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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는 따분해” 미래를 안내하는 새로운 가상 비서 3종

Mike Elgan | Computerworld 2016.06.10


가상 비서의 미래는 사실상 현재에 있다
셰어, 에이미, 오토 모두 가상 비서의 미래를 선보인다. 각기 특별화, 개인화, 포괄성, 선제성 등의 특성으로 무장했으며, 고도로 지능적인 전용 물리적 기기의 형태로 선별적으로 사용가능해질 것이다. 앞서 소개한 3종의 가상 비서는 이미 인공지능 기술이 얼마나 도움이 되고 인간적이 될지를 이미 시사한다.

에코 없이도 알렉사 쓰는 3가지 앱
아마존의 에코, 에코 닷(Echo Dot), 아마존 탭(Amazon Tap)은 가상 비서 알렉사의 입과 귀의 역할을 한다. 알렉사를 통해 당신은 정보를 얻고 피자를 주문하고 조명을 켜고 차에 기름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알고 우버를 부르거나 다른 수천 가지 일을 할 수 있다.

알렉사는 아마존 이외 다른 회사의 하드웨어에서도 등장한다. 알렉사 보이스 서비스 API(alexa Voice Service API)와 써드파티 하드웨어 제조사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1억 달러를 뿌린 알렉사 펀드(Alexa Fund)덕분이다. 알렉사가 활용된 비 아마존 제품 세가지를 소개한다.

트리비
트리비는 169달러이며, 배터리로 작동되고 냉장고 문에 자석을 통해 붙는다. 전면에는 두 개의 전화 스피드다이얼 버튼, 두개의 라디오 주파수 사전 설정 버튼(실제 라디오와 스포티파이 재생목록), 트리비 스마트폰 앱에서 손으로 적은 전자 포스트잇을 표시할 수 있는 전자 잉크 화면을 탑재했다. 트리비는 에코 제품에 없는 온도와 습도 센서가 있지만 리뷰어들은 트리비의 마이크, 스피커, 성능이 전반적으로 아마존 에코보다 떨어진다고 지적한다.

코워치
스타트업 iMCO의 인디고고(Indiegogo) 캠페인은 알렉사와 이야기할 수 있는 손목시계 개발 목표의 세 배 가까이 되는 금액을 달성했다. 코워치의 가격은 279달러이며, 많은 안드로이드 웨어 워치와 비슷한 사양이지만 크로놀로직스 OSf(Cronologics OS)라는 운영체제에서 구동되는 것이 특징이며, 아직 많은 앱은 없다. iMCO는 7월 출시 이후 알림 표시 등 모든 표준 스마트워치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한다.

로저
공짜로 알렉사를 사용하고 싶다면? 무료 안드로이드 및 iOS 앱 로저가 알렉사와 대화하는 역할을 대신 수행한다. 아마존 에코에서 알렉사와 할 수 있는 기능 대부분을 로저를 통해 할 수 있다. 써드파티 “스킬스(skills)”가 주택 자동화 기기와 소통하는 것과 같다. 하지만 아마존 뮤직(Amazon Music)의 컨텐츠를 듣거나 튠인(TuneIn)을 에코에서처럼 활용하지는 못하고, 성능도 에코보다 떨어진다. 그러나 분명 가장 쉽고 가장 저렴한 알렉사 활용 방식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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