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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드라이브, 유료 옵션 가격 내려 “월 50달러에서 10달러로”

Mark Hachman | PCWorld 2014.03.14
구글이 구글 드라이브 유료 버전 가격을 내리고, 소비자들이 조금 더 쉽게 무료 버전에서 유료 버전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했다.

할인폭은 다소 파격적이라고 할 만 하다. 100GB 요금은 기존의 월 4.99달러에서 월 1.99달러로, 1TB 요금은 월 49.99달러에서 무려 월 9.99달러로 낮아졌다. 10TB 옵션은 월 99.99달러이다.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드라이브 스토리지는 실제로 드라이브, 지메일, 구글+ 사진을 모두 포함한다. 현재 구글의 유료 버전 중 에서 하나를 사용하고 있다면, 자동으로 새로운 가격이 적용된다.

그러나 구글을 많이 쓰는 사용자들은 대부분 알고 있듯, 그리 간단한 일은 아니다. 구글+ 사진에 올라간 사진은 스토리지 용량제한에 포함되지 않으며, 구글 플레이에서 MP3 파일을 최대 2만 곡까지 저장할 수 있다. 더불어 구글의 크롬북(Chromebook)이나 크롬박스(Chromebox)를 구매했다면, 2년간 100GB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사실, 구글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공간은 드롭박스 같은 경쟁 제품보다 많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원드라이브(OneDrive)에 무료로 용량을 추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유료 버전은 기업 고객들만 해당된다. 다시 말해서, 마이크로소프트는 50GB에 연 25달러, 100GB에는 연 50달러, 200GB에는 연 100달러를 부과한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제공업체들이 용량은 늘고 가격은 유지하면서 경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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