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 윈도우

윈도우 폰, 유럽 5대 시장에서 점유율 10% 육박

John E Dunn | Techworld 2013.10.07
윈도우 폰이 마침내 판매에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지난 여름 동안 유럽의 5대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의 10% 가까운 실적을 올린 것.

칸타 월드패널 컴테크(Kantar Worldpanel ComTech)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윈도우 폰은 영국과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의 스마트폰 판매 중 9.2%를 차지했다. 특히 프랑스(12%)와 영국(10.8%)에서 인기가 높았다.

이는 윈도우 폰 플랫폼으로서는 최고의 판매 실적으로, 특히 유럽 최대 시장인 독일에서는 애플 아이폰과의 격차를 1% 범위로 좁히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한편 안드로이드는 성장세는 둔화됐지만, 여전히 70.1%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자료 : Kantar Worldpanel ComTech


컴테크의 애널리스트 도미닉 수네보는 “윈도우 폰의 최근 판매 성장은 노키아가 루미아 520과 620 등 중저가 제품을 확대하면서 이루어졌다. 이들 모델은 16~24세, 35~49세의 두 연령층에서 인기를 얻었는데, 이 두 연령층의 사용자는 가격과 기능 간의 균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안드로이드의 성장세는 주로 삼성의 마케팅 활동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그 뒤를 소니, HTC, LG 등이 따르고 있다. 수네보는 “수년 동안의 기록적인 시장 점유율 증가 후, 안드로이드는 이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기 어려운 지점에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노키아 인수를 기반으로 한 윈도우 폰 플랫폼의 성장은 중저가 시장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 시장에서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간의 대결 양상을 쉽게 점치기는 어렵지만, 향후 2년 내에 윈도우 폰이 2위에 올라서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의 16.1%에서 올해 14.1%로 떨어졌다. 이는 아이폰이 여전히 39.3%를 기록하고 있는 미국 시장과는 대조적인 수치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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