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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크롬 브라우저 악성 알림 차단 기능 도입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20.06.15
구글은 다음달부터 크롬 브라우저의 알림 기능을 오남용하고 있다고 판단한 사이트의 알림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7월 14일 공개 예정인 크롬84 버전부터 구글은 사용자를 속이는 알림이라고 판단되는 사이트의 알림을 블랙리스트에 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블랙리스트에 올라간 사이트는 알림이 팝업이 아니라 종 모양 아이콘에 줄이 그어져 있는 ‘콰이어트 UI(Quiet UI)’ 방식으로 표시되고, 악성 알림임을 알리는 경고 메시지가 나타난다. 

구글 제품 관리자인 PJ 맥라랜은 지난 5월 28일 블로그를 통해서 “악성 알림은 크롬에 대한 사용자의 가장 큰 불만 중 하나”라면서, “이런 알림 중 상당수가 소수의 악성 사이트에서 전송된다”고 설명했다.

맥라렌에 따르면 악성 알림과 관련된 문제는 두 가지다. 사용자를 속여 알림을 허용하도록 유도하거나 강제로 알림을 허용하도록 하는 ‘권한 요청 문제’와 채팅 메시지나 경고 또는 시스템 대화상자처럼 보이거나, 피싱 공격의 의도하거나, 악성 프로그램 설치를 유도하는 ‘알림 문제’다. 

크롬 84에서는 우선 권한을 요청하는 새로운 알림부터 차단된다. 맥라렌은 향후 이미 허용한 악성 알림을 차단하도록 해당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구글이 알림을 남용한다고 판단한 사이트에는 크롬이 새로운 규칙을 적용하기 30일 전에 이메일로 해당 내용이 전달된다. 사이트 운영자는 수정한 후에 재검토를 요청할 수 있다.

구글의 악성 알림 보고서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검토 프로세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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