 기능 개선이 이뤄진 맥용 오피스 2011은 월정액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의 업데이트는 예정됐던 것이었다. 지난 해 8월 마이크로소프트는 맥용 오피스 2011 v14.3을 오피스 365와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2011 버전 이후 메이저 업그레이드 일정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당시 윈도우용 오피스 2013의 싱크(sync)에 대해서도 공개하지 않았다) 
 
14.3 버전은 윈도우용 오피스 2013에 있는 일부 새로운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수분 내에 오피스 핵심 파일을 다운로드해 설치하고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클릭투런'(Click-to-Run) 기능이 대표적이고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급히 사용하거나 지인 시스템에서 사용해야 할 때 윈도우 7과 윈도우 8 PC로 스트리밍할 수 있는 '오피스온디맨드'(Office on Demand)도 맥 버전에서는 쓸 수 없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OS X은 이 기술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기능을 맥에서 사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대신 맥용 오피스 2011 14.3 버전은 오피스 365 홈 프리미엄 서브스크립션의 일부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최대 5개까지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다.
 
오피스 365 홈 프리미엄의 가격은 연 99.99달러(약 10만8,000원) 혹은 매달 9.99달러(약1만800원)다. 여기에 가입하면 오피스 2013이나 맥용 오피스 2011을 PC와 맥에서 최대 5대까지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클라우드 기반의 스카이드라이브 스토리지 20GB와 스카이프 인터넷 전화를 월 60분 무료로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의 1회성 구입 방식이었던 자사 고객의 사용방식을 라이선스를 일정 기간에 따라 갱신하는 서브스크립션 모델로 전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필자가 맥을 통해 오피스 356 프리뷰 서비스에 로그인해 보니 윈도우 버전의 오피스 2013만 설치할 수 있었다. 맥용 오피스 2011을 위한 별도의 다운로드 옵션은 없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와 같은 맥 사용자의 오피스 365 이용 관련 불편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맥용 오피스 2011에 대한 갱신방식 라이선스 모델은 여전히 구입할 수 있으며 가격도 가정과 학생용 199.99달러(약 21만7,000원), 가정과 비즈니스용 199.99달러로 변하지 않았다. 오피스 365 서브스크립션을 통해 설치한 맥용 오피스는 가정과 비즈니스용 버전과 비슷하며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맥용 오피스를 언제쯤 개선해 내놓을 것인지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그러나 윈도우용 오피스 2010과 맥용 오피스 2011이 4.5개월 정도 차이를 두고 발표된 것을 고려하면 OS X용 새로운 오피스는 이르면 오는 7월 중순경 공개될 전망이다. editor@idg.c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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