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윈도우 8 컨슈머 프리뷰(Windows 8 Consumer Preview) 버전을 론칭(launching)하며 70개 이상의 ‘메트로 스타일(Metro-style)’ 앱이 포함된 윈도우 스토어(Windows Store)를 공개했다. 이들 앱은 터치스크린에 최적화되어 있지만, 기존의 마우스와 키보드의 조합에서도 완벽한 기능성을 자랑한다. 여기 그 중 마이크로소프트와 외부 개발자들이 개발한 15 개의 흥미로운 앱을 선별하여 소개한다. editor@itworld.co.kr
어샴푸 이미지FX(Ashampoo ImageFX)
이 단순한 이미지 에디터(image editor)를 통해 사진에 블러(blur)나 엠보싱, 지터(jitter), 세피아(sepia), 그리고 그레이스케일(grayscale) 등 다양한 효과를 적용 할 수 있다. 이는 지원되는 기능의 측면에서 조금은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개발자들의 지속적인 효과와 필터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향후 훌륭한 이미지 에디터로 발전할 것이다.
컷 더 로프(Cut the Rope)
이 사랑스러운 인기 물리 퍼즐 게임은 윈도우 8에서도 기존의 모바일 플랫폼에서 보여주었던 부드러운 그래픽과 영리하게 설계된 단계를 동일하게 구현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전략적으로 줄을 끊어 옴 놈(Om Nom)이라는 이름의 개구리의 입 속에 사탕을 넣어 주어야 한다. 레벨이 높아 질 수록 난이도 역시 높아지고, 새로운 장애물과 사물들이 추가된다.
두들리네이터(Doodleinator)
애니메이션 제작기인 두들리네이터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취미 생활을 소개해 줄 것이다. 두들리네이터로 에니메이션을 제작해 페이스북에 공유할 수도 있고, 기기에 저장할 수도 있다. 이는 프레임 재배열과 같은 편집 옵션도 지원한다.
엔도몬도(Endomondo)
우리는 GPS 추적을 통해 사용자의 달리기와 자전거를 타는 상태를 기록해 주는 모바일 소프트웨어 엔도몬도를 윈도우 8 앱으로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이 앱은 대형 스크린에 사용자들의 상태를 보여주고, 자신의 성과를 친구들의 기록과 비교하는 기능 또한 지원한다.
그랑토폰(Grantophone)
그랑토폰은 본래 터치스크린 용으로 개발되었지만, 마우스를 통한 조작 역시 매우 즐겁다. 그랑토폰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멜로디를 합성할 수 있다. 사용자는 그저 본인이 좋아하는 80년 대 느낌의 밴드 음악을 배경으로 하여 원하는 멜로디를 추가하기만 하면 된다.
아이쿡북(iCookbook)
이름만 듣고 아이쿡북을 얕보지 말라. 이 매트로 스타일의 레시피 앱은 감칠맛 나는 요리 사진과 수평 스크롤 방식의 방대한 음식 카테고리를 자랑한다. 대형 폰트로 소개되는 조리법은 식탁을 풍성하게 꾸며 줄 것이다.
뮤직매치 리릭스(MusixMatch Lyrics)
이제 노래의 가사를 찾기 위해 짜증나는 팝업 창을 뚫고 조잡한 웹사이트에 접속할 필요가 없어졌다. 뮤직매치는 깔끔한 매트로 스타일 윈도우 8 앱으로 수 백만 곡의 가사를 가수 별, 앨범 별로 보여준다. 한 가지 문제가 있다면, 앱이 제공하는 유튜브(YouTube) 링크가 매트로 스타일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10(Internet Explorer 10)에서는 재생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파이러츠 러브 데이지(Pirates Love Daisies)
파이러츠 러브 데이지를 즐긴다면 식물 대 좀비(plants vs. zombies)가 생각이나 날까? 이는 전형적인 타워 디펜스(tower defense) 게임은 아니지만, 매우 잘 만들어졌다.
시그피그 인베스트먼트(SigFig Investments)
시그피그는 단순한 주식 시세 앱이 아니다. 이 서비스는 당신의 온라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가져와 그에 맞는 세부 성과 데이터와 분석, 그리고 조언을 제공한다. 이 앱을 통해 당신은 스스로의 투자 실수를 보다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슬래커 라디오(Slacker Radio)
슬래커(Slacker)의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가 매트로 스타일 앱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추천 방송국이나 아티스트 정보, 앨범 리뷰, 음악 가사 등의 메뉴는 대형 수평 스크롤 리스트 속으로 들어와 다른 앱들과도 훌륭하게 조화를 이룬다. 당신은 다른 작업을 수행하면서도 편리하게 곡을 전환하거나 좋아하는 노래를 검색 할 수 있다.
슬랩대시 팟케스트(SlapDash Podcasts)
윈도우 8도 언젠가는 자체 팟캐스트 매니저(podcast manager)를 지원할 테지만, 현재로써는 슬랩대시가 그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사용자들은 팟캐스트를 다운로드 하지 않고도 스트림할 수 있고, 자신들의 구독 내역을 슬랩대시 윈도우 폰 앱(SlapDash Windows Phone app)과 동기화 할 수도 있다.
솔리테어(Solitaire)
마이크로소프트의 딱딱한 기존 버전의 솔리테어 마저도 윈도우 8에 들어와서는 매트로 스타일로 옷을 갈아입었다. 일부 순정주의자들은 (모든 카드 배열에 점수를 부여하거나 덱(deck)을 무한정 넘길 수 있게 된 것과 같은) 규칙 변화에 불만을 느낄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불가능한 이동 시 발생하는 ‘딩!' 소리의 톤이 낮아졌다는 점에는 모두가 반가워할 것이다.
USA 투데이(USA Today)
수 많은 기사들이 홍수를 이루는 오늘날, 가볍게 훑어볼 수 있는 뉴스를 찾고 있는 이들에게 USA 투데이는 최선의 선택이 될 것이다. 그들이 제공하는 세련된 기사와 커다란 사진은 눈을 즐겁게 해 줄 것이다.
비메오(Vimeo)
예상했던 데로, 마이크로소프트는 구글의 유투브 앱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신, 그들은 비메오를 선택했다. 이들이 제공하는 가로 세로 9 칸의 비디오 선택 창은 충분히 멋진 성능을 보여준다.
빙 웨더(Bing Weather)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체 빙 웨더 앱은, 아름답다. 앱의 앞 페이지는 대기의 이미지를 배경으로 6일 간의 예보를 보여주며, 뒤 페이지는 시간 별 날씨, 지도, 상태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