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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한 해동안 사용자를 바꿔놓을 열 개의 기술 동향

Megan Geuss | PCWorld 2012.01.04
8. IPv6가 드디어 선보여지다 
인터넷 상에서 데이터를 주고받기 위해서는 연결되는 모든 장치에 IP 주소가 필요하다. 그리고 2011년에는 드디어 IPv4의 서로 다른 32비트 숫자들이 고갈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당분간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네트워크 주소 변환(NAT)을 이용해 기기 그룹들에 하나의 IP 주소를 할당하고, 그룹들 사이에서의 트래픽 이동을 나눠볼 수 있다. 물론 언제까지고 NAT를 이용할 수는 없겠지만, 어쨌든 일반적인 소비자들에게는 앞으로도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별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2012년에도 이 문제는 IPv4 전용 서버에만 콘텐츠들을 호스팅하고 있는 웹사이트들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빠른 기업들은 IPv4 주소에 추가적으로 IPv6 주소를 할당받아 IPv6로의 전환에 대비하고자 할 것이다. IPv6는 이전의 IPv4와 호환이 되지 않지만, 기업들은 자사의 서버들을 '듀얼 스택'해 두 인터넷 버전에서 콘텐츠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기업들 입장에서는 IPv4 주소를 그대로 지키는 일도 중요할 것이다. 
 
예를 들면 가정에 IPv6을 위한 장치들이 아직 마련되어 있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점점 더 많은 라우터들과 기기 운영체제들은 두 버전을 모두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웹사이트들이 그들의 낡은 IPv4 주소를 버려야 할 때가 되면, 많은 일반 소비자 기기들도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9. 소비자들이 더 많은 책, 영화, 음악들을 빌려 이용한다 
인터넷은 미디어 공유에 있어 놀라운 기적을 가져다 줬고, 2012년에는 미디어를 구매하기보단 빌리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스포티파이와 알디오(Rdio)는 이미 무료로 노래를 골라 들을 수 있으며, 구글은 11월에 사용자들이 자사의 음악 저장 서비스로 친구와 음악을 공유하는 것을 허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아마존 킨들(Amazon Kindle)과 소니 리더 와이파이 PRS-T1(Sony Reader Wi-Fi Prs-T1)과 같은 전자책 서비스들을 이용해, 사용자는 공공 도서관들에서 전자책들을 대여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사용자는 다운로드 받은 복사본들로 하드 드라이브를 꽉 채울 것도 없이 당장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 영화를 볼 수 있는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들에서도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멀티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기기들이 급부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는 아이폰4S의 최저 수준보다 낮은 겨우 8GB의 저장용량을 갖추고 있다. 
 
이는 파이어 사용자들이 영화 다운로드보다는 스트리밍을 선호하고, 태블릿에 수천 곡을 담기보다는 알디오에서 듣는 편을 선호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한편 반스 앤 노블(Barnes & Noble)에서 새로 나온 눅 태블릿(Nook Tablet)은 미디어 스트리밍 기능을 갖춘 전자책 단말기와 별반 다르지 않으며, 반스 앤 노블 이외에서 받은 다운로드들은 오직 1GB까지만 저장할 수 있다. 
 
10. 더 소수의, 하지만 훨씬 좋은 태블릿만이 남는다 
분명 IT 기업들은 태블릿을 판매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2011년에는 아이패드에 진정으로 대적할만한 태블릿이 전무했다. 
 
진심으로 실망스러웠던 태블릿(그리드 OS라 부르는 안드로이드 전용 버전에 기반한 퓨전 개러지의 그리드 10 태블릿)으로부터 약간 불만족스러웠던 태블릿인 킨들 파이어까지, 분명 태블릿 시장이 있었지만 애플 이외에는 아무도 제대로 해내지 못했다.
 
2012년에는 아마도 틀림없이 일부 태블릿 제조업체들이 경쟁에서 도태될 것이고, 그래도 여전히 남아있는 자들은 이제서야 태블릿 소비자들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를 이해하기 시작할 것이다. 소비자들은 커다란 폰이 아니라 대량 사용에도 끄떡없는 미디어 소비 및 창작 기기를 원한다. 
 
새로운 태블릿들은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OS, 태블릿에 최적화된 윈도우8(Windows 8), 혹은 새로운 RIM 플레이북2.0(PlayBook 2.0) 운영체제들을 주로 사용할 것이다. 
 
2011년은 준비단계에 불과했고, 2012년에는 드디어 아이패드에 대적할만한 진정한 경쟁 제품들이 등장하길 바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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