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외부 앱 자동 게시물’ 노출 줄인다

Zach Miners | IDG News Service 2014.05.28
친구들이 어떤 음악을 듣고 있는지, 어떤 귀걸이를 사고 싶어하는지 등 외부 앱에서 자동으로 올라온 게시물이 페이스북 뉴스피드에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화요일 사용자들의 뉴스피드에서 페이스북 외의 앱에서 자동으로 공유된 게시물에 대한 중요도를 낮출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파이에서 듣고 있는 음악이나 핀터레스트에 핀(pin)된 상품 등과 같은 게시물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런 결정은 자동으로 공유된 게시물에 대해서 당황스럽고 보기 싫다는 사용자들의 반응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은 이런 류의 게시물이 뉴스피드에 노출되는 빈도가 줄어들 것이며, 아마도 사람들이 ‘스팸’으로 표시하는 정도에 따라서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페이스북 외부 활동에 대한 뉴스피드 노출 빈도를 낮춤으로써, 페이스북은 사람들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스트리밍하는 사이트가 되겠다는 생각을 일부 포기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신에 페이스북은 개발자들에게 사용자들이 공유하는 것에 대해서 더 많이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툴을 자신들의 앱에 포함시키도록 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우리는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자동으로 올라온 게시물 보다는 직접 작성하고 조금 더 분명한 게시물에 대한 참여도가 더 높은 것을 확인했다”라면서, “앞으로 뉴스피드는 직접 작성한 분명한 게시물에 우선순위를 두고, 오른쪽 부분에서 노출되는 지금 이순간에서는 자동으로 올라온 함축적인 게시물이 공유되도록 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이스북의 자동 공유 게시물은 서드파티 앱으로의 관문 및 홍보역할을 하고 있어, 향후 앱 개발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현재 페이스북은 지난 F8 컨퍼런스때 공개했던 앱 익명 로그인과 앱의 콘텐츠를 페이스북에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앱용 ‘좋아요’ 버튼 등 다른 방식의 외부 앱 접근 전략을 취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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