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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딱 맞는 것을 찾아라” 아이패드 스타일러스 구매 가이드

Serenity Caldwell | TechHive 2013.11.28
애플은 아이패드와 아이폰을 손가락 터치로 사용하도록 설계했지만,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어떤 이들은 그림을 그리는데 사용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이를 주요 노트 필기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이런 작업들을 손가락으로 즐기는 이들도 있긴 하지만, 솔직히 대부분 사람들에게는 그런 작업을 하는데 스타일러스를 사용하는 것이 훨씬 간단하다.

우리는 모든 유형, 형태, 크기의 스타일러스를 몇 달간 연구했고, 여기에서 필기, 스케치, 그림 그리기, 페인팅에 있어서 2013년 최고의 스타일러스를 선정해보았다.

스타일러스에 대해 알아야 하는 점
아이패드 스타일러스를 한번도 써본 적이 없다면, 여기 연말 쇼핑시즌에 유의해야 할 점을 몇 가지 소개한다.

아이패드는 감압식이 아니지만, 몇몇 블루투스 스타일러스는 그렇다: 아이패드 화면은 와콤(Wacom) 태블릿과는 다르다. 아이패드의 센서는 터치의 강도를 인식할 만큼 민감하지도 않고, 손가락과 아주 얇은 펜 끝을 구별할 만큼 충분히 작지도 않다.

제조사들은 아이패드 화면의 센서를 블루투스 LE(Low Energy) 기술로 보완함으로써 이 문제를 극복하고자 시도해왔다. 스타일러스를 손가락인양 인식시켜 아이패드의 터치 센서에 입력하는 대신 가장 좋아하는 앱에 내장된 코드로 블루투스를 통해 통신하는 것이다.

사용자가 이 기능 지원을 활용하기에 앞서 앱 개발자들이 앱에 추가시켜야 하기 때문에, 모든 블루투스 스타일러스가 모든 앱과 제대로 작동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계속해서 더욱 많은 앱들이 블루투스 스타일러스를 지원해가고 있으며, 감압 입력, 손바닥 무시, 더 작은 촉 크기 등등의 특수 기능도 지원하게 될 것이다.

블루투스 LE 스타일러스에 대한 한가지 유의사항이 있다면,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블루투스 4.0 이상을 지원하는 아이패드나 아이폰이 필요하다. 이는 모든 아이패드 미니에서는 사용 가능하지만, 아이패드는 3세대 이후, 아이폰은 아이폰 5 이후부터 지원됨을 의미한다.

무게 문제: 모든 펜 전문가들이 이야기하겠지만, 손 안에서 느껴지는 스타일러스의 무게는 거의 촉만큼이나 중요하다. 손 안에서 균형이 잡히는 스타일러스의 무게는 특히나 손바닥 무시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앱에서 화면에 손을 떨어트려놓고 사용해야 하는 경우 아주 중요하다.

촉 크기, 모양, 질감: 평균적으로 10달러에서 40달러선의 스타일러스들은 고무나 전도성 패브릭으로 만들어지고, 크기가 6~9mm 정도로 보통의 손가락 끝을 모방해 만들어진다. 촉이 조금 작거나 다른 질감을 가진 비 블루투스 스타일러스도 있지만, 이들은 일반적으로 스타일러스를 인식시키는데 화면에 더 세게 눌러야 한다던가 보통의 고무 촉보다 더 잘 미끄러진다던가 하는 다른 단점들이 있기 마련이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스타일러스는 추가 센서 기술 때문에 고무, 투명 디스크, 플라스틱 펜끝 같이 더욱 다양한 형태의 촉을 가지고 있다.

어떤 촉이 가장 좋을까? 이는 사용자의 작업 유형에 따라 다르다. 고무는 화면에서 가장 마찰력이 높아서 선을 그릴 때 손안에서 안정적이지만, 빠르게 무언가를 쓸 때는 거추장스럽다. 패브릭 촉 역시 화면상에 마찰이 적당히 있고, 종종 누르다 으스러져서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 플라스틱 촉은 훨씬 부드럽지만 아이패드 화면 유리와 부딪혀 거슬리는 딱딱 소리를 낼 수 있다.

각각의 용도마다 촉 재료와 사이즈를 고려한 최고 제품을 선정했고, 그 대안적인 제품도 섹션 하단에 덧붙였다.

필기 용도
가상 키보드나 손가락 그리기로 노트 필기하는데 싫다면, 생각을 빠르게 받아 적을 수 있는 정밀한 스타일러스가 적합할 것이다. 우리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노트필기 스타일러스는 애도닛(Adonit)에서 나온 75달러 블루투스 지원 배터리 탑재 잣 스크립트(Jot Script)였다. 잣 스크립트는 자체 픽셀포인트(Pixelpoint) 기술을 활용해 깔끔하고 빠르게 필기를 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스타일러스에는 전통적인 고무 촉 대신 아주 작은 플라스틱 조각이 달려있어서 화면 가시성과 필기 정밀도를 높여준다.



잣 스크립트가 완벽한 것은 아니다. 플라스틱 팁이라서 약간 미끌거리고 완전히 지원되는 앱은 페널티메이트(Penultimate) 단 하나뿐이고, 페이퍼(Paper)에서도 훌륭하게 작동하지만 다른 서드파티 앱들은 펜을 기울였을 때 픽셀 오프셋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우선 부가 기능을 끄는 것만 잊지 않는다면 모든 앱들에서 잣 스크립트를 사용할 수 있다.

잣 스크립트는 제품 마감이 뛰어나고 블루투스 통합도 바로 켜고 사용하면 될 정도로 매끄럽다. 기능을 사용하는 데는 AAA 배터리 한 개가 필요하지만 자동 아이들링과 저전력 사용 때문에 배터리 교체를 자주 할 필요는 없다.

우리의 선택: 잣 스크립트, 플라스틱 2mm 촉, 75달러
장점: 블루투스 지원, 빠른 필기, 시중에 가장 정밀한 스타일러스
단점: 아이패드 화면상에서 미끄러짐, 서드파티앱 지원 부족

비-블루투스 옵션: 밤부 스타일러스 듀오(Bamboo Stylus Duo), 5mm 고무 촉, 40달러
장점: 빠르고 깔끔한 필기, 볼펜과 함께 사용 가능
단점: 촉이 사용하면서 닳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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