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낚시 글 퇴출” 페이스북, 뉴스피드 알고리즘 변경

Caitlin McGarry | Macworld 2016.08.05
페이스북의 뉴스피드 알고리즘이 또 바뀌었다. 이번 변경은 자극적인 제목으로 클릭을 유도하는 콘텐츠를 뉴스피드에서 배제하는 것을 주목표로 한다.

하지만 페이스북이 낚시용 콘텐츠를 없애기 위해 알고리즘을 바꾼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4년 뉴스피드 업데이트를 통해서 페이스북은 2가지 요소로 링크가 낚시용인지를 판단하기 시작했다. 사용자가 해당 글을 클릭하고 페이스북 밖에서 보낸 시간과 좋아요나 공유 여부다.

이런 알고리즘이 이번 업데이트로 조금 더 정교해졌다. 이제 제목을 평가해서 스팸 필터와 유사한 장치로 분류하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인력을 투입해서 이런 종류 콘텐츠의 제목을 분석했고, 낚시 콘텐츠 제목에 많이 사용되는 문구를 골랐다.

또한, 페이스북은 이런 종류의 글이 자주 올라오는 페이지를 살펴서 해당 페이지가 사용자의 뉴스피드에 표시되는 순위를 낮출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이런 조치가 낚시성 콘텐츠를 많이 올리는 사이트의 트래픽에 영향을 주어, 궁극적으로는 이런 류의 콘텐츠가 감소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뉴스피드의 배포 파급력을 활용하려는 퍼블리셔와 품질 낮은 콘텐츠로부터 사용자를 지키러는 페이스북간의 잡고 잡히는 게임은 계속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일반적으로 페이스북 사용자는 친구나 가족, 유명인, 혹은 업무상 관련이 있는 사람들의 소식만을 보고 싶어한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퍼블리셔들은 페이스북의 거대한 배포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 새롭고 창의적이고 종종 짜증 나는 방법을 사용해왔다. 이번 알고리즘 변경으로 어느 정도 타격을 입을 순 있겠지만, 곧 또 새로운 방법을 찾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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