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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를 도와주는 모바일 앱 10선

Sarah Jacobsson Purewal | TechHive 2014.05.22
이사를 할 때 가장 큰 고민은 바로 인테리어다. 임대이건 매매이건 본인이 살 공간을 입맛에 맞게 꾸미는 것은 하루 이틀 만에 해결되는 일이 아니다. 이럴 때에는 참고용 사진을 보면서 아이디어를 얻고, 색 조합을 떠올리며, 가구 배치를 정할 수 있는 인테리어 앱을 활용하면 좋다. 이사 또는 리모델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10가지 앱을 살펴보자.

영감을 얻는데 좋은 하우즈(Houzz)
자신의 인테리어 꾸밈 스타일이 모던한가? 아니면 레트로 스타일을 좋아하는가? 아니면 젠 스타일의 평화로운 느낌을 좋아하는가? 타일을 붙이거나 크고 무거운 물건을 벽에 걸기 전에 이 영감을 자극하는 하우즈 인테리어 데코레이팅 아이디어스(Houzz Interior Decorating Ideas, 무료, 안드로이드 및 iOS)를 이용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아보자.

하우즈는 인테리어 디자인을 위한 핀터레스트(Pinterest) 같은 협업 플랫폼으로, 누구든 인테리어 사진을 업로드하고 아이디어 책을 생성하며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이 웹 사이트는 스타일, 공간, 예산, 크기 등으로 분류된 수천 장의 전문적인 사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앱으로 추후 프로젝트에 사용할 사진을 손쉽게 찾아 저장할 수 있다.

하우즈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지 못했다면 이와 유사한 인테리어 디자인 갤러리 HD(Interior Design Gallery HD, 무료, 안드로이드) 드림 홈 HD(Dream Home HD, 1달러, 안드로이드)도 확인해 보자.

이케아(Ikea)와 홈 디포(Home Depot)로 시각화하기
가구를 구매하기에 앞서 집에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확인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이제 대형마트인 이케아와 홈 디포가 개발한 인상적인 증강현실 앱 덕분에 이런 일이 가능해졌다.

현대적이면서 가격도 적절한 스웨덴 가구를 좋아한다면, 여러분은 운이 좋은 것이다. 이제 이케아의 2014 종이 카탈로그와 연결된 앱 (무료, 안드로이드 및 iOS)을 이용해 원하는 이케아 제품을 실제처럼 배치해 볼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바닥에 카탈로그를 두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초점을 맞추면 된다.
이 앱은 카탈로그의 치수를 이용해 방의 면적을 파악하고 비율에 따라 크기를 결정한 이케아 가구를 배치한다. 카탈로그가 없다면 면적 파악을 위해 이케아의 웹 사이트에서 겉장을 인쇄하거나 다중터치 제스처(Multi-touch Gesture)를 이용해 가구 자체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 이케아는 침대, 책장, 소파를 포함해 약 100개의 가구 제품에 대하여 이 "미리보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케아 외의 제품은 고급 가구를 보여주는 증강현실 앱 어도너블리(Adornably, 무료, iOS)를 사용해 보자.

가구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리모델링을 한다면, 홈 디포가 자사의 앱에서 문, 붙박이장, 철물 등을 위해 유사한 AR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홈 디포(Home Depot, 무료,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 폰) 앱은 크기 조절이 그리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이케아의 앱보다 단순하며, 앱의 렌즈를 통해 실제 문 또는 붙박이장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공간에 맞춰 제품의 크기를 손으로 손쉽게 조절할 수 있다.



홈 디포의 앱을 사용하면 레이아웃 지도를 확인해 가까운 매장을 손쉽게 찾고, 제품 리뷰를 확인하며 모바일 기기에서 직접 쇼핑도 가능하다.

BEHR과 팬톤(Pantone)으로 완벽한 색상 선택하기
완벽한 페인트 색상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을 수 있지만 인기 페인트 제조사인 Behr과 팬톤의 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Behr의 컬러스마트(ColorSmart, 무료, 안드로이드 및 iOS)는 적절한 색조를 찾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툴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앱의 색상 찾기(Explore Color) 탭에서 색상을 찾고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의 색상과 비교해보며, 사전에 설정되어 있으며 각 공간마다 여러 종류의 스타일을 제공하는 색상을 다른 공간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또, 방 크기에 기초하여 얼마나 많은 페인트가 필요한지 계산할 수도 있다. 색상을 결정하고 나면 앱이 Behr 페인트 재고가 있는 가장 가까운 매장을 안내한다.

팬톤의 마이팬톤(MyPantone, 안드로이드 8달러, iOS 10달러)은 좀 더 비싸지만 단순한 한 가지 색조가 아닌 색 팔레트 전체를 찾는다면 충분한 값어치를 한다.

색맹인 사람들에게는 마이팬톤이 좀 더 좋을 것이다. 이 앱은 수천 가지의 팬톤 색조를 검색한 후에 선택한 것들 중에서 자동으로 어울리는 색 팔레트를 생성한다. 컬러스마트와 마찬가지로 마이팬톤도 촬영한 사진에서 색상을 추출할 수 있어, 주변 환경에서 영감을 얻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수 있다. 팬톤의 앱은 또한 팔레트에 텍스트 및 비디오 주석을 달고, 이메일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이너들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된다.

포토 메저스(Photo Measures)와 아이핸디 카펜터(iHandy Carpenter)로 모든 것을 제대로
눈으로 충분히 확인했으니 이제는 실천에 옮길 차례이다. 우선 공간을 측정 해야 한다. 책장을 둘 구성 같은 작은 공간 한, 두 개를 측정하는 것이라면 연필과 종이를 이용해 옛날 방식을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러 개의 공간을 측정하거나 전문가를 찾고 있다면 포토 메저스 (Photo Measures, 안드로이드 5달러, iOS 7달러) 같은 앱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포토 메저스는 종이에 치수를 받아 적는 대신에 공간을 사진으로 촬영해 사진 위에 벽, 벽장, 널빤지 등의 치수를 기입할 수 있다. 원하는 만큼의 측정치와 텍스트 코멘트를 입력할 수 있으며 공간 별로 각 사진을 정리할 수도 있다. 또, 이 앱은 사진을 PDF 파일로 전환해 건축업자나 엔지니어, 디자이너, 고객 등에 전송할 수 있다.



포토 메저스는 단순히 정리를 위한 것으로 앱을 이용해 공간을 실제로 측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다림추, 표면 수평계, 기포 수평계, 각도기, 자 등 아름다운 디자인의 5가지 디지털 목수용 툴을 제공하는 아이핸디 카펜터(iHandy Carpenter, 안드로이드 및 iOS, 2달러)로 일부 측정이 가능하다.

사진을 완벽한 수평으로 걸고 싶다면 아이핸디의 수평계를 이용해 각도를 완벽하게 조정할 수 있다. 바닥이 기울어 진 것 같다면 표면 수평계를 열고 휴대폰을 바닥에 올려둔다.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눈금 지시사항이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아이핸디의 툴은 완벽하지는 않다. 하지만 꽤 정확해 일반인들이 사용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한 개 혹은 두 개의 그림을 벽에 걸어야 한다면, 아이핸디의 기포 수평계(무료, 안드로이드 및 iOS)를 다운로드 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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