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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판매량 18% 감소…”6분기 연속 하락”

Yoni Heisler | Network World 2015.07.31
애플 아이패드 판매량에 이상 징후가 감지됐다. 애플의 올해 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 따르면 아이패드의 판매량은 18% 감소했다. 아이패드 판매량이 감소세에 접어든 것이 확실해진 가운데, 전세계 태블릿 시장 또한 줄어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태블릿 시장이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예측하고는 있으나, 최근 IDC는 태블릿 퍈매량이 예전보다 시원치 않다고 발표했다. 애플이 여전히 태블릿 시장을 주도하고 있기는 하나, 전반적인 태블릿 시장이 감소 추세로 접어든 것이다.

2015년 2분기 태블릿 출하량은 4,470만 대로 집계됐다. 반면, 전년도 같은 기간 출하량은 4,800만 대다. 아이패드의 판매 감소율이 더 높았으며, 이 때문에 아이패드의 점유율도 다소 하락했다.

지난해 아이패드의 전세계 태블릿 시장 점유율은 27.7%였던 반면, 이번 분기에는 24.5%로 하락했다. 아이패드 판매량은 지난 6분기 연속 하락했으며, 이는 시장 점유율을 떨어드리는 가장 큰 원인 가운데 하나다.

올해 하반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iPad Pro)와 아이패드 에어 3, 아이패드 미니 4가 아이패드 전체 판매량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출시된 아이패드 업그레이드 제품은 하드웨어 성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한 반면, 올해는 iOS 9을 통한 소프트웨어적인 대변혁을 예고하고 있어서다.

아이패드의 제품 교체 주기는 스마트폰 주기보다는 길며, 전통적인 데스크톱 PC 주기와 엇비슷한데, 이는 애플이 마주하고 있는 문제 가운데 하나다. 즉, 소비자들이 한 번 구매한 아이패드를 수년간 사용하며, 3년 또는 4년마다 최신 제품을 구매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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