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 6개월 동안 700만 대 판매 추정...스마트워치 시장 석권
시장 조사업체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애플 워치는 판매를 시작한 후 첫 2분기 동안 700만 대에 근접했으며,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분기에 애플워치가 판매된 대수는 최소 350만, 혹은 그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카날리스는 지난 분기에 30만 대 이상 판매한 스마트워치 제조업체들이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페블(Pebble)을 거론하면서 페블 또한 킥스타터 주문을 이행하는데, 제조상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도 겨우 20만 대를 판매한 실적을 올렸다는 게 카날리스의 설명이다. 눈에 띄게 향상된 기어 S2를 출시한 삼성의 기어 스마트워치 판매에 대해서도 그 성장세가 느리다고 전했다.
카날리스는 안드로이드웨어의 특정 제품에 대한 판매 정보를 제공하지 않지만 안드로이드웨어 기반의 스마트워치는 2014년 전체 판매가 72만 대라고 전한 바 있다.
경쟁을 떠나 700만 대를 판매한 애플 워치를 성공한 것으로 볼 수 있을까? 적어도 애플은 그렇게 생각하는 것처럼 보인다. 지난 5월 애플 CEO 팀 쿡이 말했던 '예상을 초월한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팀 쿡은 지난 분기 판매가 증가했으며, 고객 만족도는 97%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애플 워치 판매 예상 수치는 아주 다양한데, 첫 분기에 평균 407만 대, 최근 분기에는 395만 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카날리스가 밝힌 수치는 애널리스트들의 의견보다 약 100만 대가 적은 수치다.
다른 스마트워치 제조업체들은 판매를 신장시킬 전술에서 실패하고 있다. 모든 시선은 애플에게 맞춰져 있으며, 애플 워치는 이 분야에서 확고한 자리를 차지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