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어러블컴퓨팅

아날로그 시계를 닮은 스마트워치 ‘타이탄 저스트’ 출시… “HP 협업 제품 줄이어”

Agam Shah | Computerworld 2016.03.04
HP는 일반 소비자용 웨어러블 시장이 ‘부업’에 불과하다고 주장하지만, HP가 협업한 스마트워치가 줄이어 출시되고 있다.

타이탄은 HP의 기술로 개발한 저스트(Juxt) 스마트워치 2종을 공개했다. 250달러의 저스트 스테인리스와 285달러의 저스트 티타늄은 아날로그 디자인이지만, 디지털 기능을 지원하는 흑백의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다.


저스트 스마트워치에서는 일정, 문자, 전화, 소셜 미디어 알림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걸음 수를 추적해서 운동 목표치를 채웠는지 알려준다.

타이탄에 따르면, 이 제품들의 배터리 사용시간은 5일이다. 스마트워치의 디지털 기능은 스마트폰에 의존하는데, iOS 8 이상을 구동하는 아이폰과 버전 4.4 이상을 구동하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워치 시장은 여전히 진화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다양한 디자인을 요구하고 있다. 애플 워치나 삼성의 기어 같은 경우는 타이탄의 스마트워치보다 더 많은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컬러 디스플레이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타이탄 저스트나 태그 호이어의 커넥티드(Connected) 같은 제품은 전형적인 시계 디자인에 기본적인 스마트워치 기능을 추가했다.

HP는 일반 소비자용 웨어러블 시장에 관심은 없지만, 다른 기업들이 스마트워치를 개발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HP CTO의 사무실에는 기술자들이 모인 소그룹이 있는데, 이들이 새로운 웨어러블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있지만, 스마트워치 외에 다른 제품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모바도(Movado), 아이작 미즈라히(Isaac Mizrahi), 마이클 바스티안(Michael Bastian), 타이탄 등 ‘HP 엔지니어링(Engineered by HP)’ 태그를 단 스마트워치 제품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HP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때로 하드웨어 설계도 제공한다.

HP는 기업 시장에 더 집중하고 있으며, 기업에서 사용될 웨어러블 기기를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한 HP 임원이 제시한 사례를 보면, 주변 환경 감지 센서를 장착하고 구조활동에 도움이되는 데이터가 제공되는 소방관용 의류 같은 것이 있다. 하지만 이런 제품들이 나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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