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리뷰 | 페이스북의 새로운 뉴스피드 써보니… “통합된 느낌”

Mark Sullivan | TechHive 2013.03.08
모든 페이스북 개편과 마찬가지로,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뉴스피드도 익숙해지는 데에는 시간이 조금 걸리겠지만, 일부 디자인 혁신은 합리적인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목요일(현지시간) 오전부터 새로운 뉴스피드를 사용해 볼 수 있었는데, 지금까지의 소감은 “좋아요”할 만하다는 것이다.
 
사용자들이 앞으로 몇 주간 순차적으로 새로운 뉴스피드는 페이스북이 발표 후 추측했던 것 보다 심도 있었다. 단순히 페이스북 콘텐츠를 분석하는 새로운 방식을 새로운 뉴스피드가 아니라, 페이스북의 전체 내비게이션 설계가 변화됐다.
 
내비게이션 트레이
모바일 앱 사용자라면 익숙할 화면 왼쪽의 트레이에는 앱, 메시지, 그룹, 사진 등 페이스북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으로 연결되는 아이콘이 표시된다. 오른쪽의 ‘지금 이 순간’ 섹션은 사라졌고, 새로운 내비게이션 트레이의 하단에 들어갔다. 내비게이션 트레이의 상단에는 친숙한 뉴스피드가 있는데, 아이콘의 이미지가 바뀌고 텍스트가 커졌다. 
 
음악 피드
이번 개편의 가장 큰 변화는 음악에 관련된 것이다. 음악과 관련된 콘텐츠만 표시되는 피드가 따로 마련됐다. 페이지 상단의 오른쪽에 있는 드롭다운 목록에서 음악 피드를 선택하면 볼 수 있다.
 
친구들이 듣고 있는 스포티파이(Spotify) 음악이 이 음악 피드에 표시된다. 페이스북은 친구들의 음악 듣기를 이전의 ‘지금 이 순간’ 목록에서 음악 피드로 옮겼다.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지금 이 순간’은 새로운 내비게이션 트레이 하단에 있지만, 현재 올라오고 있는 콘텐츠만 표시된다. 조금 이상하다.)
 
그리고 페이스북은 이런 스포티파이 듣기에 더 많은 내용을 넣었다. 여러 친구들이 듣고 있는 음악가나 노래를 가져와서 하나의 게시물로 뉴스피드에 표시해준다. 이 게시물에는 음악가의 커다란 사진이 들어있고, 왼쪽에는 이 음악을 부르고 연주한 음악가의 음악을 최근에 들은 모든 친구들이 표시된다. 사진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친구들이 음악가에 대해서 어떤 말을 했는지 표시된다.
 
팔로잉 피드
페이스북은 간행물 혹은 사용자가 ‘좋아요’를 한 유명 인사들의 콘텐츠를 이용해 미디어 중심의 게시물들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서 더 어니언(the Onion, 미국 신문)의 페이지를 팔로우하는 경우, 여기서 나온 가장 최근 3개의 게시물을 피드에서 볼 수 있다. 각 게시물은 이미지가 있고, 20단어의 요약이 제공된다. 또한, 유명인사의 동영상도 볼 수 있다.


 
사진 피드
사진 피드는 간단히 말하자면 사진이 포함된 모든 게시물이 표시된다. 피드 상에서 사진들은 크게 나타나며, 주변에 텍스트가 위치한다. 사진 밑의 댓글 상자도 전 보다 커졌다. 사진 피드 페이지 상단에는 작은 헤더 이미지가 표시된다. (사실은 모든 새로운 피드 페이지에는 이러한 헤더 이미지가 있다.)
 
이런 모든 새로운 요소들을 살펴본 결과, 대부분이 매우 직관적이었다. 빠르게 페이지 왼쪽의 내비게이션 트레이에 접근할 수 있었고, 여기서 사이트 전체에 흩어져 있는 다른 부분들에 접근할 수 있었다. 사이트에 통합성을 주고 깔끔한 느낌이 나도록 하는 요소다.
 
새로운 뉴스피드 디자인에 대해서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할지는 아직 의문이다. 사용하다보니 메인 뉴스피드를 살펴본 후에 사진이나 음악 피드를 살펴보게 됐다. 이런 페이지들은 단순히 특화된 콘텐츠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보기가 더 좋은 새로운 기능으로 여겨진다. eid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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