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비트, 스마트워치 개발 업체 페블 인수 협상 중” 파이낸셜 타임즈
파이낸셜 타임즈는 여러 관계자의 말을 인용, 핏비트가 특히 애플의 iOS나 안드로이드와 페어링이 가능하고 여러 앱을 구동할 수 있는 페블OS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핏비트가 제시한 인수가는 알려진 바 없으며, 페블과 핏비트 모두 해당 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2012년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킥스타터에 등장해 스마트워치 시장에 활력소가 되었다. 올해 타임 2(Time 2)와 페블 2(Pebble 2)를 공개했으며, 스마트워치에 심박 센서를 추가했다.
셀룰러가 연결된 클립인 코어(Core)를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었다. 코어는 음악을 스트리밍하고 GPS를 이용해 운동 경로를 추적하고, 아마존의 알렉사 가상 비서가 통합되어 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핏비트가 페블을 인수하게 되면 페블 제품 개발을 조만간 중단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IDC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스마트워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1% 하락했으며, 그 중 페블 제품 판매량은 지난해 20만 대에서 올해 10만 대 수준으로 약 54% 감소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