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삼성, 안드로이드 4.0 탑재 10인치 태블릿 공개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2012.02.27
삼성이 MWC(Mobile World Congress) 2012 개막 하루 전 날, 저렴한 태블릿 제품군에 10인치의 갤럭시 탭 2(Galaxy Tab 2) 모델을 공개했다. 
 
갤럭시 탭 2(10.1)은 최근 발표된 갤럭시 탭 2 7인치 모델과 마찬가지로 안드로이드 4.0을 구동한다.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두 개의 카메라, 32GB 스토리지와 추가 마이크로SD 슬롯 등 하드웨어 사양도 비슷하다.
 
하지만 화면의 해상도가 1280 x 800으로 향상됐으며, 무게가 0.58kg로 늘어났다. 배터리 용량도 7,000mAh로 더 크다.
 
삼성은 갤럭시 탭 2 7인치가 휴대성이 강한 기기인 반면, 10.1인치는 가정에서 사용하기에 더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3G와 와이파이(Wi-Fi) 버전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영국부터 시작해서 3월에 전 세계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영국의 출시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스웨덴의 경우에는 세금을 제외한 와이파이 버전 가격이 470달러이다.
 
삼성은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태블릿을 구매하도록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스웨덴에서 아이패드 2의 가격은 세금을 제외하고 531달러이다.
 
한편, 최근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지난 2011년 4분기 안드로이드 태블릿 판매량은 3배로 뛰었지만, 여전히 애플이 주도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진영의 태블릿 시장 점유율은 39.1%로 1년 전보다 29% 증가했다. 애플의 점유율은 68.2%에서 57.6%로 하락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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