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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글래스

'업무용 가상 모니터 5대까지 생성' 레노버의 스마트 글래스가 혁신적인 이유

최근 열린 레노버 테크 월드 2021 행사에서 흥미로운 제품 하나가 공개됐다. 레노버 씽크리얼리티 A3(Lenovo ThinkReality A3) 스마트 글래스다. 올해 초 CES 행사에서 초기 제품이 나오기는 했지만, 이번에 더 완성도를 높여 양산형에 가까운 형태로 선보였다.   업체에 따르면, 이 스마트 글래스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구매할 수 있다. 씽크리얼리티 A3 PC 에디션(ThinkReality A3 PC Edition)은 1,499달러이고, 기업용 제품인 인더스트리얼 에디션(Industrial Edition)은 A3 글래스를  포함해 다양한 번들로 구매할 수 있다. 인더스트리얼 에디션의 구체적인 가격은 업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글래스의 시장 확대를 방해하는 요소 그동안 PC를 웨어러블 형태로 사용하거나 지금보다 더 작게 만들 수 없었던 이유는 키보드와 마우스, 디스플레이 때문이었다. 가장 작은 노트북도 대각선 기준 12인치 정도인 것도 이 때문이다. 물론 더 작은 제품이 있기는 하지만 시장에서 이를 원하지 않았다. 실제로 HP가 초소형 노트북 제품을 내놓았지만 잘 팔리지 않았고, 소니는 이미 그 전에 시장을 확대하는 데 실패하고 이 시장에서 철수했다. 필자가 스마트 글래스를 처음 사용해 본 것은 21세기 초였다. 소니가 만든 무려 2만 1,000달러짜리 제품으로, 본래 외과의사가 수술실에서 사용하는 용도였다. 필자를 이 제품으로 e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접속하는 랜 파티(LAN Party)에 연결했는데, 당시 꽤 큰 관심을 받았다.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었고 화면을 전송하기도 매우 쉬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게이머를 위한 기기로는 너무 비쌌고, 타이핑할 때 키보드의 어디쯤 손가락이 있는지 확인할 수 없는 단점이 있었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서 씽크리얼리티 A3 스마트 글래스는 원격 협업을 위한 제품이다. 스마트폰에 연결하면 이상적인 모바일 기기용 마이크로소프트 365 테스트 플랫폼이...

레노버 스마트글래스 씽크리얼리티A3 2021.09.13

글로벌 칼럼 | 아이폰을 대체할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20여 년 전 사람들은 일상에 꼭 필요하면서도 매우 강력한 기술을 휴대하고 다닐 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그 당시 휴대폰 가격은 가까스로 감당할 만한 수준이었다(필자가 휴대폰을 소유한 지는 20년이 되지 않는다). 인터넷을 호주머니에 담는다는 생각은 아직도 한참 지나야 가능했다. 그러나 곧 스마트폰 혁명이 도래했고, 휴대폰은 세상을 정복했다. 이제는 자동차나 컴퓨터 없이 살 수는 있어도, 스마트폰 없이 사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다. 그러나 기술에는 정체가 없고, 진화는 날로 가속되는 듯하다. 메인프레임에서 데스크톱으로 진화하는 데 걸린 시간은 데스크톱에서 노트북으로, 노트북에서 스마트폰으로 진화하는 데 걸린 시간보다 훨씬 더 길었다.  이제 다음과 같은 질문이 떠오른다. 스마트폰 이후에는 무엇이 있을까? 세계의 모든 기술 대기업, 최소 스마트한 기업은 인간의 디지털 미래가 어디로 향하는지를 끊임없이 주시해왔다. 애플 또한 예외가 아니다. 애플의 명석한 인재들은 이미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몇몇 경쟁 업체가 이미 그 곳에 도달했음을 알면 놀라워할 것이다. 당장 가까운 미래에 아이폰이 대체될 것이라는 뜻은 아니더라도 말이다.   웨어러블 기기의 미래 주머니 안에 있는 기기보다 더 편리한 것은 무엇일까? 언제나 함께 지니는 무엇일 것이다. 웨어러블 분야는 애플의 중요 성장 분야였고, 말할 것도 없이 애플 워치는 여기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처음에는 스마트워치에 다소 무리하게 기능을 욱여넣었지만 결과적으로 지난 7년 동안 애플 워치는 경이로울 정도로 강력해졌다.  애플 워치는 이미 이메일을 수신하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고, 매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며 하드웨어가 있다면 전화 통화도 할 수 있다. 이동 통신을 지원하는 애플 워치를 손목에 착용하고 스마트폰은 집에 두고 다니는 사람이 적지 않다.    따라서 애플 워치가 지금의 스마트폰처럼 똑같이 인류의 중추신경 역할을 하는 미래를 자연스럽게 상상할...

스마트글래스 시리 스마트폰 2021.08.31

“안경으로 들어온 알렉사” 아마존 에코 프레임 체험 리뷰

아직까지 일반 소비자가 사고 싶을 만한 스마트 글래스를 만들어낸 업체는 없었는데, 아마존의 에코 프레임이 이런 과거를 바꿔놓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아마존 에코 프레임을 이용하면 스마트폰이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알렉사 디지털 가상비서에 액세스할 수 있다.    180달러짜리 아마존 에코 프레임은 아마존이 ‘데이 1 에디션(Day 1 Edition)’으로 발표한 두 제품 중 하나로, 에코 루프(Echo Loop) 스마트 반지와 함께 구매하려면 초대장이 필요하다. 에코 버드처럼 에코 프레임은 인터넷에 접속하는 데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이용한다. 이번에 새로 발표된 아마존의 새 디바이스 모두에 공통된 사항으로, 사용자는 스마트폰을 주머니나 핸드백에서 꺼내지 않고도 알렉사를 불러낼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와 애플 시리와 비교해 알렉사의 주요 약점 중 하나를 쉽게 해결한 것이다.   프레임의 겉모습은 평범해 보인다. 특히 패션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다리가 약간 두꺼운 안경 정도이다. 고급 안경테가 그렇듯이 에코 프레임을 쓰고 벗을 때 스프링이 프레임에 가하는 압력을 덜어준다. 아마존은 투명한 플라스틱 렌즈도 함께 제공하지만, 패키지 내의 지침서는 안과나 안경점에서 자신에서 맞는 렌즈로 바꿀 것으로 권장한다. 구글 글래스와 다른 점은 내장 카메라가 없다는 것. 같은 맥락에서 내장 디스플레이도 없다. 대신 두 개의 소형 스피커가 양쪽 다리에 장착되어 있으며, 내장 NFC 마이크가 알렉사를 호출하고 명령을 내린다. 스핔터의 사용자의 귀에 음향을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지만, 소리는 주변 사람이 들을 수 있을 만큼 크지는 않다. 시연이 진행된 공간은 꽤 시끄러웠는데, 필자는 다른 기자들이 에코 프레임을 시연하는 동안에는 스피커 소리를 제대로 듣기 어려웠다.   에코 프레임의 오른쪽 다리에 버튼 세 개가 있다. 경첩과 가장 가까운 버튼은 마이크 음 소거 버튼이고, 이어서 볼륨 조절 버튼이 있다. 바깥을 두드리...

아마존 스마트글래스 에코프레임 2019.09.27

글로벌 칼럼 | 스마트 글래스가 비즈니스 전용일 수밖에 없는 5가지 이유

언젠가는 증강 현실이 소비자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안경과 선글라스의 보편적인 기능이 될 것이다. 그러나 그 언젠가는 아직 먼 미래다. 뉴스를 읽다 보면 소비자용 스마트 글래스가 곧 출시될 것처럼 느껴진다. 이름이 아이글래스(iGlasses)가 될지 다른 뭐가 될지는 모르지만 애플도 미래의 스마트 글래스를 열심히 개발 중이다. 최근 게시된 “지속 특허(기업이 원본 특허의 범위를 변경하기 위해 특허청에서 계속 검사하기를 원하는 특허)에는 애플이 “데이터 글래스”로 지칭하는, 가상 콘텐츠를 실제 세계와 통합하는 개념이 기술되어 있다. 여기에는 스트리트뷰와 같은 형태의 길안내를 비롯한 기타 위치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포함된다. 미국 특허청은 최근 애플의 여러 가지 새로운 스마트 글래스 특허를 게시했는데, 그 중 하나에서 애플이 글래스의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위해 작업 중인 새로운 기술이 공개되기도 했다. 페이스북의 “리얼리티 랩스(Reality Labs)”는 몇 년 전부터 증강 현실 글래스를 개발하고 있다. 페이스북이 이번 주 출원한 특허는 주변 소리를 차단하지 않고도 귀로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안경류 디바이스를 위한 연골 전도 오디오 시스템”에 관한 기술이다. 또한 이번 달에는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가 룩소티카(Luxottica) 본사를 방문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룩소티카는 세계적인 안경 대기업으로, 스마트 글래스 제조사와의 협력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애플과 페이스북의 프로젝트가 소비자용 제품으로 발전돼 판매되려면 앞으로도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다. 아직 기술이 준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스마트 글래스는 5가지 이유로 다양한 비즈니스 용도로 도입이 늘고 중요도도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 글래스가 비즈니스용으로 효과적이면서 아직 소비자용으로는 가능성이 없는 이유를 살펴보자.   1.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음 스마트 ...

증강현실 Mr AR 2019.06.05

애플, 연말부터 AR 글래스 생산 돌입할까

약 1년 전 애플이 무선 AR/VR 헤드셋을 2020년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가 나왔다. AR과 VR이 결합된 글래스가 되리라는 당시 보도는 관련 기술의 발전 현황을 봤을 때 다소 현실성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밍치궈의 새로운 보고서에서 보다 현실성있는 애플 글래스에 대한 전망이 나왔다. 이 보고서가 완벽하진 않지만, 밍치궈는 누구보다 애플과 관련된 전망에 밝고 애플과 관련된 공급 체인과 관련 소식을 집중해서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밍치궈는 애플이 2019년 초, 늦어도 2020년 상반기에 1세대 AR 글래스의 생산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 글래스가 AR과 VR이 아닌 AR만 지원하며, 동작을 위해서 아이폰이 필요하리라고 내다봤다. AR 글래스는 정교한 위치/방향 그리고 디스플레이만 처리하고, 아이폰이 연산, 무선 네트워킹, 위치 파악 등을 담당한다는 설명이다. 덕분에 글래스가 작고 가벼우면서 긴 배터리 사용 시간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고서에는 디자인이나 가격, 해상도, FOV(Field Of View), 및 기타 자세한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애플은 증강현실에 꽤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만큼 AR 글래스의 등장은 거의 확신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휴대폰 기반의 AR 도구인 ARKit에 대한 투자도 빠뜨릴 수 없다. 팀 쿡은 여러 번 AR 기술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으며 “우리가 기술을 사용하는 방식을 영원이 바꿀 것”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따라서 애플은 AR 글래스를 건너뛰지도, 그렇다고 다른 업체들을 따라하는 수준의 제품을 내놓지도 않을 것이다. 팀 쿡이 AR에 엄청난 기대를 걸고 있는 만큼 정말 소비자 지향적인 제품과 강력한 수백만대를 지원할 정도의 강력한 생태계를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 애플 워치처럼 애플은 ‘최초’의 AR 글래스를 선보이진 않더라도 주류 시장으로 확산할 최초의 제품을 선보이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d...

증강현실 스마트글래스 애플 2019.03.11

"스마트 글래스 보급보다 먼저" 기업이 BYOG 정책을 수립해야 하는 이유

머지 않은 미래에 스마트 글래스를 사용하는 기업 직원들이 늘어날 것이다. 직장에서의 스마트 글래스 사용이 점차 보편화되고, IT 부서 및 기업의 당면과제도 따라서 증가하게 된다. 그리고 스마트 글래스의 미래를 조명하는 현 시점에서 이 트렌드의 결과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스마트 글래스는 점차 보급되고 있으며 주류가 될 것이지만, 여기에 대비한 조직이 거의 없다는 점만은 확실하다. 좀 더 깊게 살펴보도록 하자. 애플 글래스 주류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스마트 글래스가 일반 안경처럼 보여야 한다. 애플은 대중적으로 보급할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하고 있다. 애플은 스마트 글래스에 대한 특허가 많은데, 특히 가장 최근에 출원한 특허가 이 문제를 다룬다. 이 특허의 핵심은 실제 세계를 보는 렌즈 내부에 가상 세계를 보는 렌즈를 생성하는 것이다. 이 반사 굴절 광학 시스템이라 불리는 접근방식을 통해 애플 글래스는 아주 작은 프로젝터에서 큰 가상 콘텐츠까지 투사할 수 있다. 이 특허에서는 가상 객체 배치 및 고정을 위한 시선 추적, 실제 세계 맵핑에 사용할 외/내향 카메라의 용도를 명시한다. 애플의 제품은 항상 디자이너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이번 주, 디자이너 김태연이 첨단 유행을 가미한 인상적인 애플 컨셉트 글래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삼성의 갤럭시 글래스 한편, 삼성도 최근에 삼성 스마트 글래스 제품을 암시하는 특허와 상표를 출원했다. 삼성의 새 한국 특허는 오랫동안 삼성 “갤럭시 글래스” 제품이라고 소문 난 “컴퓨터화된 시각 보조 안경류”를 포함한다. 삼성은 최근 “시각 보조 안경류 분석 및 구성을 위한 컴퓨터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이미지 캡처, 처리 및 제공을 위한 카메라, 컴퓨터 및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컴퓨터화된 시각 보조 안경류”를 나타내는 로고의 상표를 출원했다. 마치 특허권 변호사가 스마트 글래스를 설명하는 방식과 같다. 인텔 ...

증강현실 BYOD 스마트글래스 2018.02.27

글로벌 칼럼 | 스마트 글래스 시대 이미 와 있다 "증거는 아이폰 X"

스마트 글래스에도 모닝 커피를 마실 때 김이 서릴까? 스마트 글래스의 미래는 아직 알 수 없는 의문투성이다. 스마트폰 시대의 끝을 향해 다가가는 지금, 다음에 무엇이 올지 생각하고 적절히 대비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다음은 바로 지금 IT 전문가들이 물어야 할 질문들이다. 물론 여기에 맞는 대답을 들으려면 아직 멀었을 것이다. Q: 애플이 스마트 글래스를 내놓을까? 그렇다. 필자는 지난 1월에 애플이 업계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스마트 글래스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에 대한 기사를 쓴 적이 있다. 앞으로 몇 년 이내에 스마트 글래스는 지금의 스마트폰이 그렇듯이 소비자와 비즈니스 전자 제품의 중심이 된다. 애플 CEO 팀 쿡은 스마트 글래스가 스마트폰과 같은 수준의 혁신적 변혁을 이끌 수 있다고 공공연하게 말한다. 애플은 스마트 글래스 특허 다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백 명의 엔지니어가 스마트 글래스를 연구하고 있다. 이번 주 블룸버그는 애플이 내부적으로 "T288"이라는 이름으로 스마트 글래스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고 보도했다. 이 글래스는 rOS라는 iOS에서 파생된 운영체제를 실행한다(rOS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추가로 다룸). 블룸버그는 애플이 3년 내에 첫 스마트 글래스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3년은 낙관적인 입장이고, 필자의 추측과 정보를 바탕으로 하면 5년이 더 현실적인 기간일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 프로젝트는 스마트폰의 "엔진"과 화면을 빌리지 않는 독립형 글래스를 지향하고 있다다. (다만, 이 기사는 애플 스마트 글래스가 GPS와 셀룰러 네트워커를 적용한 애플 워치 시리즈 3 같은 독립적인 작동과 연결이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전하지 않았다.) Q: 애플은 기업용 스마트 글래스를 만들 것인가? 모든 최종 사용자 기기에서 볼 수 있듯, 애플은 소비자와 기업의 사용 사례를 동시에 충족하는 다용도 기기를 만드는 편을 선호하므로 애플 스마트 글래스도 기업 영...

AR 스마트글래스 구글글래스 2017.11.14

글로벌 칼럼 | “AR과 함께” 웨어러블 카메라 시대가 온다

사람들이 1년에 찍는 사진은 모두 몇 장이나 될까? 인포트렌드(InfoTrends)에 따르면, 2017년에 촬영된 디지털 사진은 무려 1조 2,000억 장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해에 비해 1,000억 장이 늘어난 수치이며, 2013년과 비교해서는 2배에 달한다. 매년 전년도에 비해 1,000억 장을 더 찍고 있는 샘인데, 앞으로는 매년 촬영되는 사진의 수가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로, 착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카메라 때문이다. 웨어러블 카메라는 가격이 내려가고 품질은 올라가며, 소형화 및 소프트웨어와 배터리 개선을 통해 사용이 더욱 편리해지면서 매력을 더하고 있다. 보통 웨어러블 카메라는 형태에 따라서, 클립온(clip-on) 카메라, 스마트워치 카메라, 안경에 영구적으로 또는 임시적으로 부착된 카메라(스마트 안경 포함) 등이 있다. 몇 년 전 소위 “라이프로깅(lifelogging) 카메라” 1세대가 등장했다가 사라졌다. 시장에서 실패한 원인은 아직 기술이 부족했고 대중 역시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제는 기술 측면에서나 대중 모두 점점 더 준비가 되어가고 있다. 발전된 기술로 이미지 품질이 향상되면서 심지어 4K 동영상과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도 가능해졌고, 사회적으로도 사람들이 언제나 사진을 찍어 대는 현상이 흔해지고 있다. 매년 찍히는 1조 2,000억 장의 사진 전부가 꼭 개인 장소에서 촬영되는 것은 아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현재 공공 장소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다는 것을 상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지금 사람들은 공공 장소에서 아무런 거리낌이나 부끄러움 없이 포즈를 취하고 셀카를 찍는다. 식당에서 식음료 사진을 찍기도 하고 화장실 거울을 이용해 셀카를 찍는다. 웨어러블 카메라는 더 빠른 속도로 용인되고 있다. 4년 반 전 구글 글래스 익스플로러 프로그램(Google Glass Explorer Program)이 나왔을 때만 해도...

AR 라이프로깅 스마트글래스 2017.09.05

글로벌 칼럼 | 스마트 워치는 왜 실패했는가?

스마트워치가 제품 카테고리로 실패한 것은 주요 업체들이 큰 실수를 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처음에 일반 소비자용 스마트워치로 시작했고 기업은 나중 문제로 취급했다. 다른 방식으로 접근했어야 했다. 3년 전 스마트워치는 번창하는 주류 제품군으로 빠르게 진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주로 스마트폰의 알림을 손목에 전달해 주거나 피트니스 용품에 머물러 있다. 물론 이외에도 자잘한 용도는 많다. 초기의 성공 신화는 모두 무너졌다. 모토로라는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물러났다. 페블(Pebble)은 지난 12월에 문을 닫았고, 조본(Jawbone)도 7월에 문을 닫았다. 웨어러블 전문업체 베이시스(Basis)를 인수한 인텔은 이 회사를 폐업하고 스마트워치와 피트니스 트래커 시장에서 완전히 발을 뺐다. 핏비트는 지난 분기에 작년보다 230만대 정도 줄어든 디바이스를 판매했다. 어떤 스마트워치 업체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개 표준 플랫폼인 구글 안드로이드 웨어 플랫폼은 거의 3년 반 전만 해도 업계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오늘날 애플의 전용 애플 워치가 1위를 차지하고 삼성의 전용 타이젠이 한참 뒤의 2위를 했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올해 1분기 동안 애플이 애플 워치로 5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삼성과 구글은 각각 19%와 18%로 치열한 2위 다툼을 벌였다. 가트너는 2021년까지 애플이 시장 1위를 내놓지 않으리라 전망하기도 했다. 기업들은 숫자에 민감하다. 하지만 대부분 또는 모든 스마트워치 업체들이 적자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애플과 삼성은 예외이다. 이들 업체에 스마트워치는 스마트폰 플랫폼과 고객의 충성도를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감흥을 느끼지 못하는 일반 소비자 칸타르 월드패널 컴테크(Kantar Worldpanel ComTech)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미국 소비자의 15.6%가 스마트워치나 피트니스 밴드를 보유해 전년보다 조금 증가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보급률 77%를 고려하면 낮은 수치이다. 유럽 소비자의 스마트...

기업용 시계 실패 2017.08.28

"2025년 미국 직장인 8%가 스마트글래스 도입" 구글 글래스의 기업시장 가능성은?

구글은 기업용 스마트 글래스인 글래스 엔터프라이즈 에디션(Glass Enterprise Edition) 개발에 2년을 투자했다. 그리고 이제 머리에 장착하는 이 디스플레이를 기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준비가 완전히 끝났다고 발표했다. 아직은 온라인에서 구글 글래스를 구입할 방법이 없다. 또 기업들이 구글 글래스를 협업과 워크플로우 도구로 사용해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 불확실하다. 글래스 프로젝트를 책임진 제이 코타리는 7월 18일 블로그 게시글에서 구글 글래스 에디션은 2년의 제한된 프로그램에서 아이석시드(EyeSucceed)나 프로시딕스(Proceedix) 같은 개발 파트너들을 통해 더 많은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게끔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구글의 개발 협력사들은 제조와 우주 항공, 의료 등 특정 산업을 대상으로 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낸다. 구글은 글래스가 워크플로를 원활하게 만들어 방해와 주의 분산을 없애고, 이를 통해 직원들이 계속 업무에 몰입하고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도구라고 홍보한다. 예를 들어, 'OK 글래스!'라고 말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 구글의 파트너인 프로시딕스는 기업의 절차와 업무 지시, 검사를 관리하는 SaaS 기반 플랫폼을 공급한다. 작업자는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를 이용, 글래스 같은 스마트 아이웨어를 통해 업무 지시 및 검사와 관련된 업무 흐름을 처리할 수 있다. 텍스트 듀크 에너지(TEXT Duke Energy)는 2014년부터 뷰직스(Vuzix), 골든-아이 바이 코핀(Golden-I by Kopin), 애디어 에어(Atheer Air), 리콘 제트(Recon Jet) 등의 시제품 스마트 글래스를 시범 사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 회사는 구글 글래스도 테스트 하고 싶었지만, 구글이 최근 직접 공급을 중단해 그렇게 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듀크는 몇몇 유용한 스마트 글래스 사용 사례를 확인했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 샬롯에 소재한 듀크 에너지 이머징...

가상현실 스마트글래스 구글글래스 2017.08.03

스마트 안경에 관한 다섯 가지 놀라운 사실

세계 최대의 장거리 노선 항공사에서 직원은 물론 고객이 착용할 스마트 안경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두바이(Dubai)에 본사를 둔 에미레이트 항공(Emirates Airlines)은 저가 항공사들과의 추격을 물리칠 전략적 구상으로 스마트 안경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사에서 탑승객 개개인을 배려하는 최고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 성공은 따라온다. 예를 들면, 승무원이 탑승객 이름을 불러주는 것, 탑승객의 요청에 따라 유대인 정결음식 또는 채식을 기내식으로 제공하는 것, 신경이 예민한 정기 탑승객에게 특별히 신경 쓰는 것, 우대 카드 소지 탑승객에게 추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기내 소란 이력이 있는 탑승객을 예의 주시하는 것 등이다. 하지만 이런 종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서비스에 필요한 정보를 입수한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일 승무원들이 증강 현실 스마트 안경을 착용한다면 안면 인식 기능을 통해 탑승객을 식별할 수 있고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s-Up Display: HUD)에 표시되는 탑승객 개인에 대한 항공사 측의 메모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지식은 업무 수행 시에 엄청나게 도움이 된다. 마치 탑승객 한 사람 한 사람을 알아보고 최적의 서비스에 무엇이 필요한지 정확히 “아는” 것과 다름이 없다. 이러한 에미레이트 항공의 전략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스마트 안경의 세계에 대해 알아야 할 놀랍고도 중요한 다섯 가지 사실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1. 구글 글래스는 성공작이었다 가장 잘 알려진 스마트 안경 제품은 구글 글래스(Google Glass)이다. 구글 글래스에 대한 오해는 구글에서 출시를 서둘렀으나 대중이 거부했고 그래서 실패했다는 말이다. 하지만 구글의 연구소에서 이 신기술에 맞는 용도를 판단하기 위한 구체적인 목적으로 고가의 화려한 공개 베타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보는 것이 더 정확하다. 이를 통해 알아낼 수 있는 것은 다 알아낸...

증강현실 스마트글래스 구글글래스 2017.06.20

“극한 환경에서도 AR을 이용한다” ODG, 러기드 AR 스마트글래스 공개

어떤 사람들은 구글 글래스가 그냥 ‘멋지기만’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ODG(Osterhout Design Group)의 COO인 피트 제임스는 구글 글래스가 안경 혁신에 대한 의식을 퍼뜨리고 꺠울칠 ‘금광’이라고 생각했다. 현재 실용적인 스마트글래스를 만드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인 ODG는 최근 포탄과 탄환에서 눈을 보호해줄 AR 스마트글래스 R-7HL을 선보였다. 쉽게 깨지지 않은 이 제품은 구글 글래스와 러기드 PC에서 영감을 얻은 ‘러기드 AR 스마트글래스’다. 일반 R-7 스마트글래스를 헤드셋 스타일로 디자인을 바꾸고, 러기드 노트북이나 기기의 표준인 미군 MIL-STD 810G 표준을 충족시켰다. 덕분에 극한의 환경에서도 스마트글래스를 사용할 수 있다. R-7HL의 ‘HL’은 위험 장소를 뜻하는 ‘hazardous location’의 약자로, 이 제품의 목적을 분명히 해준다. 병원, 공장, 시설, 화학 공장 등 일반 스마트글래스가 쉽게 고장 나는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장비 검사 및 수리에 사용할 수 있는데, 3D 이미지 오버레이가 시뮬레이션 및 수리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의 신체 상태를 원거리에 있는 의사에게 전달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병원에서도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R-7HL의 구성은 스마트폰과 유사하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 3GB DDR3 DRAM, 64GB 스토리지, 그리고 2개의 720p 프레임, 1,3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HD 이미지를 초당 60프레임에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도 있으며, 802.11 ac 와이파이, 블루투스 4.2, GPS 등을 지원한다. 위치, 날씨, 조명 센서도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OS 기반에 커스텀 AR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올라가 있다. 인기있는 뷰포리아(Vuforia)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지원한다. ...

AR 스마트글래스 ODG 2017.04.05

글로벌 칼럼 | 애플이 스마트 글래스를 만들 수밖에 없는 이유

애플이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아마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애플이 스마트 글래스를 판매하는 모습을 그리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판매하지 않는 모습도 그리기 힘들다. 스마트 글래스가 인기를 끌어 주류 소비자 전자 제품으로 부상하면, 애플은 주주에 대한 책임 때문이라도 스마트 글래스 시장에 진입해야 한다. 애플이 처한 곤경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스마트폰 매출과 이익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태블릿 시장은 맥이 빠졌고, 스마트워치 시장은 주류 플랫폼 시장으로 확대되지 않고 있으며, 애플 TV는 아직 큰 이익이 없는 상태다. 애플은 지금처럼 시장을 지배하고, 더 나아가 성장을 하기 위해 소비자 기술의 진화에 적응하고, 여기에 보조를 맞춰 나가야 한다. 또 미래에는 스마트 글래스를 고려해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시대가 열릴지 모른다. 주류 스마트 글래스 제품이 안드로이드 폰을 요구하는 경우, 애플은 시장 점유율을 잃게 될 것이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애플이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하고 있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다. 블룸버그의(Bloomberg)는 11월 애플이 '디지털 글래스' 시장 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취재원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글래스를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이 취재원은 애플이 몇몇 이미지와 착용자의 시야각에 대한 정보를 보여줬으며, 증강 현실을 이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셜 타임즈(Financial Times)는 지난 해 초 애플이 증강 현실과 가상 현실에 집중할 대규모 팀을 구성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와 리트로(Lytro) 직원들을 스카우트했다고 보도했다. 흥미롭게도 애플은 몇몇 증강 현실 회사들을 인수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Kinect) 센서 기술을 개발한 프라임센스(PrimeSense)와 증강 현실 분야의 스타트업인 메타이오(Metaio), 페이스시프트(Faceshift), 이모티언트(Emotient...

웨어러블 스마트글래스 애플 2017.01.24

“구글 글래스와 MS 홀로렌즈의 결합” ODG AR 스마트글래스 눈길

오스터하우트 디자인 그룹(Osterhout Design Group, 이하 ODG)가 AR과 VR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글래스 R-8과 R-9를 공개했다. 이 제품의 크기는 주머니에 들어갈 만큼 작아서, AR 기기가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처럼 크고 부담스럽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CES에서 소개된 이 스마트글래스에는 홀로렌즈처럼 AR 및 TV 애플리케이션 구동을 위해 컴퓨터가 내장되어 있다. 스마트글래스를 착용한 사용자들은 실제 배경 위에 떠다니는 이미지로 표시되는 3D 물체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 ODG 스마트글래스의 가장 큰 장점은 작은 크기와 무게다. 구글 글래스로부터 시작된 웨어러블 폼팩터와 유사하지만, 하루 종일 착용하는 것은 어렵다. R-9의 무게는 약 184g이며, R-8는 128g이다. 홀로렌즈는 R-9보다 3배 무겁다. 최종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R-9은 약 1,800달러 정도로 2분기에 출시 예정이며, 더 기본 사양이라고 할 수 있는 R-8은 하반기에 1,000달러 미만에 출시 예정이다. 이 제품들은 AR 스마트글래스이지만, VR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오버레이(overlay)가 배경을 덮어서 VR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CES에서 ODG는 곧 개봉할 영화 에일리언: 커버넌트의 일부 장면을 몇몇 참가자들에게 시연했다. 추가로 사용자들은 CES에서 폭스 스포츠, 폭스 뉴스, 내셔널 지오그래픽 같은 TV 채널의 장면과, 여러 AR 데모를 경험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이 스마트글래스는 AR 혹은 VR 게임용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게임 컨트롤러는 스마트글래스의 상단에 연결된다. R-9과 R-8은 안드로이드 7.0 기반의 렉티클OS(RecticleOS)로 구동되며, 인기 뷰포리아(Vuforia) 플랫폼 기반의 AR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홀로렌즈에서도 이용할 수 있지만, R-9과 R-8은 윈도우 홀로그래픽 AR 플랫폼을 지원하지 않는다. AR은 여...

AR VR CEs 2017.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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