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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쳐선 안될 4가지 지메일 실험실 기능

Michael Ansaldo | PCWorld 2015.05.22
지메일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강력하고 훌륭한 이메일 플랫폼이지만, 실험실(Gmail Labs)에서 개발된 각종 확장 프로그램으로 그 매력을 한층 더할 수 있다. 실험실은 그 이름 그대로 지메일의 추가적인 실험이 이뤄지는 공간이다. 실험실에서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기능은 지메일에 정식 기능으로 추가되기도 한다. 발송 및 보관(Send & Archive) 기능이 그 대표적인 사례다. 물론 기능이 폐기, 변경되는 경우 역시 많다.


지메일 실험실은 지메일 페이지 우측 상단의 톱니바퀴 아이콘을 클릭한 뒤 ‘환경설정>실험실’의 경로로 들어갈 수 있다. 스크롤을 내리며 흥미로운 기능들을 살펴본 후, ‘사용’을 선택하고 맨 아래 ‘변경사항 저장’을 클릭하면 설정은 끝난다. 혹 실험실의 기능들을 다루다 계정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https://mail.google.com/mail/u/0/?labs=0’의 경로를 통해 기능의 비활성화와 이메일의 복구가 가능하다.

스스로 지메일에 능숙하다고 생각하는 사용자라면, 다음의 4가지 지메일 실험실 기능들을 활용하며 즐거움과 효율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보내기 취소
오타나 부적절한 표현은 왜 항상 ‘보내기’ 버튼을 클릭하는 순간 눈에 띄는 것일까. 이제는 이런 문제로 머리를 쥐어 뜯을 필요가 없다. 지메일의 ‘보내기 취소’ 기능은 사용자의 부끄러움을 덜어줄 유용한 도구다.


이 기능은 이메일 발송 시간을 5, 10, 20, 30초까지 지연시켜 마지막 순간 발생한 실수를 확인할 시간을 주고, 때로 섣부른 단축기 사용으로 미처 입력이 끝나지 않은 이메일이 발송되는 일도 막는다. 보내기 취소 기능을 활성화하면, 기본설정 탭에서 ‘전송 취소가 가능한 기간’을 설정할 수 있다.

미리 준비된 답변 사용하기
단순한 확인 메일이나 부재 공지 등, 몇 번이고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정형화된 회신 내용이 있다. 구글 실험실의 ‘미리 준비된 답변(CR, Canned Response) 사용하기’ 기능은 이런 반복 사용 메시지들을 저장해두고 클릭 한 번으로 언제든 꺼내 쓸 수 있는 기능이다.


설정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먼저 메일 발신창을 연 후, 저장하고 싶은 답변 내용을 입력한다. 내용 입력이 끝났다면 메시지창의 우측 하단의 화살표 아이콘을 클릭해보자. 추가 기능 목록이 펼쳐지며 ‘미리 준비된 답변’이라는 메뉴가 나타날 것이다. 여기에서 ‘새로운 미리 준비된 답변…’을 선택해 답변의 이름을 설정하고, ‘확인’을 클릭하면 저장이 완료된다. 생성한 답변을 사용하려면 설정 시와 동일한 경로로 접속해, 원하는 답변의 이름을 클릭하면 된다.

미리보기 창
지메일의 불편함 중 하나는 메시지의 내용을 보기 위해 꼭 그것을 열어야만 한다는 점이었다. 수신함이 복잡할 경우엔 해당 메시지를 찾느라 적잖은 시간이 들기 때문이다. ‘미리보기 창’은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는 훌륭한 기능이다. 미리보기 창은 지메일의 웹 인터페이스를 다른 대부분의 데스크톱 이메일 클라이언트들과 같이 멀티 창 보기로 바꿔줘 스크롤 방식으로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미리보기 창 기능을 활성화하면 받은편지함의 톱니바퀴 아이콘 옆에 ‘분할 창 모드 전환’이라는 이름의 버튼이 새로 생성된다. 이 버튼을 클릭하는 것만으로 사용자는 미리보기 창을 실행할 수 있고, 가로보기와 세로보기 사이의 전환 또한 간편하다.

자동 진행
이메일을 바로바로 정리하지 않고 한번에 몰아서 처리하는 성격의 사용자라면, 하나의 메일을 처리한 뒤 매번 받은편지함으로 돌아와버리는 지메일의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았을 것이다.


자동 진행 기능을 사용하면 특정 메일을 처리한 후 자동으로 이전 메일 혹은 다음 메일을 띄우거나 대화목록으로 돌아갈 수 있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자동 진행 기능 설정은 기본설정 탭에서 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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