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 소셜미디어

온라인 평판을 관리하는 4가지 방법

Shane O'Neill | CIO 2012.01.30
이번 주 토요일인 1월 28일은 '데이터 프라이버시의 날(Data Privacy Day)이다. 줄여서 DPD라고도 하는데, 소비자, 기업, 정부의 개인정보와, 데이터 보호 문제에 대한 인식을 재고하고, 산업과 학계, 지지자들의 소비자 프라이버시 보호 활동을 지원하는 날이다.
 
우리 모두가 인정하듯, 데이터 프라이버시는 중요하다. 페이스북에서 파티 사진을 올리는 10대 청소년들부터 수 TB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관리하는 포춘 500대 기업의 CIO들에 이르기까지, 누구도 자신들의 정보가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DPD를 맞아 시장조사 기업 블루오션 마켓 인텔리전스에 의뢰해 캐나다, 독일, 아일랜드, 스페인, 미국의 8~17세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 18~74세의 성인들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온라인 프로필과 평판 관리 및 보호를 소홀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문에 따르면, '온라인 프로필'은 (크레딧 카드 지출 정보, 의료 기록 등) 개인에 대한 온라인 콘텐츠(이메일, 비디오, 소셜 네트워크에 올린 글 등) 개인이 작성한 콘텐츠, (지인들이 소셜 네트워크나 웹사이트에 올린 글과 사진 등) 다른 사람들이 개인에 대해 작성한 콘텐츠를 일컫는 용어다.
 
반면 '온라인 평판(Online Reputation)'은 자신이나 다른 사람이 블로그와 포스팅 글, 그림, 트위트, 비디오를 매개체로 온라인에서 공유한 정보를 통해 형성된 특정인에 대한 이미지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설문 결과에 따르면, 67%의 응답자가 온라인 평판을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자신들의 온라인 활동이 장기적으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진지하게 생각하는 응답자는 44%에 불과했다.
 
이 44%를 뺀 나머지는 온라인에 남긴 발자취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페이스북과 트위터 같은 소셜 미디어들이 더 좋든, 나쁘든 세상으로의 문을 열었고, 온라인을 통해 은행업무 등을 보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온라인 평판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
 
실제 많은 회사들이 페이스북을 통해 구직자를 평가한다. 또 대학과 보험회사는 지원자들을 평가할 때 사진이나 웹 포스팅을 살펴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더 나은 디지털 시민이 될 수 있을까? 마이크로소프트의 개인정보 보호 최고 책임자(CPO, Chief Privacy Officer)인 브랜든 린치가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제시한 방법을 소개한다.
 
항상 조심하고, 스스로 '평판 보고서'를 작성해본다.
-검색 엔진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이름을 검색해본다. 그리고 이런 검색 결과를 바탕으로 미래의 직장, 동료, 친구, 가족들에게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로 비춰지는지 평판을 평가해본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문에 따르면, 37%는 이런 시도를 전혀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신에 대해 정확하지 않거나 부정적인 정보를 발견하면, 해당 글을 포스팅한 사람에게 이를 삭제하거나 수정할 것을 요구한다.
 
직장 프로필과 개인 프로필을 분리할지 고심한다.
-일자리를 찾고 있거나 학교나 보험 및 대출 회사에 지원서를 보낼 계획이라면, 온라인의 이미지가 채용 담당자나 지원서 평가 담당자에게 결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직장 프로필과 개인 프로필 별로 다른 이메일 주소와 대화명, 블로그, 웹사이트를 사용한다. 또 개인 프로필과의 링크를 피한다.
 
-성인 응답자의 57%는 직장 및 개인 프로필을 비공개로 할지 고심하고 있다. 그러나 비공개로 해두었던 정보가 공개되는 사례를 겪은 응답자가 17%에 달하고 있다.
 
-직장과 관련된 프로필에 개인 정보를 추가할 때는 신중하게 판단한다. 직장과 관련 있는 정보만 포함시켜야 한다.
 
공개, 비공개를 설정한다.
 -개인 데이터가 들어있는 인터넷 브라우저,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개인 블로그 등에서는 공개, 비공개 설정(Privacy Setting) 메뉴를 이용해 '자신의 프로필이나 사진을 볼 수 있는 사람', '검색 방법', '댓글을 남길 수 있는 사람', '접속 차단 방법' 등을 설정한다. 이번 설문 결과에 따르면,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 이런 공개, 비공개 설정을 사용하지 않는 성인들이 49%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9을 쓰고 있다면, '브라우저 추적 보호' 기능을 이용해 다른 사람에 의한 의도하지 않은 추적을 차단한다. 또는 'InPrivate' 모드로 인터넷 익스플로러 창을 여는 방법도 있다.
 
-누가 자신의 콘텐츠에 접속했는지 정기적으로 조사한다. 더 이상 접속이 필요 없는 사람이라면 제거해도 무방하다.
 
신중하게 공유한다.
-무엇을 올릴지(특히 개인 사진과 비디오), 누구와 정보를 공유할지, 이런 정보가 평판에는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생각해본다. 다른 사람들에게 공유해서 될 것과 안될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누군가 공개를 원하지 않는 정보를 올렸다면 이를 삭제할 것을 요청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문에 따르면, 자신들의 온라인 활동이 다른 누군가의 평판에 미칠 장기적 파급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비중은 성인의 경우 38%, 아이들의 경우 39%에 불과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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