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태블릿

애플 펜슬 지원되는 신형 아이패드 Vs.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

Michael Simon | Macworld 2018.03.29
지난해 애플이 내놓은 329달러 가격에 9.7인치 아이패드는 태블릿으로 여러 가지 작업을 하고 싶은 사용자들에게 즐거운 장난감이 되었다. 애플은 올해에도 가볍고 재미있는 작업 도구로서의 새 태블릿의 강점을 늘려나간다.

애플은 보급형 아이패드 신제품에도 애플 펜슬 지원을 추가하고, 사용자들이 아이패드 프로와 똑같이 신제품 태블릿으로도 자유롭게 쓰고 그리는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이패드 프로와 같은 틸트 기능과 압력 감지 지원으로 가장 저렴한 모델도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거의 같은 수준의 능력을 발휘하면서 가격은 절반 수준이다. 650달러 가격의 아이패드 프로 대신 329달러 가격의 보급형 아이패드 신제품을 사도 괜찮은 이유 5가지를 정리했다.

애플 펜슬 지원
가장 놀랄 만한 소식은 애플 펜슬 지원이 아이패드 프로 외의 제품으로까지 확대된 것이다. 지금까지는 애플 펜슬을 쓸 수 있다는 점이 아이패드 프로의 가장 중요한 장점으로 꼽혔지만, 이제 새로 나올 보급형 제품에서도 애플 펜슬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더 비싼 제품을 구입할 이유가 많이 줄어들었다. 애플 펜슬의 가격은 99달러다.

프로만큼 빠르다
9.7인치 아이패드는 A9에서 아이폰 7과 동일한 A10 퓨전으로 프로세서 성능이 향상됐다. 아이패드 프로의 A10X 칩과는 분명 성능 차이가 있다. 그러나 발매 당시 애플은 A10X 칩이 A9X 칩보다 30% CPU 성능이 빠르고, 40% 개선된 GPU 성능을 지녔다고 주장했다. A10 칩은 A9 칩과 비교해 CPU 성능 40%, 그래핑 성능은 50% 나아졌다. 정리하자면, 아이패드 프로의 A10X 칩과 9.7인치 아이패드의 A10 칩 성능은 대동소이하다.


키보드는 그대로
아이패드 프로와 스마트 키보드를 연결하는 스마트 커넥터가 등장하지 않은 것이 이상한 일이기는 하지만, 아이패드 신제품에서도 계속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의 스마트 커버와 함께 표준 블루투스 키보드를 연결하면 유사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키보드 바로가기 키도 동일하다.

자녀용으로도 적합한 제품
신제품 아이패드의 가격이 더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329달러는 아이패드 치고는 아주 훌륭한 가격이다. 실제로 구형 A8 칩을 탑재한 아이패드 미니 4(339달러)보다도 저렴하다. 지금 당장 한 대 구입하고 가을에 새로 발매될 아이패드 프로 신형을 다시 구입한다고 하더라도 경제적인 부담이 훨씬 덜하고, 어린 자녀나 아이들에게 물려주기에도 적합하다.

유능한 멀티태스커
Ios10, ios11에서 애플은 태블릿 검색과 멀티태스크 기능을 크게 강화했다. 굳이 10.5인치 대형 화면이 없어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Ios11과 신형 9.7인치 아이패드로도 슬라이드 오버, 스필트 뷰, 픽처인픽처, 드래그 앤드 드롭, 강화된 독 등 프로에서 지원하는 여러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신형 A10X 칩에서는 앱간 전환이 훨씬 더 빨라진다.

어떤 제품을 구입할까?
10.5인치 아이패드 프로는 A10X과 A10 칩만큼의 거리가 있다. 화면도 더 크고, 프로 모션과 트루톤이 적용돼 디스플레이도 더 뛰어나다. 이만큼의 가치에 320달러를 더 지불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당연히 아이패드 프로를 사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9.7인치 아이패드 신제품을 구입해 예산과 기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비슷한 가격에 9.7인치 아이패드 신제품을 두 대 구입할 수도 있는 예산이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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