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IDG 블로그 | 외과수술이 클라우드에 대해 가르쳐 준 것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19.10.30
필자는 최근 어깨 수술을 받았다. 42살까지 세미프로 축구를 즐겼고, 수비수라 어깨 부딪힐 일이 많았다. 이렇게 손상된 어깨를 바로잡기로 했고, 말 그대로 ‘새 어깨’를 달았다.

외과수술을 받아 본 사람은 알겠지만, 대부분 시간은 기다리는 데 사용한다. 검사를 기다리고 의사가 나타나 진단을 내려주길 기다린다. 간호사가 약물을 투여하고 생체 신호를 챙긴다. 이 모든 것이 외과수술의 통상적인 순서 중 일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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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사전에 병원과 상담을 했고, 덕분에 필자의 가장 최근 환자 경험은 기대할 수 있는 모든 효율성을 갖춘 최첨단 의료 기술을 이용했다. 그렇긴 하지만, 수술 과정을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 몇 가지 아이디어가 생겼고, 몇 가지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기타 기술을 통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것이었다.

필자는 종종 컴퓨터 간에 디스켓으로 정보를 옮기던 옛날 이야기로 욕을 먹곤 한다. 어깨 수술 준비의 일부는 MRI를 찍는 것이었다. MRI 기술 자체는 놀라운 것이다. 하지만 MRI 사진을 담당 외과의에게 전달하기 위해 필자는 DVD를 받았다. 어떤 경우에는 페덱스가 여전히 인기 있는 정보 전달 방법이라고 한다. 기가비트 네트워크가 여전히 극비사항이란 말인가?

더 큰 문제는 기회 상실이다. 정보를 외과의와 병원, 환자에게 더 가치 있는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린다. 필자의 어깨 속을 촬영한 사진으로 이미지를 이용한 AI 기반 진단을 자동화할 수 있으며, 모든 의료진에게 잠재적인 합병증에 관해 알려줄 수 있다. 아니면 모든 과정을 동시에 진행해 향후 수술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진단을 확인하는 것으로 어깨에 여전히 문제가 있는지 확실히 할 수 있으며, 예정된 수술이 베스트 프랙티스이며, 필자의 새로운 티타늄 어깨 크기가 최상의 해법이라는 것도 확실히 할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지금 당장 구현할 수 있는 것이며, 클라우드는 이를 좀더 저렴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필자가 설명하고자 하는 것은 아무리 오랫동안 문제없이 사용해 온 프로세스라도 자동화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변화는 불편할지 몰라도 첨단 데이터 분석과 AI 처리를 프로세스에 네이티브 기능으로 적용하는 것을 상상해 보라. 영업 주문을 처리하건 집을 짓든 공산품을 제조하든, 아니면 필자의 어깨를 교체하든 관계없다. 기업이 혁신의 이점을 효과적으로 이용하거나 비즈니스를 개선할 중요한 기회를 놓치면, 대부분 경우 실질적인 손해를 보게 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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