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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니시스, 엔씨소프트와 자본 제휴 통해 핀테크 사업 확대

편집부 | ITWorld 2015.02.02
KG이니시스는 엔씨소프트와 450억 원 규모의 자본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자본제휴 계약과 함께 핀테크(FinTech) TFT를 발족하고 온라인 결제 시장 뿐만 아니라 O2O(Online to Offline), 커머스 영역에 특화된 인터넷전문은행 등 다양한 금융 산업으로 사업 모델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KG이니시스와 엔씨소프트의 결합은 간편 결제 시장에 뛰어든 다음카카오, NHN엔터테인먼트 보다 국내 최대의 가맹점기반과 인증/승인/정산 등의 결제기술과 고객경험,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양사는 이를 기반으로 700조 규모의 오프라인 시장을 O2O 서비스로 연결해 20% 규모인 140조 거래 확보를 목표로 신기술 및 인증, 보안, 단말기, 소프트웨어 개발 등 인프라를 확보하고 다양한 비즈니스모델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KG이니시스는 최근 NFC(Near Field Communication) 카드 접촉을 이용한 보안성 심의를 획득하는 등 자사의 간편결제 서비스 ‘Kpay’의 O2O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과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이와 함께 디바이스 제조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프라인 진출을 위한 인증 단말기 투자 등 본격적인 O2O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양사의 제휴는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먼저 R&D 기술 부문에서 엔씨소프트는 IT 및 인터넷, 보안 기술을 갖추고 있으며, KG이니시스는 독자적인 결제 서비스 노하우와 간편 결제 서비스에 대한 우수한 기술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양사의 기술적 결합을 통해 신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핀테크 산업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사의 글로벌 역량의 결합 역시 기대되는 대목이다. KG이니시스는 2013년부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페이팔, 알리페이와의 제휴로 글로벌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엔씨소프트는 2000년 해외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북미, 유럽, 일본, 대만 등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빌리언스의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의 해외 진출 추진 등 양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해외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면 글로벌 핀테크 시장 진출에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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