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ㆍAR / 디지털 디바이스 / 웨어러블컴퓨팅

“극한 환경에서도 AR을 이용한다” ODG, 러기드 AR 스마트글래스 공개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17.04.05
어떤 사람들은 구글 글래스가 그냥 ‘멋지기만’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ODG(Osterhout Design Group)의 COO인 피트 제임스는 구글 글래스가 안경 혁신에 대한 의식을 퍼뜨리고 꺠울칠 ‘금광’이라고 생각했다.

현재 실용적인 스마트글래스를 만드는 몇 안 되는 기업 중 하나인 ODG는 최근 포탄과 탄환에서 눈을 보호해줄 AR 스마트글래스 R-7HL을 선보였다. 쉽게 깨지지 않은 이 제품은 구글 글래스와 러기드 PC에서 영감을 얻은 ‘러기드 AR 스마트글래스’다.

일반 R-7 스마트글래스를 헤드셋 스타일로 디자인을 바꾸고, 러기드 노트북이나 기기의 표준인 미군 MIL-STD 810G 표준을 충족시켰다. 덕분에 극한의 환경에서도 스마트글래스를 사용할 수 있다.



R-7HL의 ‘HL’은 위험 장소를 뜻하는 ‘hazardous location’의 약자로, 이 제품의 목적을 분명히 해준다. 병원, 공장, 시설, 화학 공장 등 일반 스마트글래스가 쉽게 고장 나는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장비 검사 및 수리에 사용할 수 있는데, 3D 이미지 오버레이가 시뮬레이션 및 수리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의 신체 상태를 원거리에 있는 의사에게 전달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어, 병원에서도 사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R-7HL의 구성은 스마트폰과 유사하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 3GB DDR3 DRAM, 64GB 스토리지, 그리고 2개의 720p 프레임, 1,3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HD 이미지를 초당 60프레임에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도 있으며, 802.11 ac 와이파이, 블루투스 4.2, GPS 등을 지원한다. 위치, 날씨, 조명 센서도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OS 기반에 커스텀 AR 소프트웨어 플랫폼이 올라가 있다. 인기있는 뷰포리아(Vuforia)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지원한다.

가격은 3,500달러로, 일반 AR 스마트글래스보다 훨씬 비싸다. 2,750달러인 ODG의 일반 R-7 스마트글래스는 물론, 3,000달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보다 더 비싸다. R-7HL의 판매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