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룰러 지원 애플 워치가 필요한 이유
애플 워치의 경우, 셀룰러의 이점은 상당히 명확하다. 시계와 아이폰 모두를 가지고 다닐 필요 없이, 애플 워치만 가지고 집을 나설 수 있다. 예를 들어, 애플 페이나 피트니스 트랙킹 같은 서비스는 스마트폰이 원래 필요하지 않고 작동하긴 하나, 자체적으로 셀룰러가 있으며 앱을 더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피트니스 앱을 자주 이용한다면 특히 더 장점이 있다. 조깅하는 동안 다운로드된 음악을 찾을 필요 없이 애플 뮤직 혹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바로 접근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아이메시지 및 이메일 관련 알림도 계속 받을 수 있다. 물론, 이것이 장점인지 방해 요소인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셀룰러 애플 워치는 아이폰 없이도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있다.
셀룰러 애플 워치를 이용하면 애플의 가족 설정 기능을 사용해 애플 워치를 조정할 수 있다. 특히 가족 설정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아이폰이 없는 가족 구성원을 위해 애플 워치를 설정을 완료할 수 있다. 가족 구성원을 위해 애플 워치를 설정하기 위해 셀룰러 요금제가 필요하지는 않으나, 일부 기능 사용을 위해서는 필요하다. 전체 기능을 사용하려면 사용자는 셀룰러를 지원하는 애플 워치 시리즈 4 이상이 필요하다.
셀룰러 애플 워치가 필요 없는 이유
그러나 애플 워치는 셀룰러 혹은 아이폰 없이도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이 많다. 많은 기능의 경우, 와이파이에만 연결돼 있다면 대부분 잘 작동된다. 셀룰러의 필요성은 주로 애플 워치 사용 목적에 따라 달라진다. 주변에 애플 워치를 쓰고 있는 사용자가 있다면, 어느 정도 활용하고 있는지 물어보자. 장담하건대 대다수는 애플 워치의 일부 기능만 이용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할 것이다. 셀룰러 애플 워치든 아니든 똑같을 것이다. 대부분의 애플 워치 사용자의 경우, 스마트폰도 항상 주로 곁에 두기 때문에 알림을 스마트 워치로 굳이 챙겨볼 이유도 없다.또 다른 셀룰러 애플 워치의 단점은 배터리 수명이다. 애플 워치의 배터리 성능은 셀룰러를 사용하는 정도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배터리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고 싶으면, 알림을 꺼놓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음악 스트리밍을 실행해도 배터리가 빨리 닳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금전적인 문제도 있다. 셀룰러 지원 모델은 GPS 모델보다 더 비싸다. 게다가 셀룰러를 실시간으로 이용하려면 통신료를 월 단위로 내거나 아이폰 데이터를 공유해야 한다. 어느 쪽이든 비용은 GPS 모델보다 더 많이 든다. 누군가는 셀룰러 애플 워치가 주는 혜택에 비해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고 생각할 수 있다.
애플 워치 8시리즈에서 셀룰러 버전의 공식 출고가는 74만 9,000원 또는 78만 9천원이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 KT, LG 유플러스에서 워치 전용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다. 대부분 기본 월 요금이 1만원 초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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