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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태블릿 앱, 여전히 아이패드에 못 미쳐

Jared Newman | TechHive 2013.08.16
안드로이드 태블릿이 지난 2년간 크게 성장했지만, 사용할 수 있는 앱의 규모에서는 아직 애플 아이패드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업체 카날리스(Canalys)는 비교를 위해서 올해 상반기 일간 순위에 기반해 미국 애플 iOS 앱 스토어의 유료 및 무료 아이패드 앱 중 가장 인기가 많은 50개를 선정하고, 이중 안드로이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앱의 개수와 더 큰 디스플레이 크기에 최적화 되어있는 앱의 개수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인기가 많은 아이패드 앱들 중에서 30%가 안드로이드에서 이용할 수 없었으며, 18%는 이용은 가능했으나 태블릿에 최적화가 되어있지 않았다. 다른 말로 하면, 가장 인기 있는 아이패드 앱 중 절반 이상을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에서 적절하게 이용할 수 없다는 의미이다.

상위 50개 아이패드 앱과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비교한 결과


안드로이드에서 이용할 수 없는 앱 중에는 애플이 직접 만든 아이포토(iPhoto), 아이무비(iMovie), 가라지밴드(GarageBand), 페이지스(Pages), 키노트(Keynote), 넘버스(Numbers) 등 6가지 앱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런 경우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은 좀 더 나은 대안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아이워크를 대신해서는 오피스스위트(OfficeSuite), 퀵오피스(QuickOffice), 킹소프트 오피스(Kingsoft Office), 구글 드라이브(Google Drive)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사진 편집을 위해서는 에이버리(Aviary)나 포토샵 터치(Photoshop Touch)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가라지밴드를 대신할 수 있는 앱은 없으며, 훌륭한 영화 편집 앱도 부족하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의 부족함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트위터나 페이스북은 모두 안드로이드에서 모양이 이상해 보였으며, 특히 화면이 더 커지면 최적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아이패드에서는 두 앱 모두 사이드바를 이용해서 깔끔하게 확장됐다. ESPN 스코어센터(ESPN ScoreCenter) 앱 역시 비슷한 상황이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에서 보는 페이스북 앱. 이상해 보인다.




반면, 잘 디자인되어 있는 아이패드 앱

 

앱들이 정상적으로 보이는 것은 넥서스 7같은 작은 크기의 태블릿이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판매량에서 작은 화면이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는 점을 생각했을 때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이상함을 못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가 아이패드를 따라잡으려면 모든 화면 크기에 제대로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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