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게 디자인된 명함은 옆 사람보다 첫인상을 더 좋게 기억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현실은 종이 쓰레기에 지나지 않을 때가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준 디지털 명함이 등장했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멋진 명함을 만들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공유할 수 있는 것.
카드플릭 인스타카드(CardFlick InstaCards)가 그 주인공으로, 웹과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앱 형태로도 이용할 수 있다. 브라우저 기반의 간단하고 매력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춘 서비스이다.
명함 배경으로 이용할 이미지를 선택하거나 테마를 이용하면 되는데, 예쁜 것에서부터 전문적으로 보이는 것까지 다양한 30개의 테마를 제공한다. 그리고, 프로필 사진이나 이름, 연락처, 이메일 주소 등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되는데, 입력하는 즉시 해당 내용이 반영되어 명함을 미리 볼 수 있다.
제작한 명함을 저장하면, 이메일과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트위터 등으로 공유가 가능하다. 카드플릭 아이폰 앱을 설치하고, 계정을 등록하면, 본인이 웹으로 만들어 놓은 카드가 그대로 등록되어 있다. 이것을 다른 카드플릭 사용자에게 보내거나 텍스트 기반의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명함을 받은 사람은 디지털 이미지만 받은 것이 아니라, 구글 지도와 함께 언제 어디서 만났는지도 표시가 된다. 가격은 무료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