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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

"서버ㆍ클라우드 업계까지 가세" 4세대 AMD 서버 프로세서 본격 출시

AMD가 데이터센터 내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를 위한 고성능 칩인 에픽(Epyc) 서버 프로세서 4세대 제품을 공식 출시했다. 이 칩의 공식 이름은 '에픽 9004'지만, 코드명 '제노아(Genoa)'로 더 널리 불린다. 제노아는 AMD의 4세대 젠(Zen) 마이크로아키텍처와 TSMC의 5nm 생산 공정을 통해 만들어졌다.   제노아는 기존의 일체형 모놀리식 CPU를 쪼개 더 유연하게 탑재해 고속 인터커넥트로 연결하는 칩플릿(chiplet) 설계 덕분에, 최대 96개 코어를 넣을 수 있다. 현재 인텔 칩과 비교해 2배에 달한다. 칩플릿은 16개 코어 단위로 만들어지므로 단일한 96코어 CPU보다 생산하기가 더 쉽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제노아에는 PCI 익스프레스 5.0, 12채널 DDR5 메모리, Cl 1.1 등 최신 I/O 기술이 적용됐다. AMD CEO 리사 수는 에픽 공개 행사를 통해 "대기업을 중심으로 에픽 수요가 매우 높다. 올해 온프레미스 기업 매출이 50% 이상 늘어났고, 전체 제품 생태계에서 에픽 기반 솔루션의 수도 크게 늘었다. 내년에는 솔루션 종류를 2배로 늘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OEM과 클라우드 업체도 가세 이날 공개 행사에는 AMD를 지원하거나 새 칩을 채택한 다양한 OEM 신제품도 발표됐다. HPE CEO 안토니오 네리는 최신 프로라이언트(ProLiants)와 크레이 EX(Cray EX) 슈퍼컴퓨터를 포함해 제노아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신규 플랫폼 6종을 발표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1~2소켓 설정으로 에픽 9004 시리즈를 지원하는 델 파워엣지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이전 세대 대비 50% 더 많은 프로세서 코어를 지원한다. 예를 들어 파워엣지 R7625는 2소켓, 2U 플랫폼의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제품이다. 파워엣지 R7615는 이전 세대보다 메모리 대역이 더 빠른 1소켓, 2U 서버다. 소형 데이터센터에서 다양한 작업을 더 빠...

AMD 제노아 에픽 2022.11.16

PS4 강타했던 스파이더맨 시리즈, 하반기 PC에 상륙

인섬니악의 대표작 스파이더맨은 이전 세대 플레이스테이션 콘솔 생태계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게임이다. 스파이더맨 게임의 거미줄을 기반으로 한 액션과 기술, 뉴욕 맨해튼을 누비는 시원시원한 활공은 독점 라이선스 게임으로는 드물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니 독점 개발 게임이므로 엑스박스와 스위치에까지 가지는 못하지만, 이제 플레이스테이션의 간판 게임인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PC에도 상륙한다.   소니는 지난주 2018년 출시됐던 스파이더맨 오리지널과 2020년 출시된 스파이더맨 : 마일즈 모랄레스를 모두 PC용으로 이식해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스파이더맨 오리지널의 PC판 출시일은 오는 8월 12일이며, 스파이더맨 : 마일즈 모랄레스는 올해 하반기 발매가 예정돼 있다. 소니는 2년 전부터 호라이즌 : 제로 던, 갓 오브 워, 데이즈 곤, 언차티드 : 레거시 오브 시브즈 같은 유명 대형 독점작을 차례차례 PC로 이식하고 있다. 물론 올 2월 출시된 호라이즌 : 포비든 웨스트나 현재 개발 중인 스파이더맨 2 같은 대형 게임을 한동안 독점작으로 판매하겠지만, 소니가 PC용 게임 카탈로그 확장에 많은 투자를 기울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스파이더맨은 배트맨 : 아캄 어사일럼 같은 수퍼 히어로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한 초대형 AAA급 게임의 계보를 따르는 시리즈다. 충실한 스토리와 함께 부드러운 시각 효과, 직관적인 웹 스윙 탐색 메커니즘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전투와 사이드 미션이 일정한 패턴으로 반복되는 것과 일부 지루한 스토리 미션이 단점이기는 하지만, 당시 발매된 게임 중 단연 돋보인 수작이었다. 후속작인 마일즈 모로랄레스는 더 짧은 스토리에 전작의 전투 플레이를 다듬어 넣었고, 플레이스테이션 5에서는 그야말로 감탄사가 나오는 그래픽 효과를 보여준다. 두 게임 모두 PC 이식은 소니가 최근 인수한 닉시즈 소프트웨어에서 담당한다. 닉시즈는 툼 레이더와 데우스 엑스 등의 PC판을 개발한 스튜디오다. 두 게임 모두 플레이스테이션 5용으로 그래픽이 강화되고, 그...

스파이더맨 플레이스테이션 스팀 2022.06.07

“야금야금” AMD, 서버 칩 시장 점유율 꾸준히 상승

머큐리 리서치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출하량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도 AMD는 전체 x86 칩 시장은 물론, 서버용 x86 칩 시장에서도 점유율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출하량 감소의 대부분은 데스크톱 시장의 침체 영향이지만, 서버 시장 역시 분기 출하량이 줄었다.    출하량 감소에는 여러 요인이 작용했다. 머큐리 리서치 사장 딘 맥카론은 “지난 해 4분기에 연말연시 수요 덕분에 크게 증가한 수요가 올해 1분기에 떨어졌다”라며, “보통 가장 큰 폭의 하락은 1분기에 일어나며, 초과 재고 역시 판매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MD는 서버 시장 점유율을 착실하게 확보하고 있는데, 지난 해 4분기 10.7%에서 올해 1분기에는 11.6%로 증가했다. 데스크톱 시장은 이보다 점유율이 더 높은데, 같은 기간 16.2%에서 18.3%로 증가했다.  AMD는 오랫동안 지속적으로 인텔의 점유율을 가져오고 있다. 맥카론은 “길고 점진적인 증가이다. 데이터를 보면, AMD는 3년 연속 분기 점유율이 증가했다”며, “주된 동력은 AMD의 에픽 프로세서로, 세대를 거듭하면서 이전 세대보다 조금 더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5년 전 AMD가 처음 에픽 프로세서를 출시할 당시 인텔의 서버 칩 시장 점유율은 98%였다. 현재는 88.4%로 낮아졌다. 맥카론은 밀라노 세대 에픽 프로세서가 특히 성공적이며, AMD의 서버 시장 점유율 상승의 대부분을 가져왔다며, “핵심은 AMD가 제품의 안정성을 제공하는 패턴을 구축했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ARM 역시 최근 서버 칩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아직 점유율은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맥카론은 “ARM은 데이터센터 시장에 진입하고자 하지만, AMD보다 한참 뒤에서 출발한 셈이다”라며, “ARM은 맞춤화를 강조하지만, 인텔과 AMD 역시 강조하는 요소이다. 시장이 한층 더 맞춤화된 솔루션을 찾고 있고, 모든 업체가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

AMD 인텔 x86 2022.05.16

에픽 스토어, 4월 22일까지 턴제 전략 게임 XCOM 2 무료 공개

턴제 전략 전술 게임은 새로운 부흥기를 맞고 있다. 파이락시스의 XCOM도 다시 인기를 모으는 게임 중 하나다. 약 10년 전 외계인을 쫓는 에너미 언노운의 후속작인 XCOM 2는 2016년 발매된 게임이지만 게임 내 전략과 전술 시스템을 거의 완벽에 가까운 수준으로 다듬었다. 에픽 게임 스토어가 XCOM 2 PC 버전을 무료로 풀었다.   XCOM 2는 게임 줄거리뿐 아니라 여러 가지 면에서 매우 독특한 게임이다. 대다수 후속작과 달리 XCOM 2는 전작에서 플레이어가 최종 미션에 실패해 외계인 침입자를 피해 지구를 떠나야 했다는 설정을 두었다. 20년 후 지구는 완전히 정복당했고 외계인이 인류를 완전히 지배하고 있었다. 마지막 인간 방위군의 지도자인 플레이어는 소규모 팀과 이동식 기지로 침략자에게서 지구를 되찾아야 한다. 게임 플레이 자체는 원작이나 다른 그리드 기반 턴제 전략 게임 마니아에게는 매우 친숙하다. 그러나 자원이 적고 실패할 경우의 여파가 크기 때문에 섬세한 플레이의 비중이 늘어났다. 더 센 무기와 장비, 외계 기술을 이용하려면 기지를 업그레이드하고 더 많은 자원자를 모집해야 한다. 에픽 게임 스토어 버전의 XCOM 2는 스팀 워크숍에서처럼 방대한 모드 라이브러리에 액세스할 수는 없다. 그러나 추가로 단 10달러를 더 내면 확장팩과 4개의 DLC 업그레이드가 포함된 컬렉션 업그레이드 팩을 구입할 수 있다. 스팀 버전을 선호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할인의 이점이 크다. 현재 스팀에서는 본작을 6달러에, 컬렉션 업그레이드 팩을 13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에픽 게임 스토어의 무료 및 할인 혜택은 4월 22일 0시에 종료된다.  editor@itworld.co.kr 

XCOM2 에픽게임스토어 에픽 2022.04.18

"L3 캐시 키운 고성능 서버칩" AMD, 새 '에픽' 모델 4종 공개

AMD가 에픽(EPYC, 이전까지 코드명 '밀란-X'로 불렸다) 제품군에 L3 캐시를 늘린 고성능 프로세서 4종을 추가했다. 구체적인 모델명은  7773X, 7573X, 7473X, 7373X로, 이미 AMD가 지난해 말 출시를 예고했던 제품이다. 새로 추가된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AMD가 '3D V-캐시'라고 부르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대부분 프로세서는 실리콘 내부가 단일 부품으로 구성돼 있지만, 이들 AMD 칩은 첫 번째 마이크로프로세서 다이 위에 두 번째 다이를 쌓아 더 큰 L3 캐시를 지원한다.   캐시는 프로세서가 다음에 사용할 데이터를 미리 가져오는 것이므로, 결과적으로 데이터를 찾기 위해 메인 메모리로 돌아가는 것보다 더 빠르게 작업할 수 있다. L3 캐시가 더 커진다는 것은 프로세서가 더 많은 데이터를 빠르게 사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IDC의 컴퓨팅 반도체 담당 리서치 부사장 섀인 라우는 "새 칩의 이런 특성은 AMD가 에픽 제품으로 공략하려고 하는 초고성능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 시장은 AMD가 '테크니컬 컴퓨팅'이라고 부르는 분야로, 모델링이나 가상화 같은 기업 워크로드를 처리하거나 교육이나 연구용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등의 요구가 크다"라고 말했다. 라우에 따르면, 개선된 캐시 기능 때문에 새 서버칩은 다른 제품 대비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다. 16코어 7373X는 1K(1,000개를 주문하는 경우) 기준 4,185달러부터 시작하고, 64코어 7773X는 8,800달러다. 대량 구매하면 약간의 조정이 가능하다. 높은 가격에 인상적인 성능을 제공하는 이 칩은 인텔에 대한 AMD의 제품 전략을 잘 보여준다. 현재 서버 프로세서 시장의 85%는 인텔이, 11% 정도를 AMD가 점유하고 있다. 라우는 "인텔은 상당히 많은 제품을 가지고 있다. 인텔에서 프로세서를 구매하면 기업이 원하는 요건에 따라 더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다. AMD는 인텔보다 제품 수가 적지만, 각 제품이 더 다양...

에픽 EPYC AMD 2022.03.22

'IT 업계 가장 화려한 불사조' AMD의 성공적인 귀환 이야기

5년 전 AMD는 벼랑 끝에 서 있었다. 분기별 매출은 10억 달러 미만으로 떨어졌다. 클라이언트 및 서버 CPU는 더 이상 인텔과 경쟁할 수 없었다. 옵테론(Opteron) 서버 CPU 시장 점유율은 1% 미만에 불과했다. GPU 분야의 성과는 조금 더 나았지만 사용자 인지도는 엔비디아가 훨씬 높았다. 그리고 두 가지 사건이 발생했다. 리사 수 박사가 CEO에 올랐고, x86 아키텍처를 처음부터 깔끔하게 다시 설계한 젠(Zen) 아키텍처를 개발한 것이다. 결과는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 AMD 에픽(Epyc) 서버 프로세서의 시장 점유율은 현재 10%(머큐리 리서치(Mercury Research)~16%(옴디아(Omdia))까지 올라왔다. AMD 라이젠 데스크톱 프로세서는 많은 게이머가 선택하는 CPU다. 그리고 2021년 3/4분기, AMD는 4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3분기 매출인데도 2015년 회계년도 전체에 달성했던 것(39억 달러)보다 규모가 크다. 실리콘 밸리에도 와신상담 후 성공적으로 복귀한 사례가 많았지만, AMD만큼 큰 반전을 경험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퓨처럼 리서치(Futurum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 다니엘 뉴먼은 “AMD는 꾸준하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으며,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큰 기회를 노리고 있다. 그리고 이 기업은 인텔이 많은 고초를 겪으면서 이익을 보았고 이 기회를 매우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수 박사의 역할이 컸다. MIT에서 전기 엔지니어링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IBM,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 프리스케일(Freescale)에서 근무한 후 2012년에 AMD에 입사한 수 박사의 자질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뉴먼은 “리사 수 박사는 AMD를 잘 이끌었고 적절한 시기에 적절하게 움직였다”라고 말했다.   티리어스 리서치(Tirias Research)의 수석 애널리스트 짐 맥그레거는 “수 박사는 업계 최고의 기술 CEO라 할 수 있다...

AMD 라이젠 에픽 2021.12.10

“애플도 항소” 애플 vs. 에픽 소송 재점화

지난 9월 에픽과의 소송 결과에 대해 ‘완승’이라고 자평하던 애플이 8일(현지시간) 항소를 결정했다. 에픽도 항소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그간의 법적 공방이 다시 한번 반복될 예정이다. 따라서 앱스토어 정책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기려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항소를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애플이 캘리포니아 독점규제법에 따라 관련 시장에서 반경쟁 활동을 벌인다고 본 미국 법원의 판결이다. 담당 판사 이본 곤잘레스 로저스는 법규를 어긴 애플에 ‘개발사가 자사 앱과 메타데이터 버튼, 외부 링크, 고객을 구매 메커니즘으로 유도하는 행동을 포함하는 것을 제한하는 행위’를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즉, 애플은 오는 12월 9일까지 개발자가 자체 구매 서비스, 혹은 외부 스토어로 연결되는 링크를 삽입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 인앱 결제 제한은 애초에 애플과 에픽 간 소송이 시작된 이유이기도 하다.   더불어 법원은 ‘연방 또는 주 독점 금지법’에 따라 애플은 독점 기업이 아니며, 애플이 앱스토어 수수료로 30%를 받는 사업 모델은 합법적이라고 판단했다. 결과적으로 에픽은 벌금 600만 달러를 애플에 지불했다. 에픽이 앱스토어 이용약관을 먼저 위반하지 않고, 지난 2020년 8월 앱스토어에서 퇴출당하지 않았을 경우 지급했어야 할 수수료다. 에픽은 사실상 애플에 승리를 안겨준 법원 판결에 항소했다. 에픽 CEO 팀 스위니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법적 공방에서 강경한 의견을 밝혔으며, 애플 측에 포트나이트 앱스토어 재승인을 요구했으나 거부당했다. 스위니는 자신의 트위터에 애플의 항소를 비꼬는 게시물을 올렸다. 아울러 애플은 “법원 명령을 이행하면 고객과 전체 플랫폼에 의도치 않은 파급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항소가 종료될 때까지 외부 결제 링크 허용 조치를 유보해달라고 요청했다. 법원이 양측의 항소를 인정함에 따라 인앱 결제를 둘러싼 애플과 에픽의 소송은 사실상 원점으로 돌아왔다.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한동안 공방이 계속될 ...

애플소송 애플 에픽 2021.10.12

'졌지만 이겼다?' 애플이 에픽과의 소송 결과를 반기는 이유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에픽 게임즈(Epic Games)와 애플 재판의 판결이 나왔다. 지난 5월 애플 CEO 팀 쿡의 증언 이후 많은 기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4개월 만에 결론이 내려졌다. 결과적으로 에픽 게임즈가 이번 소송을 통해 추구했던 모든 것을 얻지는 못했지만, 개발자와 애플의 앱 스토어 경제가 너무 제한적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진전이 있었다. 먼저 이본 곤잘레스 로저스 판사의 판결문은 다음과 같다. "애플은 … 이로써 인앱 구매 외에 개발자가 자신의 앱과 메타데이터 버튼, 외부 링크, 고객을 구매 메커니즘으로 유도하는 동작에 대한 다른 호출을 포함시키고 앱 안에서 계정 등록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자발적으로 확보한 연락처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는 것을 금지하는 것을 영구적으로 제한하도록 명령한다"  1페이지 분량의 판결문 전체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명령은 90일 후에 발효된다. 판결을 보면 에픽 게임즈가 당초 원했던 내용이 일부 포함됐다. 에픽이 앱 스토어에서 자체 결제 처리 방법을 추가할 수 없도록 제한됐기 때문이다. 반면 아마존, 월마트, 우버(Uber), 도어대시(Doordash)부터 지역 전기 기술자 또는 현장 서비스까지 물리적인 재화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수천 개 앱이 이미 애플의 규칙 하에 자체 결제 처리를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 판결문만으로는 애플이 (이 모든 앱에 대해 허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체적인 것 외에 인앱 결제 처리 방법을 허용해야 하는지 또는 앱이 대체 결제를 위해 외부 사이트에 링크하는 것만 허용할 수 있는지가 확실치 않다. 또한 에픽 게임즈는 애플의 앱 스토어 외에 다른 방법을 통해 아이폰에 앱을 로드하고 심지어 맥 또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대체 앱 스토어를 제공하는 기능을 원했지만, 이 가처분 판결에서는 이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판사의 추론에 대해 부언한 판결문 전체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질적으로, 법원에서는 애플이...

애플 에픽 앱스토어 2021.09.15

2분기 실적 '탄탄대로' 걷는 AMD "공급난 2022년 돼야 나아질 것"

AMD CEO 리사 수가 남은 2021년 동안도 칩 공급난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 박사는 그러나 2022년에 들어 프로세서를 둘러싼 공급망 상황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수 박사는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AMD가 “실질적인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자체 공급망 협력사인 반도체 제조 장비 업체와 더욱 긴밀한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수 박사의 의견은 시기적으로 적절했다. 경쟁사 인텔이 신규 EUV 장비로 전환하는 과정을 시작하면서 칩 부족 사태가 장기화될 것임을 경고한 것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수 박사는 칩을 둘러싼 PC 시장의 긴장 상태가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으나 AMD도 인텔과 같은 기대를 했다고 말하지는 않았다. 구체적으로는 2020년, 2021년 상반기까지 지난해 유독 강조했던 경향인 PC 수요 폭발 현상을 언급했다. 이 기간 동안 AMD는 매출 시장 점유율, 즉 PC 안에 들어간 모든 부품에 있어 점유율 증가를 기록했다. 그러나 한동안 줄곧 성장하기만 한 PC 시장이 다소 둔화될 가능성도 예고했다. 수 박사는 “AMD의 관점에서 하반기와 (내년)상반기 PC 산업이 평탄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PC 부품 부족 같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도 계산에 넣은 발언이다. 그러나 수 박사는 부족한 AMD 부품이나 공급을 제한하는 타사 부품의 종류를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다. 단지 “올해 하반기를 생각할 때 고려할 점”이라고만 설명했을 뿐이다. 동시에 수 박사는 “업계 최고인 5나노 공정 기술로 개발된 젠 4 프로세서, RDNA 3 GPU 등 2022년에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AMD는 지난 2분기에 전년 대비 352% 늘어난 7억 1,000만 달러 순이익, 2배 늘어난 38억 5,0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AMD 컴퓨팅 및 그래픽 분야 매출은 라이젠 데스크톱 및 노트북 프로세서의 호조를 통해 65% 성장한 22억 5,000만 달러로 보고됐다. ...

2분기 실적 AMD 에픽 2021.07.29

글로벌 칼럼 | 애플의 최대 실적 행진을 막을 3가지 ‘장벽’

최근 엄청난 실적을 낸 애플은 현재 매우 좋은 시기에 있는 듯하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애플의 그 놀라운 실적을 이어가기엔 어려워 보인다는 것이 문제다. 기대 이상의 실적을 끝없이 낼 수 있을까? 애플은 아이폰 6이 대 성공을 하면서 높아진 기대치에 부응하는 데 수년 간 어려움을 겪어 왔다. 더 중요한 것은 애플이 아무리 잘 나가고 돈 많은 대기업이라고 할 지라도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며, 그 중 많은 부분이 바로 이 순간에 고개를 들고 있다는 점이다. 애플은 스스로 초래한 위협 뿐만 아니라 스스로의 통제 범위 밖에 있는 위협에 처해 있다. 막대한 자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돈을 뿌린다고 해서 쉽게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도 있다. 애플이 전체적으로 앞으로의 풍랑을 헤쳐 나갈 것임이 거의 틀림없지만, 그 과정에서 여기 저기 상처를 입고 사상자마저 생길 공산이 크다.   공급망에 의한 속박 주로 코로나 사태로 인해 수요가 높아지면서 몇 달 째 반도체 시장이 공급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4월에는 대형 자동차 업체인 포드와 GM마저도 반도체 부족 사태에 따라 생산 라인 일부의 문을 닫기 시작했다. 애플의 경우는 지금까지 반도체 부족 사태를 대체로 피하기는 했으나, 다가올 분기에는 문제가 있을 것이며 그 영향의 대부분은 아이패드와 맥이 받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 CEO 팀 쿡은 그 주요 원인으로 소위 구형 노드를 지목했다. CNBC의 설명에 따르면 구형 노드는 오래된 제조 방식, 즉, 디스플레이 컨트롤러와 같은 보조 칩, 전력 관리, 오디오 디코딩 등을 사용하는 칩을 말한다. 이러한 기능들은 애플 제품의 전부는 아니더라도 많은 부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분명한 기능들이다. 따라서, 그러한 칩의 부족은 향후 몇 달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농후하다.   애플은 미리 계획을 수립하는 일과 필요할 것이라고 인지한 공급 라인을 확보해 두는 일에 그 동안 매우 능숙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이번 사태는 자체 안전망을 통해 지금까...

애플 실적 아이폰 2021.05.12

애플 vs. 에픽 공판 1주 차에 밝혀진 흥미로운 사실 6가지

포트나이트(Fortnite)와 애플 앱 스토어 이용 약관을 둘러싼 애플과 에픽(Epic)의 공판이 진행 중이다. 이번 주에는 대질 심문과 대규모의 증거, 그리고 유명한 증인 출석 등이 예정되어 있다. 누구도 재판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패소한 측은 항소를 하겠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앱 스토어가 재편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공판 2주 차를 맞이해서 공판 첫 주에 나온 흥미로운 정보를 정리했다.     애플은 넷플릭스를 상대로 ‘처벌 조치’를 생각했다 2018년 12월 넷플릭스는 iOS 앱을 통한 구독 구매 기능을 삭제한 바 있다. 넷플릭스는 이런 방식을 테스트해본 것이지만, 애플은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이런 상황이 가져올 결과를 우려했다. 애플의 앱 스토어 비즈니스 관리자인 카손 올리버는 이메일을 통해 “(넷플릭스의) 테스트와 관련해 처벌 조치(예를 들어, 테스트 기간 전 세계에서 ‘피처링(featuring)’ 섹션에서 제외하는 것 등)를 원하는가?”라고 물었다. 이 논의가 실제 행위로 이어졌는지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이 질문으로 애플이 앱 스토어를 통한 대기업과의 싸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알 수 있다.   2015년, 팀 쿡은 팀 스위니가 누군지 몰랐다 세계에서 가장 큰 회사의 수장으로써 우리는 팀 쿡이 많은 사람을 만날 것이라고 기대한다. 따라서 쿡이 만난 사람 중 일부를 잊어버리더라도 이해할 수 있다. 2015년 에픽 CEO 팀 스위니는 쿡에게 규정 준수 검토 및 앱 배포와 iOS 앱 스토어 큐레이션을 분리해서 애플이 10억 명의 사용자가 이용하는 앱 플랫폼에 대한 표현과 상거래에 대한 유일한 중재자가 되지 않게 해달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냈다. 이에 쿡은 필 쉴러에게 “이 사람이 리허설에 있었던 사람인가?”라고 물었다. 당시 에픽은 몇 주 전에 WWDC에서 포트나이트 초기 버전을 시연한 바 있다.   에디 큐는 아이메시지의 안드로이드 지원을 주장했다 아이메시지(iMe...

애플 에픽 공판 2021.05.11

글로벌 칼럼 | 에픽과 전쟁 중인 애플, 얼마나 양보할까?

애플은 하고싶은 일을 하고, 그 외에는 하지 않는다. 적어도 회사의 방침은 그렇다. 하지만 법원과 법률, 정부가 개입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경영진이 법적에 출두하고 반경쟁 행위에 대한 유럽 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두고 대책을 골몰하는 지금, 애플은 원하지 않는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점점 다가가는 듯하다.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애플이 규제 당국과의 흥정을 통해 작은 변화를 제안해 회사 활동의 나머지 부분에 대한 압박과 정밀 조사를 피해갈 수 있을까? 아니면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판단한 법원과 규제 기관에 의해 원하지 않는 형태의 변화를 강제적으로 실행해야 할까?  복잡한 문제다. 지금 상황이 어떻게 결론이 날지 미리 알 수는 없지만, 몇 가지 가능성은 예상해볼 수 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상황부터(대체로 애플에는 가장 피해가 적은 상황) 가장 낮은 상황 순으로(애플에 가장 큰 타격을 주는 상황) 살펴보자.   쉬운 양보 애플은 그동안 철저히 고집했던 몇 가지 정책을 이미 양보했다. 가장 최근의 사례는 매출 규모가 매우 큰 앱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앱에 대해 앱 스토어 매출에서 애플이 떼 가는 수수료를 30%에서 15%로 낮춘 소기업 프로그램(Small Business Program)을 마련한 것이다(그에 앞서 구독 매출 수수료를 1년 후부터 15%로 낮추는 방안도 마련함). 30%는 절대불변의 규칙처럼 보였지만, 규제 기관과 정치권이 정밀 조사에 착수한 후 결국 바뀌었다. 애플은 정책에 대한 몇 가지 예외도 마련했는데, 아마도 그렇게 해서 얻는 부수적인 비즈니스 이득이 잠재적인 매출 손실보다 크기 때문일 것이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iOS에서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 앱을 사용하는 경우, 앱 내에서 바로 영화와 TV 프로그램을 빌리거나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구매 비용은 사용자가 아마존 웹사이트에 저장한 신용카드로 청구된다. 애플의 앱내 구매 시스템은 이 과정에서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 10년 넘...

애플 에픽 앱스토어 2021.05.07

에픽 게임 스토어 앱, 노트북 배터리 먹는 하마?…"인텔 CPU에서 영향 커"

계속 성능이 향상되면서 엑셀이나 줌 회의 전용으로 사용되던 노트북도 이제 게임용 성능을 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에픽 게임즈 스토어 같은 앱을 열어두면 노트북 배터리 사용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는 주장이 있다. 에픽 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구입한 게임을 플레이하는 동안에는 에픽 게임즈 스토어 앱을 실행 중 상태로 두어야 한다. 그리고 게임을 하지 않을 때 스토어 앱을 그대로 켜 두면 배터리 사용 시간이 최대 20%까지 줄어들고 노트북 전원 사용 시간 단축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선 PCWorld의 테스트에서는 에픽 게임즈 스토어와 인텔 타이거 레이크 플랫폼에만 국한된 것이었지만, 시간과 사용 가능한 장비 제한으로 테스트에 제한이 있었다. 에픽 게임즈 스토어와 타이거 레이크 기반의 노트북에서 경험한 배터리 사용 시간 단축이 스팀이나 AMD 라이젠 프로세서 노트북에서는 큰 이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     문제의 배경 처음에는 태블릿급 타이거 레이크 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7+ 태블릿 테스트에 추가된 궁금증이었다. 최근에는 프로세서와 GPU 성능이 향상되면서 이전에는 게임용으로 쓰이지 않았던 플랫폼도 지금은 하이브리드 생산성과 게임용 기기로 변모하고 있다. 태블릿은 극단적인 예시 중 하나일 뿐이다. PCWorld는 인텔 아이리스 Xe GPU로 그래픽 성능이 크게 향상된 이후 몇 가지 게임에서 서피스 프로 7+를 테스트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테스트 도중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배터리 사용 시간 테스트 결과가 일관적이지 않았다. 처음 두 결과는 같은 방향으로 흘렀다. PCWorld는 보통 배터리가 다 바닥날 때까지 영상 재생을 반복하는 비디오 런다운 테스트를 한다. 서피스 프로 7+는 처음 두 번의 테스트 결과는 일관됐지만, 세 번째는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한 번에 몇 시간이 드는 테스트를 여러 번 다시 시도했다. 벤치마크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나 게임은 사용하지 않을 때 백그라운드에서 실행되지 않지만, 에픽 게임즈...

에픽게임즈스토어 에픽 타이거레이크 2021.03.23

AMD, 3세대 에픽 서버 프로세서 출시 “성능 19% 향상”

AMD가 3세대 에픽(Epyc) 프로세서인 코드명 밀라노를 공개했다. 2세대 로마 출시 18개월 만이다. 공식 제품명은 에픽 7003으로, 신형 젠 3 코어가 특징이다.   젠 3 코어는 데스크톱용으로 라이젠 5000 시리즈에 탑재되어 출시됐지만, 공급 부족과 높은 수요 덕분에 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상태이다. 탁월한 성능 때문에 라이젠 5000 시리즈는 게이머들에게 인기가 높다. 신형 밀라노 프로세서는 젠 2 코어를 사용하는 코드명 로마 에픽 7002 제품군과 마찬가지로 7나노 공정을 기반으로 하며, 이전 두 세대의 서버와 소켓이 호환된다. 따라서 서버 전체를 교체하지 않고 메인보드 BIOS 업그레이드만으로 기존 서버의 프로세서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AMD가 내세우는 밀라노 프로세서의 강점은 새로운 코어 설계 덕분에 기본 성능이 19%나 향상되었다는 점이다. 크기를 키우기가 힘들어지면서 코어 성능은 10% 이하로 향상하는 것이 표준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밀라노 프로세서는 64코어 128쓰레드를 탑재한다. 이번에도 대형 칩보다는 각 8코어를 탑재한 8개의 치플렛을 초고속 연결 기술로 묶었다. 모든 프로세서는 PCIe 4.0 128레인, 8개의 DDR4 채널, 그리고 채널 메모리 최적화 옵션을 제공한다. 구형 디자인과 소켓 호환성을 제공하지만, 전력 소비량은 280와트로 더 높다. 2세대 로마의 전력 소비량은 240와트, 1세대 32코어 에픽 7001은 180와트이다. 1세대 에픽부터 AMD는 사용 중인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하드웨어 가속 메모리 암호화에 중점을 뒀다. 메모리 컨트롤러에 내장된 AES-128 암호화 엔진으로 적합한 키가 제공되면 메인 메모리의 데이터를 암/복호화하는 기능이 대표적인 예다. 또한 SME(Secure Memory Encryption) 기능으로 시스템 메모리를 암호화하고 SEV(Secure Encrypted Virtualization) 기능으로 가상머신마다 하나의 키를 사용해 게스...

AMD 에픽 젠3 2021.03.22

글로벌 칼럼 | 2021년 주목해야할 애플의 ‘싸움’ 3가지

세계에서 가장 지배력이 있고, 시가총액이 가장 높은 기업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애플은 오랫동안 경쟁사, 작은 도전 업체, 정부로부터 공격을 받아왔고, 최근 수년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2021년이 시작된 지금, 이미 애플의 비즈니스에 장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몇 가지 ‘싸움’이 이미 진행 중이다. 물론, 애플만큼 많은 자원을 보유한 기업은 때때로 발생하는 나쁜 상황을 견딜 수 있지만, 가끔은 막기 어려운 시련도 있기 마련이다. 향후 1년간 예상되는 3가지 싸움과 애플이 이 위기에 어떻게 대처할지 살펴보자.   애플 vs. 페이스북 기술 업계의 뉴스에 주목하고 있다면, 애플의 라이벌 회사 중 하나가 최근 시작한 공격을 봤을 것이다. 페이스북은 애플이 시행할 예정인 ATT(App Tracking Transparency) 정책을 공격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주장대로 이 정책은 인터넷 광고를 완전히 파괴할 수 있고, 특히 광고에 의존해서 제품을 판매하는 소규모 업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페이스북은 월스트리트 저널에 전면 광고를 실으며, 애플의 ‘폭정’에 맞서 이들 소규모 업체의 옹호자 역할을 자처했다.  그렇다면, ATT 정책은 무엇일까? 정책 이름 그대로다. 많은 웹사이트와 앱이 페이스북 같은 서드파티 광고 네트워크를 사용해 사용자 정보를 추적하고 네트워크 전체에서 고객 활동 데이터를 집계한다. 이 정보는 광고 네트워크에서 대상을 좁힌 타깃 광고를 만들 수 있도록 고객 프로필 구축에 사용된다. 제품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그 제품 광고가 뜨는 것을 본 적이 있을 텐데, 이런 광고는 광고 회사가 사용하는 추적 기법을 활용한 것이다.  애플의 새로운 정책에 따르면, 앱은 사전에 사용자에게 이런 추적에 동의하는지 물어봐야 한다. 지금 기본적으로 추적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는 것이라면, 앞으로는 비활성화 상태일 가능성이 더 크다. 당연하게도 페이스북과 다른 광고 네트워크는 현재 상황이 더 유...

애플 반독점 반경쟁 2021.01.06

애플, "연 수익 100만 달러 이하면 수수료 15%로 인하"

수 개월 간의 법적 분쟁에서 고성이 오간 후 애플이 앱 스토어 개발자 프로그램 정책의 변경을 발표했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받아 온 30% 수수료를 스토어 내 판매 앱과 게임 대다수에서 15%로 인하하기로 결정헀다.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되는 이번 프로그램의 새로운 규정은 다음과 같다. -    2020년 모든 앱을 합쳐 최대 1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둔 기존 개발자, 신규 개발자는 새로운 프로그램과 수수료 감면의 적용 대상이 된다. -    프로그램 참가 개발자의 수익이 100만 달러를 넘을 경우 남은 한해 동안은 일반 수수료 요율이 적용된다. -    내년 중 개발자 수익이 100만 달러 이하로 감소할 경우 그 다음해 수수료가 15%로 인하돼 적용된다. -    구독 갱신 2년 차에 수수료를 30%에서 15%로 낮춰 적용하는 기존 구독 규정은 그대로 유지된다. 앱 스토어 수익이 100만 달러가 넘는 개발사가 얼마나 많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앱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앱이 200만 개가 넘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얼마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 CEO 팀 쿡은 새로운 규정으로 개발자가 “소기업 재정을 정비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에 도전하며 규모를 확대하고 계속해서 사용자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앱을 개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연간 매출이 99만 9,999달러일 경우 개발자는 새로운 규정을 적용받아 연간 15만 달러의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애플의 방향 전환은 많은 iOS 개발자에게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에픽과 진행 중인 법적 다툼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예정이다. 포트나이트 등 유명 게임 개발사인 에픽은 포트나이트 단독으로만 앱 스토어에서 연간 1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만일 그렇지 않다고 해도, 앱 내에서 게임 내 재화를 판매하거나 결제하는 행위에 대해 애플의 인앱 결제 시...

수수료 인앱결제 앱스토어 2020.11.19

젠 3로 경쟁력 키운 AMD, 자일링스 인수에 눈길

AMD가 젠 3 아키텍처 기반의 신형 프로세서를 발표하며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불과 5년 전 AMD는 CPU 시장에서 아무런 존재감없는 업체로, GPU 사업만으로 유지되고 있었다. 인텔이 최대의 경쟁업체로 퀄컴을 꼽을 정도였다.    하지만 AMD는 완전히 새로운 설계의 젠 아키텍처로 부활에 성공했고, 머큐리 리서치에 따르면, 2분기 기준 시장 점유율은 서버 5.8%, 데스크톱 19.2%, 모바일 19.9%이다. 서버 시장 점유율이 낮아 보일 수도 있지만, 불과 2년 전만 하더라도 0%에 가까웠다. 또한, 서버의 교체 주기가 데스크톱보다 길다는 점을 고려하면 무시할 수 없는 성장세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젠 3 아키텍처의 게임 관련 성능이 강조했지만, 에픽 서버 프로세서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AMD CTO 마크 페이퍼마스터는 젠 3 아키텍처가 정수 및 부동소수점 연산 유닛을 늘려 저지연 환경에서 더 높은 실행 성능을 얻을 수 있으며, 분기 예측도 더 추가해 연산 지연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동시에 전력 효율도 크게 개선됐는데, 페이퍼마스터는 새 칩은 이전 세대보다 전력 효율이 24% 더 높다고 강조했다. 이는 서버 고객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코드명 밀라노로 개발 중인 젠 3 에픽 프로세서는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주 월스트리트저널은 AMD가 FPGA 칩 업체인 자일링스(Xilinx) 인수를 위한 사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인수 합병 규모는 30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400억 달러 규모였던 엔비디아의 ARM 인수와 맞먹는 규모이다.  연간 매출 80억 달러짜리 회사가 감당하기에 너무 큰 금액으로 보이지만, AMD의 부활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한때 0.5달러였던 AMD의 주가는 지난 주 금요일 83.10달러였다. 자일링스는 2015년 인텔의 알테라 인수(167억 달러 규모) 이후 마지막 남은 대형 독립 F...

amd 젠3 cpu 2020.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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