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지난 몇 년 동안 구글 드라이브를 개선하기 위해 많은 작업을 했지만 지금은 외부 개발자들에게 개선 작업을 아웃소싱하고 있다. 구글 문서/시트용 추가 기능을 사용하면 구글 온라인 업무용 제품군의 유용성을 한층 더 확대할 수 있다. 여기 소개하는 10가지 추가 기능은 텍스트 번역, 주소 배열, 문서 서명을 비롯한 편리한 기능을 제공하는, 가장 추천할 만한 새로운 도구들이다. editor@itworld.co.kr
구글 번역(Google Translate)
이미 구글 번역을 즐겨 사용한다면 이 추가 기능으로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새 브라우저 창에서 구글 번역을 열 필요 없이 텍스트를 선택하면 문서 내에서 바로 번역이 가능하다.
단점이라면 현재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5가지 언어만 지원한다는 점이다. 앞으로 지원 언어가 늘어나면 더욱 좋을 것이다.
헬로팩스(HelloFax)
드물지만 팩스를 보내야 할 때 귀찮게 팩스기를 찾아갈 필요가 없다. 헬로팩스 추가 기능을 사용하면 구글 문서에서 바로 문서를 팩스로 보낼 수 있고 커버 페이지를 위한 내장 양식을 넣을 수도 있다. 팩스 5페이지 분량이 무료로 제공된다. 팩스당 0.99달러를 내고 더 보내거나, 월 10달러부터 시작되는 팩스 서비스에 가입하는 방법도 있다.
헬로사인(HelloSign)
구글 드라이브에는 몇 가지 전자 서명 옵션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간편한 것은 헬로사인이다. 본인 문서에 서명하려면 서명 필드에 이름을 쓴 다음 이 서명을 구글 문서로 끌어 놓으면 된다. 서명을 받는 경우 헬로사인 자체 웹 사이트로 이동되며, 여기서 문서에 서명 필드를 추가해서 이메일로 전송할 수 있다. 무료 버전은 월별 3개 문서까지 서명이 가능하며 문서 수에 제한을 없애려면 월 15달러를 내고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칼큘레이터(Calculator)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미니 계산기다. 특징은 문서 옆에 붙어서 열린다는 점이다. 기초적인 계산 기능만 있고 기본 상태로는 키보드 입력을 지원하지 않으므로 키보드를 이용하려면 숫자 필드를 클릭해야 한다. 그래도 문서에서 간단한 계산만 하면 되는데 번거롭게 계산기 창까지 띄워놓는 것보다는 훨씬 더 낫다.
도큐먼트머지(DocumentMerge)
사람들 이름과 기타 개인별 무늬를 넣은 서식지를 인쇄해야 하는가? 도큐먼트머지를 사용하면 개인 정보를 바탕으로 해당 구글 시트에서 여러 구글 문서를 생성할 수 있다. 얼핏 어렵게 들리지만 과정을 안내하는 유용한 마법사도 포함되어 있다.
옛 어나더 메일 머지(Yet Another Mail Merge)
옛 어나더 메일 머지는 도큐먼트머지와 마찬가지로 스프레드시트에서 서식지를 생성할 수 있는 도구다. 그러나 도큐먼트머지가 인쇄용이라면 옛 어나더 메일 머지는 이메일 전송용이다. G메일에서 메시지 초안을 작성하고 구문을 넣은 다음 구글 시트에서 이 추가 기능을 사용해 메시지를 선택하고 보내면 된다. 추가 기능 자체는 그다지 직관적이지 않지만 스토어에 알아보기 쉽게 잘 설명되어 있다. 하루에 99개의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므로 개인적인 용도(즉, 스팸을 보내는 경우가 아니라면)로는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