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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치 아이패드 미니 정말 나오나" : 블룸버그 보도

Ian Paul | PCWorld 2012.07.05
애플이 7인치 혹은 8인치 버전의 아이패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새로 나와 미니 아이패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아이패드 미니는 10월경 200달러 대에 출시되며 구글의 새로운 넥서스 7과 아마존 킨들 파이어와 직접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저가 시장 공략을 위해서 아이패드 미니는 현재의 아이패드의 높은 해상도인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아이패드 미니의 LTE 지원이나 전후면 카메라 등 표준 아이패드의 기타 하드웨어 사양과 관련된 내용은 확실하지 않다. 현재 아이패드는 16GB, 32GB, 64GB임을 감안하면 아이패드 미니의 용량은 8GB가 유력하다.
 
몇 달 전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 때는 구글이 넥서스 7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 브랜드의 윈도우 8 태블릿 서피스 2012년 말 출시가 확정되기 전이었다. 
 
애플은 여전히 태블릿 시장을 거의 독점하고 있다. 하지만 애플의 주요 경쟁사에서 이런 신제품이 나오고 저가 태블릿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애플은 이런 경쟁에 대한 답을 내놔야 한다는 압박을 받았을 것이다. 넥서스 7과 킨들 파이어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기반의 아이디어패드 A1이나 반스&노블의 눅 태블릿 등 저가형 태블릿이 봇물처럼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아이패드 미니가 인기가 높을 것이라는 징조가 보인다. 프라이스그래버(PriceGrabber)가 2,000명의 온라인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52%가 아이패드 미니를 구매할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애플은 공식적으로 7인치 태블릿은 안 좋은 생각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10년 말 당시 CEO인 스티브 잡스는 7인치 화면 크기는 훌륭한 태블릿 앱을 만들 수 있을 만큼 충분히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지난 해 사망한 잡스는 애플이 해당 사업을 시작하기 전이나 비슷한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그 제품을 비난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동영상이 지원되는 아이팟과 휴대폰, 전자책이 모두 그랬다.
 
그렇다면, 애플이 올해 말 아이패드 미니를 공개할까? 작은 크기의 아이패드에 대해서는 2010년과 2011년에도 많은 소문이 있었지만, 아직 세상에 등장하지 않았다. 올해도 아이패드 미니에 관련된 내용을 많은 미디어에서 다루고 있다.
 
아이패드 미니가 올해 출시될 것이라는 다양한 보도들 중 믿을 수 없는 것이 더 많지만, 현재는 그 어느 때보다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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