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윈도우 8 라이브 타일, 상호 작용 가능한 위젯으로 진화할까

Jared Newman | PCWorld 2014.04.14
사용자들이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정보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는 시작화면의 라이브 타일(Live Tile)은 윈도우 8과 윈도우 폰의 핵심이다. 하지만 현재의 라이브 타일은 상호 작용성이 부족해 활용에 제약이 따른다.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Microsoft Research)가 시작한 새로운 프로젝트의 성과에 따라서, 이런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호 작용이 가능한 이른바 '인터랙티브 라이브 타일' 시연에서는 사용자들이 시작화면의 타일을 쓸어서(swipe) 어떻게 정보를 더 많이 보고, 타일을 확장하고, 앱의 특정 부분으로 바로 들어가는지 볼 수 있었다.

한 예로, 연구원인 지아웨이 구는 윈도우 8 메일 앱을 확장하고, 해당 메시지를 열기 위해서 제목을 두드렸다. 뉴스 앱에서는 아래로 스크롤을 내리자 더 많은 기사가 나타났고, 음악 앱을 확장하자 가사가 나타났다. 카메라 라이브 타일을 이용하면 시작화면에서 사진을 빠르게 촬영할 수 있었다.



이런 시스템은 이미 인터렉티브 위젯을 제공하고 있는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연상시킨다. 사용자들은 안드로이드 홈 화면을 떠나지 않고도 뉴스피드를 쓸거나 특정 이메일로 바로 이동하거나, 음악을 재생할 수 있다. 이런 위젯들은 안드로이드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그러나 라이브 타일 시스템은 이보다 한발자국 더 나아갔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즉석에서 타일의 크기를 변경할 수 있는 것. 또한, 여러 화면과 기기에서 상호 작용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노트북의 타일들이 노트북과 연결된 모니터의 사이드바에서 구동되고, 윈도우 폰의 타일을 근처 PC에서 보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인터랙티브 타일은 아직 연구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언제쯤 적용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기능을 추후에 넣는다 하더라도, 앱 개발자들의 추가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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