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10

더 빠르고 더 안정적인 와이파이 6E, “하반기 애플 신제품에 적용 전망”

Jason Cross | Macworld
와이파이 6라는 차세대 무선 기술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 불과 몇 년 전이다. 당시 802.11ax로 알려졌던 이 표준은 이후 소비자 친화적인 이름인 와이파이 6가 되었고, 과거의 표준, 즉 802.11ac와 802.11n도 각각 와이파이 5, 와이파이 4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표준인 와이파이 6E가 등장했다. 간단히 말하면 6GHz 주파수에 액세스할 수 있는 와이파이 6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와이파이 6와 비교했을 때 기술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부분은 없지만, 6GHz 주파수 액세스는 향후 무선 네트워킹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와이파이 6E의 ‘E’는 무엇인가?

믿기 어렵겠지만, 와이파이 표준은 지난 20년 간 2.4GHz와 5GHz만 사용했다. 와이파이 6는 같은 주파수에서 고급 처리 기술을 사용해 더 많은 대역폭을 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2020년 4월, FCC는 6HGz 주파수의 1,200MHz 비면허 스펙트럼을 무면허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와이파이 6E는 이 새로운 주파수를 지원하는 최초의 기술이다. 하지만 인코딩 표준이나 블록 크기 등 다른 모든 부분은 와이파이 6와 동일해서 ‘새로운’ 기술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이름이 부여되진 않았다.

802.11be로 알려진 와이파이 7이 나오려면 아직 몇 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와이파이 6E는 여전히 와이파이 6라서 802.11ax로 분류되지만, ‘E’를 넣어서 사람들이 6GHz 주파수를 지원한다는 점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더 많은 스펙트럼, 더 많은 대역폭

잠시 기술적인 이야기를 해보겠다. 6GHz 대역의 새로운 1,200MHz 스펙트럼은 14개의 80MHz 채널과 7개의 160MHz 채널로 나뉜다(겹치는 부분이 있음). 와이파이 6E 라우터는 이 새로운 채널을 기존 2.4GHz와 5GHz 채널에 추가해서 사용할 수 있다. 즉, 한 번에 더 많은 데이터를 이동시킬 수 있는 것이다.
 
ⓒ WIFI ALLIANCE

대역폭이 얼마나 늘어날까? 사용하는 라우터와 디바이스, 그리고 이들이 지원하는 기능에 따라 다르지만, 고급 사양일 경우 멀티 기가바이트를 예상한다. 와이파이 6E는 현재 대부분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속도보다 훨씬 더 빠를 미래의 인터넷을 지원할 것이다.

이론상 와이파이 6E의 최대 속도는 5GHz 대역에서 와이파이 6의 최대 속도인 9.6Gbps와 같지만, 더 넓은 6GHz 스펙트럼에서 이 한계를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적은 간섭, 더 높은 안정성

와이파이 6E의 또 다른 장점은 해당 스펙트럼에서 경쟁하는 것이 없다는 점이다. 와이파이 6가 사용하는 2.5GHz나 5GHz 스펙트럼은 수많은 오래된 와이파이 네트워크, 전자레인지 오븐 등과 싸워야 하지만, 와이파이 6E는 크고 넓은 채널을 즐길 수 있다. 6GHz 주파수를 사용하는 다른 기술이 있지만, 사용할 수 있는 채널이 무척 많아서 자동화된 주파수 제어로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주파수가 높을수록 레이턴시가 줄어서 와이파이가 유선 네트워크 응답 수준에 가까워질 수 있다. 물론, 단점도 있다. 더 높은 주파수는 더 멀리 가거나 벽을 통과하지 못한다. 따라서 와이파이 6E가 와이파이 6에 비해 커버리지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와이파이 6E는 언제 출시되나?

이미 출시됐다. 링크시스나 넷기어에서 나온 와이파이 6E 라우터를 구입할 수 있다. 물론 이들은 최신형이고 매우 비싸며, 연결하려는 디바이스, 즉 노트북이나 태블릿, 휴대폰, 게임 콘솔이 와이파이 6E를 지원해야만 한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을 비롯해 이들 디바이스는 와이파이 6E를 지원하지 않는다.

애플은 신형 와이파이 기술을 도입하는 데 늦는 편이지만,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다. 삼성 갤럭시 S21 울트라는 이미 와이파이 6E를 지원하기 때문에, 아이폰 13 프로(올해 나올 신제품의 최상급 모델)은 와이파이 6E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하반기에 출시될 고사양 맥과 아이패드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라우터 구입을 고민 중이라면, 와이파이 6E 라우터의 가격이 낮아지길 기다리는 편을 추천한다. 와이파이 6도 좋지만, 와이파이 6E는 더 좋다. 새로운 와이파이 시스템을 사야 한다면 와이파이 6E를 사야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21.03.10

더 빠르고 더 안정적인 와이파이 6E, “하반기 애플 신제품에 적용 전망”

Jason Cross | Macworld
와이파이 6라는 차세대 무선 기술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 불과 몇 년 전이다. 당시 802.11ax로 알려졌던 이 표준은 이후 소비자 친화적인 이름인 와이파이 6가 되었고, 과거의 표준, 즉 802.11ac와 802.11n도 각각 와이파이 5, 와이파이 4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이제 새로운 표준인 와이파이 6E가 등장했다. 간단히 말하면 6GHz 주파수에 액세스할 수 있는 와이파이 6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와이파이 6와 비교했을 때 기술적으로 완전히 새로운 부분은 없지만, 6GHz 주파수 액세스는 향후 무선 네트워킹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와이파이 6E의 ‘E’는 무엇인가?

믿기 어렵겠지만, 와이파이 표준은 지난 20년 간 2.4GHz와 5GHz만 사용했다. 와이파이 6는 같은 주파수에서 고급 처리 기술을 사용해 더 많은 대역폭을 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2020년 4월, FCC는 6HGz 주파수의 1,200MHz 비면허 스펙트럼을 무면허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와이파이 6E는 이 새로운 주파수를 지원하는 최초의 기술이다. 하지만 인코딩 표준이나 블록 크기 등 다른 모든 부분은 와이파이 6와 동일해서 ‘새로운’ 기술이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이름이 부여되진 않았다.

802.11be로 알려진 와이파이 7이 나오려면 아직 몇 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와이파이 6E는 여전히 와이파이 6라서 802.11ax로 분류되지만, ‘E’를 넣어서 사람들이 6GHz 주파수를 지원한다는 점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더 많은 스펙트럼, 더 많은 대역폭

잠시 기술적인 이야기를 해보겠다. 6GHz 대역의 새로운 1,200MHz 스펙트럼은 14개의 80MHz 채널과 7개의 160MHz 채널로 나뉜다(겹치는 부분이 있음). 와이파이 6E 라우터는 이 새로운 채널을 기존 2.4GHz와 5GHz 채널에 추가해서 사용할 수 있다. 즉, 한 번에 더 많은 데이터를 이동시킬 수 있는 것이다.
 
ⓒ WIFI ALLIANCE

대역폭이 얼마나 늘어날까? 사용하는 라우터와 디바이스, 그리고 이들이 지원하는 기능에 따라 다르지만, 고급 사양일 경우 멀티 기가바이트를 예상한다. 와이파이 6E는 현재 대부분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속도보다 훨씬 더 빠를 미래의 인터넷을 지원할 것이다.

이론상 와이파이 6E의 최대 속도는 5GHz 대역에서 와이파이 6의 최대 속도인 9.6Gbps와 같지만, 더 넓은 6GHz 스펙트럼에서 이 한계를 테스트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적은 간섭, 더 높은 안정성

와이파이 6E의 또 다른 장점은 해당 스펙트럼에서 경쟁하는 것이 없다는 점이다. 와이파이 6가 사용하는 2.5GHz나 5GHz 스펙트럼은 수많은 오래된 와이파이 네트워크, 전자레인지 오븐 등과 싸워야 하지만, 와이파이 6E는 크고 넓은 채널을 즐길 수 있다. 6GHz 주파수를 사용하는 다른 기술이 있지만, 사용할 수 있는 채널이 무척 많아서 자동화된 주파수 제어로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주파수가 높을수록 레이턴시가 줄어서 와이파이가 유선 네트워크 응답 수준에 가까워질 수 있다. 물론, 단점도 있다. 더 높은 주파수는 더 멀리 가거나 벽을 통과하지 못한다. 따라서 와이파이 6E가 와이파이 6에 비해 커버리지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와이파이 6E는 언제 출시되나?

이미 출시됐다. 링크시스나 넷기어에서 나온 와이파이 6E 라우터를 구입할 수 있다. 물론 이들은 최신형이고 매우 비싸며, 연결하려는 디바이스, 즉 노트북이나 태블릿, 휴대폰, 게임 콘솔이 와이파이 6E를 지원해야만 한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을 비롯해 이들 디바이스는 와이파이 6E를 지원하지 않는다.

애플은 신형 와이파이 기술을 도입하는 데 늦는 편이지만,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다. 삼성 갤럭시 S21 울트라는 이미 와이파이 6E를 지원하기 때문에, 아이폰 13 프로(올해 나올 신제품의 최상급 모델)은 와이파이 6E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다. 하반기에 출시될 고사양 맥과 아이패드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라우터 구입을 고민 중이라면, 와이파이 6E 라우터의 가격이 낮아지길 기다리는 편을 추천한다. 와이파이 6도 좋지만, 와이파이 6E는 더 좋다. 새로운 와이파이 시스템을 사야 한다면 와이파이 6E를 사야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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