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유비무환!’ 안드로이드용 백업 유틸리티 5종

Blake Stimac | Greenbot 2014.05.12

망가진 휴대폰을 집어 들면서 켜지지 않는 화면을 보며 눈물을 삼킨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통신사를 통해 보험을 가입해두었으면 어렵지 않게 새로운 휴대폰을 구입할 수 있겠지만, 스마트폰과 함께했던 추억을 보존하기 위한 보험은 없다. 심지어 단 한 번도 백업해 둔 적이 없다면, 더욱 상황은 심각하다.

모든 사진과 문자 메시지가 날아갔으며 다시는 볼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사실을 깨달을 때 즈음 한 가지 사실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 갈 것이다. 페이스북으로 가입하지 않은 캔디 크러시 레벨 진행 상태도 함께 날아가 버린 것. 지금까지 투자한 그 많은 시간이 고스란히 사라졌다. 모두 백업을 하지 않은 상황의 이야기다.

이 기사에서 소개하는 대부분의 백업 앱은 단순한 앱 백업과 복원 이상의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앱의 백업과 복원이 얼마나 쉬운지 살펴보고, 눈에 띄는 기능들을 자세히 들여다 보겠다.

헬리움(Helium)



헬리움은 약 1년 전에 출시되었으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제는 앱과 데이터를 휴대폰 또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백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기 간에 데이터를 동기화할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헬리움은 앱 데이터만 백업하기 때문에 파일 크기가 작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물론, 보호되는 앱이 아니라면 단순한 몇 번의 터치만으로 휴대폰의 내장 스토리지에 앱 전체를 저장할 수 있다.

일반적인 앱과 앱 데이터 외에 SMS 대화, 와이파이(Wi-Fi) 연결 설정, 사용자 사전 등도 손쉽게 백업할 수 있다. 휴대폰에서의 직접적인 단순 백업과 복원에 이 보다 더 쉬운 방법은 없다.

티타늄 백업(Titanium Backup)



티타늄 백업은 꽤 오래된 앱으로 자신의 휴대폰을 해킹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백업 앱 중 하나이다. 기본적으로 루팅(Rooting)이 필요하기 때문에 루팅을 하지 않거나 경험이 없는 안드로이드 사용자를 위한 앱은 아니다.

티타늄 백업은 현재 구글 플레이 스토어(Google Play Store)에서 찾을 수 있는 가장 오래되고 포괄적인 앱 중 하나이긴 하지만 누군가는 개발자에게 이 엡이 강력하면서도 아름다울 수 있다고 말해야 한다. 분명, 이 앱은 너무 투박해서 계산기 앱도 우아하면서 세련되어 보이는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다.

티타늄 백업은 극적인 UI 개선을 통해 훨씬 나아질 수 있을 것이다. 단순한 앱과 앱 데이터 백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이 앱을 권하고 싶지는 않다. 미숙한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는 너무 많은 것을 제공한다.

마이 백업(My Backup)



마이 백업은 앱과 미디어 또는 앱 데이터를 휴대폰의 내장 스토리지 또는 러웨어(Rerware)의 클라우드 서버(제한된 용량 제공)에 손쉽게 백업할 수 있다. 마이 백업 프로(Pro)로 업그레이드하면 하나 이상의 기기들에서 앱 백업과 데이터 마이그레이션(Migration)이 가능하다.

앱 외에 마이 백업 프로는 시스템 설정, 알람, AP(Access Point)명 등과 함께 SMS 백업을 지원한다. 다른 앱들은 동일한 가격에 더 많은 기능을 제공하겠지만 다른 앱들보다 사용하기 쉽다는 점은 보너스이다. 나름의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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