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브라우저에서도 ‘인포메이티브(Informative)’ 모드로 설정하면 새 탭 페이지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의 뉴스피드를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는 모바일 앱 형태로도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 블로그에 따르면, 언론사 뉴스를 선별해 제공하는 서비스는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해 온 작업이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25년 이상 뉴스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 모던 라이프 앤 디바이스 그룹 상품 마케팅 부사장 리앗 벤저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뉴스 모음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한다는 아이디어에 착안한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 뉴스피드는 사용자의 개별 관심사에 맞게 알고리즘으로 정제된 뉴스 모음으로 구성됐다. 또는 사용자가 직접 표시할 기사를 지정할 수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000개 이상의 언론사로부터 뉴스를 수집한다.
기존 뉴스 바 베타 앱은 계속 베타 버전으로 남거나 서비스가 중단될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 기사가 보도된 후, 마이크로소프트는 PCWorld와의 인터뷰를 통해 스토어에서 베타 버전으로 출시된 뉴스 바 프로젝트가 계속 독자적인 서비스로 남아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윈도우에서는 일부 맞춤 기능을 사용할 수 있지만, 웹사이트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점이 흥미롭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코로나19 팬데믹 현황 확인이나 이버멕틴(ivermectin)에 대한 기사가 IT 뉴스피드에 표시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더라도, 현재로서는 언론사를 필터링하거나 차단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윈도우 10 작업 표시줄의 뉴스 및 관심사에서는 기사 오른쪽에 위치한 작은 ‘생략’ 메뉴로 특정 언론사의 기사를 숨길 수 있다.
사용자는 언제든지 마이크로소프트 뉴스피드를 통해 워싱턴 포스트와 같은 유명 언론사의 기사를 무료로 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자 대신 구독료를 지불하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