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월드가 선정한 아이패드용 필수 업무용 앱 10선

최고의 파일 관리자: 굿리더 4(GoodReader 4) 많은 사람들이 아이패드에 PC 또는 맥과 같은 공유 파일 시스템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굿리더 4는 원하는 파일 관리자 기능의 대부분을 제공한다. 와이파이를 통해 전송하는 파일을 위한 중앙 파일 저장소, 다양한 스토리지 서비스, 아이튠즈, 그리고 여러 iOS 앱(예: 메일)에 사용되는 '다음에서 열기'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앱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iOS의 빨리 보기(Quick Look) 기능에서 지원되지 않는 많은 파일 형식을 볼 수 있게 해준다.

최고의 PDF 마크업: 굿리더 4 굿리더는 처음에는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뛰어난 PDF 주석용 도구로 발전했다. 아크로뱃 프로페셔널 수준의 주요 마크업과 편집 도구가 있고 터치 동작을 사용해서 마크업할 부분을 선택하는 기능도 편리하다. 다만 마크업 메뉴를 다시 불러오기가 조금 어렵고, 개별 페이지를 회전할 수 없으므로 현재 추가하는 메모와 90도 틀어진 상태로 페이지를 마크업해야 할 때가 종종 있다.

최고의 마인드맵 도구: 아이쏘트(iThoughts) 마인드맵은 현실적인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그다지 유용할 것 같지 않지만 사실 아이디어들을 연결해 관계를 배치하는 데 있어 상당히 유용한 방법이다. 이렇게 해서 기대치 않은 연결 고리를 발견하고 빈틈을 찾고 주제를 시각화할 수 있다. 아이쏘트 앱은 이러한 시각적 연결을 손쉽게 만들 수 있게 해주며 음성 녹음으로 개별 항목에 주석을 달 수도 있다.

최고의 노트 앱(공동): 노터빌리티(Notability) 노트 쓰기는 개인적인 활동인 만큼 다양한 기호에 맞는 아이패드용 앱이 나와 있다. 그 중에서 대부분의 사람에게 잘 맞는 노트 앱은 세 가지다. 하나는 아이패드에 내장된 노트(Notes) 앱이다. 텍스트 전용 노트를 만들고 이를 컴퓨터 및 다른 기기와 동기화하는 기능이 뛰어나다. 오디오 녹음과 그림을 포함한 노트를 원한다면 노터빌리티가 좋다. 사용 방법이 단순하며, 텍스트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녹음을 연결할 수 있다. 즉, 특정 텍스트를 입력한 시점에 녹음된 항목을 들으려면 해당 텍스트를 두드리기만 하면 된다. 아이클라우드와 아이폰을 지원한다.

최고의 노트 앱(공동): 에버노트(Evernote) 또 다른 좋은 노트 앱으로 에버노트가 있다. 웹 기반 서비스로, 정보 조각들을 수집하고(세부적의 회의 내용을 기록하는 용도도 가능하지만 그보다 포스트 잇 스타일의 노트에 더 적합) 이 정보를 여러 기기와 컴퓨터 사이에 동기화한다. 통을 만들어서 아이템을 이리저리 옮겨 담을 수 있고 책상 위에 어지럽게 흩어진 메모지처럼 잃어버릴 위험도 없다. 협업용 노트를 위한 여러 유료 가입 옵션도 제공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원노트도 여러 측면에서 비슷하지만 지나치게 복잡한 느낌이 있다.

최고의 계산기: 칼큘레이터 HD(Calculator HD) 아이폰과 달리 아이패드에는 기본 계산기가 없다. 무료 계산기도 많지만 필자는 99센트짜리 칼큘레이터 HD를 추천한다. 계산 결과를 다른 앱에 복사해서 숫자를 붙여 넣을 수 있고, 계산 기록을 종이 테이프 형태로 내보낼 수도 있다.

최고의 FTP 클라이언트: FTP 온 더 고 프로(FTP on the Go Pro)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가 보급되면서 FTP 유틸리티를 과거의 유물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웹 사이트 작업을 할 때나 여러 파일 관리 시스템에서 여전히 FTP 클라이언트가 필요하다. 아이패드에는 FTP 온 더 고가 있다. FTP 업로드/다운로드 기능뿐만 아니라 웹 페이지를 편집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HTML 편집기도 제공한다.

최고의 클라우드 스토리지(공동): 드롭박스(Dropbox) 애플 아이클라우드는 여러 iOS와 OS X 기기에서 파일 및 기타 데이터를 동기화된 상태로 유지하기 위한 훌륭한 서비스지만 모든 기기와 다른 사용자들까지 접근할 수 있는 중앙 파일 보관소 역할은 iOS 8부터 구현된다. 드롭박스는 이러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이며 많은 아이패드 앱과 통합되므로 경우에 따라 공통 파일 시스템 역할도 할 수 있다. 또한 OS X, 윈도우와 매끄럽게 통합되어 별도의 스토리지 볼륨으로 표시되며 안드로이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단, 드롭박스를 애플 아이워크 앱과 함께 이용하려면 월 5달러의 요금을 내야 한다.

최고의 클라우드 앱(공동): 박스(Box) 아이패드에서 작동하지 않았던 CAPTCHA 로그인 요건이 없어지면서 다시 돌아왔다. 드롭박스와 마찬가지로 폭넓게 지원되는 인기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로 윈도우, OS X, 안드로이드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WebDAV 로그인을 통해 애플 아이워크 앱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분야 2위 앱들: 원드라이브(OneDrive)와 드라이브(Drive) 구글 드라이브는 많은 앱에서 기본적으로 지원되지만 파일에 대한 직접 접근이 가능한 클라이언트 앱을 두는 것도 좋다.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앱은 오피스 365, 윈도우 8, 아이패드용 오피스, 오피스 웹 앱의 기본 저장 위치이므로 마이크로소프트 사용자에게는 필수적이다. 원드라이브를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앱은 극소수이므로 파일을 전송해야 한다. 기업의 오피스 365 구독을 위해서는 별도의 원드라이브 포 비즈니스(OneDrive for Business) 앱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