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애플, 스내피캠 iOS 카메라 앱과 개발자 영입

Dan Moren | Macworld 2014.01.07
지난 주말 테크크런치는 인기 아이폰용 사진 앱인 스내피캠(SnappyCam) 앱을 개발한 1인 개발업체를 애플이 인수했다고 밝혔고, 애플은 이 보도에 대해 확인 발표를 했다.

호주의 개발자인 존 파판드리오폴로스는 1달러짜리 앱인 스내피캠을 개발했는데, 다른 기능들 보다도 아이폰 카메라로 연사촬영을 할 수 있는 앱이다. 이는 아이폰 5s 출시에 맞춰 애플의 자체 카메라에도 적용된 기능이다. 테크르런치는 파판드리오폴로스가 “근본적으로 JPG 이미지 형식을 재창조했다”고 평가했다.



애플은 최근 많은 기술 업체들을 인수하고 있다. 2013년에만 12개의 회사를 인수했으며, 상당수가 교통 및 지도 데이터와 관련있는 업체들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인수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다. 하나는 애플이 이런 회사들이 개발한 기술을 이용해서 애플 제품에 활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폰 5s에 도입된 지문 인식은 애플이 2012년에 인수한 어센테크(AuthenTec)의 기술에 기반한 것이다. 따라서 최근 애플이 인수한 홉스톱(HopStop)이나 엠바크(Embark) 등의 기술을 이용해서 차세대 iOS나 OS X의 지도 및 교통 정보 기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내피캠은 의심의 여지없이 카메라 기능 향상에 활용된 것으로 분석된다.

두 번째 목적은 인재를 데려오기 위함이다. 이 경우에 파판드리오폴로스는 가디언(Guardian)의 찰스 아서가 “알고리즘의 달인”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번 인수의 단점이 있다면, 이제 스내피캠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앱은 앱 스토어에 삭제됐으며, 공식 웹사이트 역시 문을 닫은 상태다. 애플이 스내피캠의 기능을 자체 카메라에 도입하기만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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