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보안

애플 앱 스토어에도 악성 앱 등장

Chris Martin | Macworld U.K. 2012.07.10
아이폰과 아이패드용 앱을 구매하고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애플의 iOS 앱 스토어에서 악성 앱이 발견됐다.
 
캐스퍼스키 랩(Kaspersky Lab)은 애플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서 앱 스토어에 들어간 ‘파인드 앤 콜(Find and Call)’이라는 이름의 앱에서 앱 스토어에서 트로이 목마를 발견했으며, 이는 애플 앱 스토어에서는 최초로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캐스퍼스키 랩은 이 앱이 휴대폰에 저장된 연락처로 앱으로 이동하는 URL이 포함된 SMS 웜을 발송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 뒤 사용자의 연락처에 트로이 목마가 업로드되어 연락처 정보를 원격 서버로 전송하는데 사용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애플은 “파인드 앤 콜 앱이 사용자의 연락처 데이터를 무단으로 사용해 앱 스토어의 규정을 어겼기 때문에 앱 스토어에서 삭제됐다”라고 전했다.
 
파인드 앤 콜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도 있었지만, 지금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소포스는 이 앱이 맬웨어라는 캐스퍼스키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았다. 블로그를 통해서 이 앱이 양쪽 스토어에서 같은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나름의 기능이 있고, 파인드 앤 콜 웹사이트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
 
소포스는 “파인드 앤 콜 앱을 ‘스팸’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하다. http 링크가 들어간 문자 메시지로 데이터를 유출시키기 때문(물론, 이 데이터는 중간에 가로채질 수도 있다)”이라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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