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美기술금융사 360ip와 기술사업화 협약

편집부 | 연합뉴스 2008.10.29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미국 바텔연구소(Battelle Memorial Institute)와 바텔 벤처스가 설립한 세계적인 기술금융회사 '360ip'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과학기술 성과를 사업화하기 위해 향후 5년간 2천만 달러를 투자한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금동화)은 29일 홍릉 KIST 회의실에서 금동화 원장과 글렌 클라인 360ip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KIST가 개발한 기술을 공동으로 사업화하는 협력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60ip는 바텔의 인력과 기술평가시스템, 기술사업화 경험을 활용해 KIST가 재료와 환경, 컴퓨터, 에너지, 로봇, 생체과학 분야에서 개발한 1천500여건의 미활용 특허와 현재 개발 중인 원천기술을 사업화하는 데 5년간 2천만달러를 투자하게 된다.

 

   360ip는 또 바텔 등 협력관계 연구소들이 보유한 특허나 기술과의 상호 보완을 통해 KIST와 공동으로 기술 사업화를 추진, 사업성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KIST는 360ip에 KIST가 보유한 특허를 검토하고 기술이전과 상용화 보완 연구 등을 통해 기업화할 수 있는 독점 권리를 일정기간 주게 된다. 기술사업화는 국내기업을 우선으로 하며 수익은 KIST와 360ip가 50%씩 나누게 된다.

 

   KIST 금동화 원장은 "이번 협약은 원천기술의 사업화 경험 부족으로 인한 국내 연구기관의 기술이전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기술사업화 협력이 성공하면 국내 출연연구기관들이 보유한 성과를 사업화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렌 클라인 360ip 사장은 "이번 협약은 KIST의 최첨단 연구능력을 보다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지속적으로 지적자산의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이해 관계자들의 수익을 최대화하며 협력사의 지적자산 성장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