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중앙화는 PC에 주요 문서를 저장하는 것을 금지하고 중앙에만 저장을 허용하는 것이다. 클라우독의 고객은 주로 CAD 도면의 보안을 위한 중소 제조업체를 포함, 수천 명의 직원들이 생산해내는 업무 문서가 주요 중앙화 대상인 삼성, SKT, LG, GS, 롯데 등의 대기업이다.
넷아이디는 클라우독의 망분리 기능이 기존 CBC 방식과 유사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인정하는 표준 방식만을 사용해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관리자는 내부망과 외부망을 정의해 정책을 만들고, 사용자는 자신이 직접 내부망 모드와 외부망 모드를 선택한다. 내부망과 외부망용 사용 환경을 동시에 유지하기 위한 비표준 방식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시스템의 안정성이 확보된다.
내부망에서 외부망으로 전환할 때에는 클립보드나 임시파일 등이 자동으로 삭제되며 업무용 문서를 사용하던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종료돼야 전환할 수 있다. 내외부망간 자료 교환을 위해서는 PC 내부에 반출디스크를 제공하고 팀장 승인 절차를 두어 정보의 유출을 방지하는 것이다.
넷아이디 관계자는 “망분리 기능은 문서중앙화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악성코드에 의한 정보유출뿐 아니라 사람에 의한 인위적인 정보유출까지도 차단한다”며, “향후 문서중앙화 기반의 망분리 기능이 보안면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