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웨어러블컴퓨팅

애플 워치의 공세에도 핏비트 “끄떡없다”

Fred O’Connor | IDG News Service 2015.07.02
한 시장조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핏비트(Fitbit)의 판매량이 애플 워치를 앞서는 등 핏비트가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슬라이스 인텔리전스(Slice Ingelligence)는 5월에 85만 대의 핏비트가 판매된 것과는 달리, 애플 워치는 77만 7,000대 수준에 그쳤다고 추정했다. 슬라이스는 당사에 정보를 제공하는 데 동의한 250만 명의 온라인 구매자가 수신한 이메일 데이터를 토대로 통계를 냈다고 밝혔다.

애플 워치에는 핏비트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어, 애플 워치가 출시하게 되면 핏피트의 매출이 하락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그러나 슬라이스에 따르면, 핏비트 구매자의 4.8%만이 애플 워치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나 지금까지는 이와 같은 관측대로 흘러가지 않는 양상이다.

지난 6월 핏비트가 주식시장에 상장된 이후 핏비트 투자자들은 쾌재를 부르고 있다. 거래 첫날, 상장되기 전인 주당 가격보다 52% 상승한 30.40달러 선에 거래됐다. 지난 1일(현지 시각) 현재 주당 40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투자 보고서에서는 웨어러블이 주요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핏비트는 총 2,080만 대의 기기를 판매했다.

애플은 경쟁업체에 이점을 제공한다는 이유로 스마트워치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대신, 애플 워치 매출액은 애플 TV, 아이팟, 헤드폰, 스피커를 비롯한 액세서리를 포함하는 ‘기타 제품’ 카테고리로 집계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애플이 스마트워치를 출시한 이후 판매량에 대한 평가는 크게 변화했다. 슬라이스는 지난 6월 14일까지 미국에서만 270만 대의 애플 워치가 판매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올 한 해 애플 워치가 1,000만대에서 4,500만대 수준으로 판매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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