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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휴대폰으로 내 휴대폰 충전한다!” 윈스트림 양방향 터치 충전기술 공개

Jay Alabaster  | IDG News Service 2012.06.08
한 대만 기업이 이번 주 열리고 있는 컴퓨텍스에서 두 사람이 두 개의 휴대폰을 같이 들어서 휴대폰 하나의 배터리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칩을 사용한 쌍방향 터치 충전 기술을 시연했다.
 
전시장에서 열린 시연에서 이 칩이 들어있는 외장 배터리 팩을 부착한 아이폰 두 대의 뒷면을 닿게 눌렀다. 하나는 다른 것을 충전하는데 사용되어, 외장 배터리의 전원을 키자 전력이 반대쪽으로 흘렀다. 


 
대만의 전력 공급 및 충전 기술 제조업체인 윈스트림(Winstream)은 9월에 이 칩을 대량생산하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의 세일즈 책임자인 케빈 치는 칩이 콘택트 렌즈 만한 크기이기 때문에, 휴대폰 및 태블릿 제조업체가 쉽게 기기 안에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가격은 하나당 4달러 정도될 예정인데, 기존의 일방향 터치 충전 칩보다 2배이다. 외장 배터리 팩은 시연용으로만 사용된 것이다.
 
치는 그의 회사가 이 칩에 흥미를 보이고 있는 많은 대형 제조업체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부분 떠올리는 기업들일 것”이라면서, “하지만 미국기업은 많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는 용량이 큰 배터리일수록 무선 충전에는 더 효율이 높기 때문에, 휴대폰으로 태블릿이나 노트북을 충전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반대로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을 이용한 충전이 물리적으로 전원에 연결해서 충전할 때와 같은 비율로 충전이 된다고 말했다.
 
윈스트림은 이 기술을 5년 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쌍방향 솔루션은 최초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업체에서는 무선으로 재충전을 하거나 동기화를 하는 무선 데이터 기술을 같이 선보이는 등, 터치 충전은 이번 컴퓨텍스 전시에서 주요한 테마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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