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통화하면서 동영상 공유한다” 사이드카 앱

Ed Oswald | PCWorld 2012.05.23
오늘날에는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이 상당히 많다. 그러나 대부분 전화 통화 자체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
 
아무도 시도를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애플은 페이스타임 화상 채팅 기능을 선보였으나, iOS 기기끼리만 와이파이 네트워크 상에서 사용할 수 있다. 스카이프와 다른 앱도 음성 경험을 발전시키려고 시도했으나, 데이터 자체에는 관심이 없고, 인터페이스도 엉망인 경우가 많다.
 
사이드카(Sidecar)의 초점은 전화기의 핵심 기능인 통화에 있다. 다른 앱과 유사해 보이긴 하지만, 통화를 하면서 동영상, 사진, 위치, 연락처 정보를 실시간으로 간편히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사이드카 CEO인 롭 윌리암스는 예를 들어, 스카이프로 통화를 하면서 사진을 공유하려면 12번의 클릭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연락처 정보를 공유하려면 최소한 5단계가 필요하다. 그러나 사이드카에서는 이것을 2단계로 줄였다.
 
위치 공유도 비슷하다. iOS나 안드로이드에서는 모두 6단계 이상을 거쳐야 하는데, 사이드카 앱에서는 2단계면 가능하다. 사이드카의 작동 모습을 동영상으로 살펴보자.
 
 
윌리암스는 “전화 통화 기능은 그간 많이 바뀌지 않았다. 우리는 통화 경험을 바꾸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작동법
사이드카 앱 인터페이스는 다이얼식 전화기 같은 모습이다. 윌리암스는 통화를 위해 한 손으로 전화기를 들고 있는 상태에서 작동할 수 있게 엄지 손가락으로 누를 수 있도록 의도했다고 설명했다.
 
사이드카의 기능은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이미 할 수 있는 것이지만, 많은 사용자들이 쉽게 작동할 수 없어서 이용하지 않았다.
 
사이드카의 장점 중 하나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3G/4G/와이파이 네트워크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는 CDMA 네트워크 사용자에게 유용하다. 이 기능을 이용하려면 상대방도 사이드카 앱을 이용해야 한다.
 
또, 미국과 캐나다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하는 경우, 무료 통화가 가능하다. 사이드카 앱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게 전화를 걸 경우, 문자 메시지로 앱 다운로드 안내가 전송되고, 설치가 완료되면 통화가 된다. editor@itworld.co.kr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