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것도 된다” 알아두면 좋은 iOS 8 사용 팁

배터리를 많이 소모하는 앱 찾기 사람들은 iOS 기기를 늘 손에 지니고 사용한다. 따라서 배터리 소모는 많은 사람들에게 골치 아픈 문제다. iOS 8에서는 특히 어떤 앱이 배터리를 많이 소비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설정 > 일반 > 사용 내용 > 배터리 사용량으로 들어가면 앱의 배터리 소비량이 나온다.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앱도 있으므로 예상 밖의 앱이 상위권인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배터리를 아껴야 할 때 앱 사용에 신중을 기할 수 있다.

"헤이 시리" 명령으로 손대지 않고 시리 사용하기 iOS 8에서는 시리를 사용하기가 더 쉬워졌다. 항상 사용자 음성을 수신하는 새로운 기능 덕분이다. 그냥 "시리야"라고 말한 다음 원하는 대화를 시작하면 된다. 다만, 이 기능은 iOS 기기가 전원에 연결되어 있을 때만 작동한다. 이 기능을 실행하려면 설정 > 일반 > Siri로 가서 ‘Hey Siri’ 허용을 활성화 한다.

최근 연락처와 즐겨찾기에 빠르게 접근 iOS 8에서는 최근 연락처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홈 버튼을 두 번 누르면 일반적인 멀티태스킹 인터페이스가 나타나는데, 그 위에 최근 연락처 목록이 함께 표시된다. 여기서 개별 사진을 두드려서 문자 메시지, 전화 또는 페이스타임을 위한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사진을 다시 한 번 두드리면 기본 보기로 돌아간다. 또 한 가지 숨겨진 유용한 기능으로, "최근 사용" 목록을 오른쪽으로 밀면 이전에 "즐겨찾기"로 지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빠른 연락 버튼이 표시된다.

중요한 이메일이 도착할 때 알림 받기 iOS 8에서는 중요한 이메일을 보내놓고 회신을 기다릴 때 이메일을 수시로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 대신 특정 메시지에 깃발을 달아서 회신이 올 때 알리도록 하면 된다. 이메일 메시지에서 화면을 왼쪽으로 밀고 "기타" 버튼을 누른 다음 "사용자 알림..."을 선택한다. 그러면 해당 이메일 스레드에 누군가 회신하면 알림을 받게 된다.

친구들에게 간단히 오디오 메시지 보내기 iOS 8의 재미있는 새 기능 중 하나는 친구들에게 간단히 오디오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이다. 메시지 화면의 오른쪽 하단에 마이크 아이콘이 있다. 이 아이콘을 길게 누르면 오디오 메시지를 자동으로 녹음하는 창이 나타난다.

아이폰을 들어서 간편하게 오디오 메시지 듣기 오디오 메시지가 도착했을 때 기기를 들어 귀에 대기만 하면 메시지가 자동으로 재생된다. 이 기능은 기본적으로 켜져 있지만 설정 > 메시지로 가서 아래로 스크롤한 다음 "귀에 대고 듣기" 버튼을 끄면 비활성화할 수 있다.

세부적인 날씨 정보 보기 특정 도시의 날씨 화면에서 아래로 스크롤하면 비 올 확률, 기압, 습도, 바람의 세기를 포함한 다양한 날씨 정보가 추가로 표시된다.

아이폰 저장 공간 최적화 사진 저장에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경우 iOS 기기에 최적화된 사진만 저장하는 방법으로 아이폰의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설정 > 사진 및 카메라로 가서 ‘iCloud Photo Library(Beta)를 활성화한 다음 iPhone 저장 공간 최적화를 선택하면된다. 이렇게 하면 아이폰에는 화질을 낮춘 사진이 저장된다. 아이폰의 작은 화면에서는 굳이 최고 화질의 사진이 필요 없는 경우가 많다.

iOS 8 카메라 타이머 설정 iOS 8에 추가된 여러 가지 새로운 카메라 기능 중에는 사진에 프리셋 타이머를 설정하는 기능도 있다. 카메라 앱을 실행하면 화면 오른쪽 상단에 시계 아이콘이 표시된다. 이 아이콘을 두드리면 3초 또는 10초 타이머를 설정하는 옵션이 나타난다. 그 다음 셔터 버튼을 누르면 타이머가 작동하기 시작하고, 그 사이에 사람이든 사물이든 원하는 구도를 잡으면 된다.

아이폰 마지막 위치 찾기 iOS 8에는 iOS 기기를 분실한 경우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 추가됐다. 바로 "마지막 위치 보내기"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배터리 잔량이 낮아지면 이름 그대로 iOS 기기의 알려진 마지막 위치를 자동으로 전송한다. 나의 아이폰 찾기의 경우 배터리가 바닥나면 소용이 없다. 따라서 배터리가 소진되기 직전에 iOS 기기가 어디 있었는지 알 수 있는 기능은 정말 유용하다. 설정 > iCloud > 나의 아이폰 찾기로 들어간 다음 "마지막 위치 보내기" 버튼을 켜면 된다.

타임랩스 비디오 촬영하기 iOS 8의 가장 좋은 새 기능 중 하나는 타임랩스 비디오 촬영 기능이다. "시간의 흐름"을 비디오로 표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카메라 앱을 실행한 다음 "타임랩스"쪽으로 밀면 된다. 단, "타임랩스"의 신비함을 제대로 느끼려면 최소한 45초 이상 촬영해야 한다. 운동 경기나 날씨를 표현하는 풍경 등이 타임랩스 촬영을 하기에 적합하다.

사파리 웹사이트 사전 로딩 iOS 8의 사파리에는 웹 브라우징을 더 빠르게 해주는 새로운 기능이 도입됐다. 설정 > 사파리(Safari) > 많이 방문한 사이트 미리 로드 토글을 활성화 해 놓으면, 사파리가 검색 결과에서 가장 많이 방문한 사이트를 미리 읽어둔다. 데이터 사용량이 걱정이라면 이 기능을 비활성화해두는 것이 좋을 듯싶다.

퀵타입 사용하기 iOS 8의 메시지 앱에는 ‘예측’ 타이핑 기술이 도입되었다. 사용자가 다음에 입력하고 싶은 것을 iOS가 미리 예측해주는 것. 이 기능이 정말 멋지게 작동하는 곳은 메시지 앱이다. 메시지 앱이 상대방에 따른 사용자의 쓰기 스타일을 습득하고, 사용자가 더 자주 사용하는 표현을 예측해준다. 예를 들어서, 상사와 이야기할 때에는 표준어를, 친구와 이야기할 때에는 유행어를 예측해주는 것이다. 퀵타입 기능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키보드에서 지구본 모양 아이콘을 클릭한 다음 자동완성 토글을 비활성화하면 된다. (퀵타입 기능은 한글 모드에서는 지원되지 않는다.)

동영상 메시지 보내기 메시지 앱의 메인 화면에서 카메라 아이콘을 누르고 있으면 빠르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붉은 색 버튼이 나타난다. 동영상 촬영이 끝난 다음에 버튼을 누르면 되고, 전송을 위해서 위쪽 화살표 아이콘을 두드린다.(아이메시지 전송시에만 사용 가능)

모바일 사이트의 데스크톱 버전 보기 모바일 전용 웹사이트는 때로 기능이 부족하거나 이상해 보일 때가 있다. 사파리에는 웹사이트의 데스크톱 버전을 쉽게 불러올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사파리 URL 주소바를 한 번 두드려서 자주 방문한 웹사이트 목록을 불러낸다. 그 다음 화면을 아래쪽으로 살짝 스크롤하면 ‘즐겨찾기에 추가’와 ‘데스크탑 버전 보기’ 옵션이 나타난다.

덕덕고(DuckDuckGo)로 비공개 웹 브라우징을 애플은 iOS 8에 새로운 검색 엔진 옵션으로 덕덕고(DuckDuckGo)를 추가했다. 덕덕고는 구글과 달리 프라이버시를 중시하는 검색 엔진으로, 사용자의 검색 히스토리나 방문한 사이트를 추적하지 않는다. 검색 엔진으로 덕덕고를 선택하려면, 설정 > 검색 엔진 > DuckDuckGo를 선택하면 된다. 야후와 빙도 선택할 수 있다.

사진 숨기기 어떤 이유에서든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싶지 않은 사진이 있다면, iOS 8에서는 이것을 쉽게 숨길 수 있다. 사진을 누르고 있으면 ‘가리기’ 옵션이 나타난다. 가리기를 누르면 특별한 순간, 모음 및 연도에서는 가려지지만 앨범에서는 보인다.

30일 후에 메시지 자동으로 삭제하기 메시지는 보통 디바이스의 스토리지를 많이 잡아 먹는다. 특히, 사진을 많이 주고받는 경우에 그렇다.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30일 후 혹은 1년 후에 메시지를 자동으로 삭제하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설정 > 메시지 > 메시지 유지로 들어가서 30일, 1년, 계속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한다.

iOS 8에 신용카드 넣기 iOS 8 사파리에 신용카드 정보를 수동으로 입력하는 것 대신에, 신용카드 사진을 찍으면 iOS가 필드에 적절한 정보를 입력할 수 있다. 설정 > 사파리 > 암호 및 자동완성 > 저장된 신용 카드 > 신용 카드 추가를 선택하면 된다. 여기에서 직접 카드 정보를 입력하거나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다. 애플 페이 서비스가 되면 특히 더 유용할 것 같은 기능이다.

초당 240 프레임의 슬로우 모션 동영상 촬영하기 iOS 8과 애플의 신형 아이폰은 동영상 촬영의 기준을 한 단계 높였다. 이제 초당 240프레임의 슬로우모드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카메라 앱에서 ‘Slo-Mo’를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아이폰 5s는 초당 120프레임의 슬로우모션 촬영만 지원한다.)

웹페이지 내에서 단어 검색하기 예전부터 가능했던 기능이긴 하지만, 여기서 언급해도 될 만큼 유용하다. 웹페이지에서 특정 단어나 문구를 찾고 싶은 경우, URL 바를 두드리고 찾고 싶은 단어나 문구를 입력한다. 몇가지 구글 검색 추천 단어가 나타나는데, 이를 무시하고 아래로 스크롤을 하면 ‘이 페이지’라는 부분이 나오고 이것을 두드리면 해당 웹페이지에서 검색한 단어에 하이라이트 표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