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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루머 업데이트: 애플은 스마트 커넥터 위치를 바꿀만큼 미치지 않았다

Michael Simon | Macworld 2018.08.01
최근 떠도는 애플에 대한 루머를 보면, 조니 이브(Jony Ive)가 제정신이 아니거나, 무작위로 생성되고 있는 것 같다. 지난 주말 동안 일본의 애플 블로그 마코타카라(Macotakara)는 우리가 이미 새 모델에서 예상하고 있는 몇 가지를 입증한 평범한 공급망 정보통에 기초해 아이패드 프로(iPad Pro)에 대한 소문을 공개했다.

1. 홈(Home) 버튼이 사라질 것이다.
2. 베젤(Bezel)이 줄어들 것이다.
3. 페이스 ID(Face ID)를 위한 트루뎁스(TrueDepth) 카메라가 적용될 것이다.
4. 헤드폰 잭이 제거될 것이다.



Credit: Apple

지금까지는 괜찮다. 필자가 아는 한 마지막 사항은 루머이긴 하지만 애플이 아이폰7을 통해 헤드폰 잭과의 대담한 전쟁을 선포한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그리 놀랍지는 않다. 베젤 축소, 홈 버튼 삭제 프레임, 트루뎁스 카메라는 모두 이미 알고 있는 루머를 입증하는 것이며, 새로운 아이패드는 아이폰 X와 유사한 디자인을 도입하되 베젤은 커지고 노치(Notch)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루머 때문에 조금 헷갈리는 부분이 있다. 사실 매우 혼동스럽다. 마코타카라 사이트에 따르면, 애플은 트루뎁스 카메라의 상대적으로 제한된 가시 범위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분명 페이스ID를 사용해 잠금을 해제하려면 아이패드를 세로 모드로 들어야 한다. 그리고 여기에서 이 루머가 정도를 벗어나게 된다.

광란의 세로 모드
애플 로고의 방향과 홈 버튼에도 불구하고 아이패드는 가로형 장치에 가깝고 프로 모델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 심지어 애플도 그렇게 생각한다. 아이패드 프로 사이트에서 이미지를 스크롤 다운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아이패드 프로를 가로 모드로 사용하는 모습이 보인다. 대부분의 iOS 멀티태스킹 기능은 태블릿을 가로 모드로 둬야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스마트 키보드는 가로 모드에서만 아이패드 프로와 연결된다. 마코타카라의 게시물을 구글로 번역하면 마지막 부분이 달라진다.

왜냐하면 메인 유닛을 옆으로 잠금 해제할 수 없기 때문에 측면에 위치한 스마트 커넥터의 위치가 라이트닝 커넥터에 가까운 하부로 이동할 것이다. 이 때문에 차기 아이패드 프로용 스마트 키보드는 수직 위치로 변경될 수 있다.

이는 깜짝 놀랄 소식이다. 옆으로 돌렸을 때 카메라가 얼굴을 인식할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1년을 기다리는 대신에 애플이 세로 모드에 전념할 것이라는 말을 믿어야 할까. 2018년도까지 수년 동안 애플은 아이패드가 PC의 대체물이라고 설득하고 있는 상황인데 말이다.


Credit: Jason Snell

그럴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제정신인 사람이라면 세로 모드로 도킹되는 키보드가 탑재된 아이패드를 구매하지 않을 것이다. 한 가지 테스트를 해 보자. 맥북을 옆으로 돌리면 사용하기 편할까? 직접 해 보라.

이 루머의 근거로 온릭스(OnLeaks)의 스티브 H가 확보한 아이패드 프로의 CAD라고 주장하는 문서에 표시된 아이패드의 뒤에 붙어 있는 이상한 새 커넥터를 제시하고 있다. 새 포트는 타원형 터치 ID 센서처럼 생겼지만 스마트 커넥터에 대한 루머를 뒷받침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장치의 긴 쪽 끝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스마트 커넥터가 사라졌는지 알 수는 없지만 터무니없는 실행 계획임에도 불구하고 키보드를 위한 새 커넥터라고 짐작하고 있다.

스마트 커넥터를 좀 더 간소화된 것으로 변경해도 라이트닝 커넥터를 USB-C로 대체하는 것만큼 이상하지는 않을 것이다. 특정 커넥터와 호환되는 유일한 액세서리가 키보드이고 아이패드 프로의 치수가 달라지기는 하지만, 구현 스마트 키보드가 새 모델과 호환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키보드의 배치가 이상하다. 현재 상태 그대로는 아이패드 프로가 키보드의 하부 가장자리에 위치하게 되어 케이스가 스탠드뿐만 아니라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충분한 지지물로 기능하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 새로운 커넥터의 배치와 크기로는 그 어떤 것도 불가능해 보인다.

따라서 필자는 이 루머가 잘못 번역된 것이며 세 가지 가운데 하나가 실현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1. 애플은 라이트닝 커넥터의 위치를 하단 장치로 유지하지만 왼쪽 모서리(그리고 더 나아가 스마트 커넥터)에 가깝게 이동할 것이다.
2. 애플은 아이패드를 한 방향으로 도킹할 수 있도록 아이패드 프로의 하단에 제2의 스마트 커넥터를 추가할 것이다.
3. 맥북과 마찬가지로 카메라가 장치의 긴 가장자리로 이동할 것이다.


각각의 타당성을 확인해 보자. 예상 1은 필자의 바람일 가능성이 높다. 라이트닝 포트를 모서리로 이동해도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다(아이패드 라이트닝 독을 너무 많이 사용하고 있다). 라이트닝 헤드폰을 연결한 모습이 보기에 덜 거부할 것이다.

예상 2는 세로 스마트 커넥터를 도킹하는 유일한 이유가 페이스ID일 것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훨씬 낮다.


Credit: Apple

하지만 예상 3은 로고 등을 포함한 아이패드 프로 전체가 가로 모드로 바뀌기 때문에 가능성이 있다. 스마트 커넥터는 카메라와 반대쪽에 위치해 옆으로 볼 수 없는 트루뎁스 카메라를 보정하면서 키보드가 부착된 상태로 아이패드 프로를 사용할 있을 것이기 때문에 마코타카라의 루머가 기술적으로 옳을 수 있다.

의문에 싸인 포트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은 없지만 키보드를 위한 새로운 방향성과는 상관이 없다고 확신한다. 펜슬(Pencil)을 위한 자석일 수 있다. 아니면 제3자 액세서리 제조업체를 위한 새로운 포트일 수 있다.

그게 아니라면 아이패드 프로의 판매량이 급감할 것이다. 애플은 지금까지 자사의 고급 태블릿을 PC의 대체물로 여겼기 때문에 사람들이 책상에 앉아 있을 때는 세로 모드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페이스 ID와 애니모지(Animoji)는 좋은 기능이지만 둘 다 아이패드 프로의 사용성을 희생할 만한 가치는 없다. 따라서 이 루머는 사실상 틀렸음이 입증되었다고 생각하자. 필자가 틀리고 애플이 아이패드를 어떤 식으로든 세로형 장치로 시도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스티브 잡스의 오래된 현실왜곡장(Reality Distortion Field)을 활용해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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