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에 버즈피드는 이번 행사의 주역이 IOS와 맥OS 뉴스 앱에서의 애플 뉴스 구독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우연일지, 월 스트리트 저널 역시 화요일 애플이 뉴스 앱 서비스를 통해 언론사가 얻는 수입의 50%를 수수료로 부과하려고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언론사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제안이다. 월 스트리트 저널은 또한, 언론사가 구독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다는 점에서 넷플릭스 스타일의 뉴스 앱이 되어버리므로 매력이 없다고 보도했다.
뉴스 서비스와 관련해 애플과 언론사 간 현삽이 진전되지 않으면 행사 일자가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버즈피드는 행사는 애플 서비스 제품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지만, 애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 뉴스 외의 다른 제품에 대한 발표도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최근 에어팟 2나 아이패드 미니 5에 대한 루머와 기대가 높지만, 버즈피드는 이 제품들이 이번 애플 행사에서 공개될 확률이 낮다고 바라봤다. 행사가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다면, 새로운 하드웨어 같은 큰 발표는 물론, 아이맥 업그레이드 같은 작은 하드웨어 변화도 없을 수 있다.
하드웨어 형태의 신제품 발표가 없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다. 애플은 최근 실적 발표를 통해 서비스 부문 수익이 성장하고 있음을 최대한 강조해왔다. 아이폰 판매량은 감소세에 있지만, 애플은 서비스라는 새로운 수익 형태를 개발하고 있음에 주목하기를 바란다.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 발표 행사는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지 모른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