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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신형 쿼드코어 스마트폰 둘러보기

Ginny Mies | PCWorld 2012.02.27
HTC가 신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원(One) 제품군을 바르셀로나 MEC에서 공개했다. 지난 주 비공개 체험 시간에서 직접 만져 본 HTC의 신제품에 대해 소개한다.
 
HTC 원은 새로운 디자인 전략에 따라 출시된 제품군이다. HTC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책임자인 제프 고든에 따르면, HTC는 그동안 고객들의 피드백을 받아들여 새로 ‘원’이란 브랜드 아래 X, S, V의 세 가지 제품군을 출시했는데, 그동안 HTC가 너무 많은 스마트폰 제품을 출시해 어떤 제품이 어떤 제품인지 혼동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실제로 HTC는 2011년에 무려 50여 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원 브랜드 공통 기술 사양
모든 HTC 원 제품은 세 가지 공통점을 가진다. HTC 이미지센스(ImageSense)와 이미지칩(ImageChip), 비츠(Beats) 오디오 소프트웨어, 프리미엄 하드웨어 디자인이 그것이며, 모두 안드로이드 4.0을 탑재하고 HTC의 센스 UI 4.0을 구동한다.
 
또한 HTC 이미지칩을 탑재한 것은 물론 거의 지연없는 셔터 속도, f2.0 구경, 다양한 촬용 모드와 함께 HDR(High Dynamic Range)와 파노라마 촬영을 지원한다.
 
필자는 HTC 원 S의 800만 화소 카메라를 테스트해 봤는데, 시연이 열리고 있는 어두운 실내의 세세한 곳까지 잡아내는 인상적인 성능을 보여줬다. 또한 밝기를 달리해 찍은 사진 여러 장으로 한 장의 새로운 사진을 만드는 HDR 기능의 속도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HDR 모드를 지원하는 다른 제품들은 이만큼 빠른 작업 속도를 제공하지는 못했다.
 
HTC 원 X
물론 여러 제품 중에서도 원 X 쿼드코어가 가장 주목을 받고 있다. 필자로 쿼드코어 스마트폰을 직접 사용해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메뉴와 앱은 즉각적으로 실행되고, 화면 스크롤이나 이동은 사용자 인터페이스 전반에 걸쳐 매우 믿을 수 없을 만큼 빨랐다. 하지만 핸즈온 세션에서는 쿼드코어 프로세서가 배터리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는 없었다. 참고로 엔비디아는 자사의 테그라 3 쿼드코어 칩이 일정한 작업을 작은 보조 코어로 옮겨놓는 식으로 배터리 수명을 보존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원 X의 수퍼 LCD 2 디스플레이는 뛰어난 시야각을 제공하며, 밝은 태양 아래서도 높은 가독성을 제공한다. 필자는 원 X와 수퍼 LCD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HTC 리자운드를 즉석에서 일대일로 비교해 봤는데, 원 X의 디스플레이가 확실히 눈부심이 적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른 HTC의 고급형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원 X 역시 잘 만들어졌다는 느낌을 준다. 폴리카보네이트 본체는 견고할 뿐만 아니라 매력적인 외양을 제공한다. HTC의 제품 관리자에 따르면, 긁힘 방지 기능도 갖추고 있다. HTC는 원 X가 향후 2개월 이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미국의 경우 AT&T의 LTE 네트워크를 통해 공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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