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플레이 스토어 v.5.12에 대한 안드로이드 폴리스의 분석에 따르면, 가족 라이브러리 기능이 제공된다. 이 기능은 특정 계정의 소유자가 라이브러리를 만들고, 다른 사용자를 가족으로 초대해 앱이나 게임, TV 프로그램, 기타 구글 플레이에서 구매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애플 앱스토어는 이미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는데,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앱을 구매하려는 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마스터 계정 보유자가 어떤 권한을 갖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난 5월에 부모 계정에 비해 권한이 제한적인 자녀 계정에 대한 정보가 공개된 바 있다.
한편 안드로이드 폴리스의 분석에 따르면, 새로운 버전의 구글 플레이에는 선물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즉 앱을 구매해 가족 외의 다른 사용자에게 선물할 수 있는데, 가족에 포함되지 않는 친구나 다른 사람에게 일회성으로 앱이나 콘텐츠를 보내는 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그 동안 안드로이드를 좀 더 가족 친화적인 환경으로 만들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아이들을 위한 게임이나 앱을 위한 가족 전용 섹션이 대표적인 예다. 하지만 같은 앱을 여러 번 구매하고자 하는 사용자가 없다는 점에서 가족 간의 공유 기능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 기능은 풍부한 교육용 앱과 가족 친화적인 기능을 갖춘 iOS와의 경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