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브라우저

"사파리 외에도 다양한 맛" 실험적이고 대담한 iOS 브라우저 10선

Peter Sayer  | IDG News Service 2017.10.17
일반적으로 직장에서는 회사 IT 정책에 따라 PC나 노트북에서 사용하는 브라우저가 결정된다. 그러나 아이폰에서는 더 다양한 새롭고 실험적인 브라우저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iOS에서는 기본 브라우저를 변경할 수 없음을 기억하자. 이메일이나 소셜 네트워킹 앱에서 링크를 누르면 기본적으로 사파리가 열린다. 또 사파리와 동일한 웹킷 렌더링 엔진을 사용해 화면에 웹 페이지를 표시하는 것이 애플의 정책이므로 IOS 웹 브라우저는 모두 웹킷 기반이다. 그럼에도 사파리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 브라우저 10종은 분명 고유의 장점이 있다.

고스터리 프라이버시 브라우저(Ghostery Privacy Browser)

고스터리는 개인 정보 보호 확장 기능으로 시작됐지만, 개발자가 아이폰용 브라우저로 발표하기로 결정한 후 생명을 얻었다. 그 중심에는 추적 차단기가 있습니다 .이 도구는 광고와 잠재적 고객 측정 네트워크가 웹에서 이동할 때 프로필 작성을 방해하는 도구다. 고스터리를 사용하면 특정 서비스가 사용자를 따라오지 못하게하거나 알고있는 모든 추적기를 쉽게 끌 수 있다. 또한, 인터넷 기지국에 연결되어 있고 보호 기능이 켜져 있는 한, 자체 VPN 서버를 사용해 다른 애플리케이션의 추적을 필터링하고 차단하는 와이파이 프로텍션이라는 멋진 기능도 있다. 무료이며,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터치 IOS 8.0 이상에서 실행할 수 있다.

얀덱스(Yandex Browser)

얀덱스는 구글에 대한 러시아의 답변이라고 할 만큼, 검색 엔진의 기술을 통해 독특한 기능을 강화하는 브라우저다. 시작 페이지의 즐겨찾기 사이트로 바로 연결되는 버튼, 데이터를 압축하고 이미지 전송 전에 크기를 줄여서 느린 속도로도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게 하는 터보 모드가 특징이다. 가장 특별한 기능은 사용자의 관심사에 맞는 뉴스를 끝도 없이 표시하는 뉴스 피드인 젠(Zen)이다. 얀덱스는 무료이며 IOS 7.0 이상에서 실행할 수 있다.

어니언(Onion Browser)

과거 어니언 라우터(The Onion Router)인 토르(Tor)는 인터넷 트래픽을 익명화하기위한 분산 시스템이다. 어니언 브라우저는 토르를 iOS 브라우저로 가져왔다. 인터넷 업체가 사용자의 브라우징 내역을 볼 수 없고, 웹 사이트도 사용자 IP 주소를 알 수 없다. 페이스북 커넥트로 로그인하는 경우만 빼고.

여기에 소개하는 것은 마이크 티거스가 개발한 원래의 어니언 브라우저로, 오픈소스이므로 수많은 복제본이 존재하고 일부는 유료로 제공된다. 각각의 어니언 버전의 장점이나 특징이 명확하지 않으므로 버전을 고를 때 주의해야 한다. 여기 소개하는 버전은 2016년 이후 무료로 제공된다. IOS 8.2 이상에서 실행할 수 있다.

오페라 미니(Opera Mini)

오페라 미니는 원래 피처폰과 저사양 스마트폰에서 데이터 사용량을 줄이고 페이지 로드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되었지만, 아이폰에서도 속도와 효율성이 큰 매력을 지닌다. 웹 프록시를 사용한 압축 기능 외에도 어두운 환경에서 검색할 때 밝기를 줄이는 야간 모드, 광고 차단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무료로 제공되며 IOS 9.0 이상에서 실행할 수 있다.

엔들리스(Endless Browser)

안전하지 않은 SSLv2 및 SSLv3 연결을 거부하면서, HSTS(HTTP Strict Transport Security) 및 HTTPS 에브리웨어(Everywhere)를 사용해 https로 연결하고 모든 탐색을 암호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웹 사이트 등의 추적을 차단하기 위해 DNT 헤더를 보내고, 행동 추적, 광고 및 소셜 네트워킹 URL을 차단한다.

또한, 사이트별 자바 스크립트를 차단하고 팝업을 차단(화면을 터치해야 볼 수 있다)하며, 홈 네트워크 리소스(가정용 공유기의 웹 구성 페이지)에서 교차 사이트 공격을 중지할 수 있다. 어니언 브라우저 개발사는 토르 익명화 소프트웨어와 엔들리스 브라우저를 결합한 제품을 계획하고 있다. 이 두 앱은 서로 다른 방향에서 출발하지만 안전한 브라우징이라는 같은 목표가 있고, 기능도 상호보완적이다. 엔들리스 브라우저는 무료이며 IOS 10.0 이상에서 실행될 수 있다.

크롬(Google Chrome)

구글 크롬 모바일 브라우저의 인기는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안드로이드 지배력에 달려있다. 사파리가 기본 브라우저인 아이폰에서 보면 매우 이국적이다.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에서 크롬을 사용하면 구글 계정을 통해 즐겨찾기와 최근 방문 사이트를 동기화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구글 번역, 시리 대신 구글 음성 검색, 가상 키보드의 QR 코드 스캐너 등 유용한 기능을 쓸 수 있다. 특히 시크릿 모드는 쿠키를 전송하거나 브라우저 기록을 저장하지 않아 개인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크롬은 IOS 9.0 이상에서 실행된다.

브레이브(Brave Browser)

브레이브는 단순히 브라우징이 아니라 인터넷 광고 문화를 변화하려는 브라우저다. 특히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 HTTPS 에브리웨어와 차단 스크립트, 팝업 광고, 서드파티 쿠키, 광고와 추적 프로그램에 매우 강하다.

브레이브의 특징은 광고를 없애면서 웹 사이트에 BAT(Basic Attention Token)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경제적인 기여를 한다는 것이다. 사용자들은 BAT를 구입해 매달 브레이브에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데, 이 수익은 브레이브 브라우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든 웹 사이트에 방문자 수와 빈도에 따라 재분배된다. 기본적으로 브레이브는 무료이며, IOS 9.0 이상에서 실행할 수 있다.

울리 개발사 비거팬(Biggerpan)은 사람들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모를 때 인공지능을 지원한다고 말한다. 웹 페이지를 읽으면서 울리의 매직 버튼을 누르면 다음에 이어질 추천 내용 제안이 나타난다. 새로운 영화에 대해 읽고 있으면, 매직 버튼은 그 영화의 예고편, 리뷰, 근처 극장의 티켓 구입 방식을 안내해준다. 티켓을 사려고 하면, 지도 보기, 교통편 예약, 근처 음식점 링크를 제안한다.
울리는 무료이며 IOS 9.0 이상에서 실행된다.

돌핀(Dolphin Web Browser)

돌핀의 단축 다이얼 버튼을 눌러 즐겨 찾기, 검색 내역 중에서 원하는 사이트를 찾거나 PC와 동기화된 탭을 열고, 또는 직접 주소를 입력한다. 터치 제스처를 사용해 좋아하는 사이트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편리한 점이다. 0.99달러를 내고 돌핀 소나(Sonar) 확장 프로그램을 구입하면 스마트폰을 흔들거나 음성 명령으로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다. 돌핀은 무료이며 IOS 7.0 이상에서 실행된다.

엣지(Microsoft Edge)

윈도우에서도 거의 사용되지 않는 엣지지만, IOS용으로도 나와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 기능은 일종의 연결 기능인 컨티뉴 온 PC(Continue on PC)다. 아이폰의 엣지에서 웹 페이지를 읽거나 뭔가를 작성하다가도 윈도우 10 가을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를 탑재한 PC의 엣지 브라우저에서 작업을 이어 완료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버에 로그인한 상태라면 즐겨찾기나 비밀번호도 기기 간 동기화를 할 수 있다. 향후 내장 QR 코드 스캐너, 음성 검색(아마도 코타나로), 인터넷 검색 데이터를 비공개로 유지하는 인프라이빗(InPrivate) 모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10월 현재 IOS용 엣지는 아직 베타 테스터 단계이며 현재는 아이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아이패드로까지 지원이 확대될 계획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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