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0이 정식 배포되면서, 내장된 메시지 앱에 서드파티 앱을 통합할 수 있게 되었다. 모두 아이메시지 전용 앱 스토어에서 찾을 수 있다. 메시지를 더 재미있게 만들어줄 여러 앱 중 최고의 무료 앱만 모았다. editor@itworld.co.kr
지니어스(Genius)
지니어스가 만든 무료 아이메시지 확장 앱은 좋아하는 노래의 가사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앱이다. 인기 노래의 가사를 검색해서 바로 공유하거나, 지니어스 데이터베이스에서 가사를 찾아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공유할만한 그래픽으로 만들 수도 있다. 앨범 속 사진에 가사를 적어서 공유할 수도 있다.
아이트렌스레이트(iTranslate)
새로운 아이메시지 플랫폼에서는 다른 언어로 말하는 사람들과도 쉽게 대화할 수 있다. 아이트랜스레이트는 문자 메시지를 다른 언어로 바로 번역해준다.
레트로 이모지(Retro Emoji)
iOS 10의 메시지 앱에는 이모티콘이 정말로 풍부해졌다. 하지만 그래픽이 풍부한 이모티콘이 아닌 여러가지 기호를 조합해서 감정을 표현하던 시절도 있었다. 레트로 이모지는 이런 고전적인 이모티콘들을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앱이다.
서클 페이(Circle Pay)
아이메시지를 진짜 플랫폼으로 바꾸기 위해서 애플은 단순 메시징 이상의 것을 생각했다. 직접 송금 같은 인기 서비스를 통합한 것. 서클 페이는 사용자들이 안전하게 수수료 없이 송금할 수 있는 기능으로, 달러, 유로, 파운드, 비트코인 등을 지원한다.
채터버드(Chatterbird)
채터버드는 음성 메시지의 인스타그램 같은 것이다. 음성 메모를 녹음해서 소리 효과와 필터를 적용할 수 있다. 자신의 목소리를 다스베이더 처럼 만들거나 헬륨 가스를 흡입한 것 같은 효과를 낼 수도 있다. 불꽃 효과나 디스코 음악을 추가할 수도 있다.
두들(Doodle)
여러 명의 친구들과 만날 약속을 잡으려면 문자를 여러 번 주고받아야 하는데, 두들은 메시지 안에서 쉽게 약속 날짜를 조정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능한 날짜를 골라서 친구들에게 공유하면 친구들이 선택할 수 있다. 가장 좋은 점은 상대방이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가입해야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구체적인 시간이나 관심사까지 선택하고 싶다면, 쿠쿠타나(Kukutana)를 사용해도 좋다. 기능은 강력하지만, 앱을 설치하려면 연락처 정보를 통합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GIF 키보드(GIF Keyboard)
인기있는 GIF 키보드가 강력한 아이메시지 확장 앱으로 진화했다. GIF를 찾아서 공유할 뿐만 아니라, 앨범에 있는 사진으로 자신만의 GIF를 만들 수도 있다.
오픈테이블(OpenTable)
오픈테이블은 이미 맛집을 쉽게 찾고 예약할 수 있는 앱인데, 아이메시지 확장 앱으로 메신저 안에서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사용자 근처의 식당 목록을 확인하고 예약 가능 여부도 볼 수 있다.
블러(Blur)
이 아이메시지는 스냅챗의 핵심 기능을 메시지 앱에서 구현한다. 사라지는 잉크 기능과 마찬가지로, 이미지를 보내면 상대방의 알림에는 모자이크 처리된 이미지가 보인다. 그리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이미지가 삭제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수퍼 마리오 런 스티커
아이폰용 마리오 게임이 올해 말 등장할 예정이다. 홍보를 위해서 닌텐도는 수퍼 마리오 런 스티커 앱을 무료로 공개했다. 디즈니나 스타워즈, 포켓몬 캐릭터로 만들어진 스티커도 있지만, 각각 2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